[9] 사이먼 법정에 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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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사이먼 법정에 서다(1)

0 개 3,447 코리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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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 폴리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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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은 3개월동안 공부했던 Whitireia 에서 Wellington Polytech으로 옮겨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3개월 동안이면 그 곳에서의 공부는 충분하다고 판단을 했기때문이다.

당시 ESOL Co-ordinator는
우리가 6개월 더 그 곳에서 공부를했으면 했지만
남편은 과감하게 웰링턴으로 옮겨서
다른 환경에서 새롭게 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얘기를 했다.

나는 그때 무조건 우리 남편의 의견이 옳다고 생각했었다.
아니나 다를까 학교를 옮기니 새로운 분위기에 매일 보던 뚱땡이 사모안들을 벗어나 더 이상 사모아춤도 추지 않아도 되고 너무나 좋았다.

또한 내 영어가 훨씬 예전 보다늘었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우리는 그 때 웰링턴 폴리텍에서 ESOL수업을 듣는 동안 몇명의 한국분들을 만났다.
창아저씨, 토마스 아저씨네가족, 앨리슨 아줌마, 캐이트, 한국유학생들, 등등
(또한 중국 친구 잭과 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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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법정에 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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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토요일 오전 장을 보기위해 Porirua의 Count down으로 갔다. 장을 다 보고 차를 빼는데 옆에 있던 봉고차가 우리를 못보고 회전을 하면서 우리차의 왼쪽 문짝을 푹 들어가게 만들었다.
그 봉고안에서 나온 사람은 쿡아일랜드 사람이었다.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며 자기 보험으로 처리될 것이라며 우리를 안심시켜 주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우리는 가까운 차수리 센타로가서 견적을 받았다.
900불이라는 견적이 나왔다.

우리 차를 친 그 쿡아일랜드 사람은 자기 보험 회사에서 며칠 뒤 서류를 보낼 것이니 그것을 작성해서 보내면 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아주 친절하게 얘기를 했고 우리는 그 말을 믿었다.
그 후 우리는 우편물을 매일 체크했고 1주 2주가 지나도 연락이 없었다.

한달쯤 지나서 Pak'n save에서 장을 보다가 언뜻 스치고 지나는 그 사고친 남자랑 아내 그리고 아이를 발견했다.
우리는 다가가 불렀고 당황한 그 남자는 아내에게 우리를 소개했다. 그 아내의 눈빛이 너무나 이상하고 꺼림찍했다.
사고는 자기 남편이 냈는데 우리를 마치 사고낸 사람처럼 처다보는 것이 아닌가.

서류는 조금 더 있어봐야 한다는 그 남자의 말과 그 아내의 이상한 눈빛으로 도저히 마냥 기다릴수 없던 사이먼은 그 보험 회사로 전화를 했다.
그랬더니 그 쿡아일랜드 사람의 보험은 이미 만기가 되었고 재가입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했다.

아니 이게 무슨 말이야!
우리는 완전히 배신당한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순진하게 보이던 그 남자가 ?

사이먼은 바로 그 사람 집으로 전화를 해서 만나자고했다.

-다음편에 게속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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