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기나긴 여정에서!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삶의 기나긴 여정에서!

0 개 3,301 동진스님
어느 암자에 기도하던 젊은 신도가 주지 스님한테 여쭈었다.

“주지스님! 제가 입산수도하면서 참선도 많이 하고 절도 많이 했습니다. 지난번에는 사경도 많이 하고 염불도 많이 했는데 소원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래 스님이 물었어요. “네 소원이 무엇이기에 그토록 애를 쓴단 말이냐?”

“제 소원은 어떻게 해야 부처님을 만날 수 있는가 입니다.” 그러자 주지스님이 말씀 합니다. “부처님은 바로 네 옆에 있다!” 거사가 놀라서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아무 것도 없는데요.” 이럽니다. 이때 스님이 질문 합니다. “거사! 술 취한 사람이 집을 바로 찾아가던가? 사람을 제대로 알아보던가? 몸을 바르게 가누던가?” 이렇게 물었어요. 그 거사는 아무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 스님이 한참 있다가 정답을 일러 준다. “취해 있기 때문이라네! 똑바로 보려면 취하지 말게나! 부처님이나 진리를 보기 위해서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하네!”
무엇이 눈과 귀를 막나요? 취하는 것입니다. 돈에 취하고 권력에 취하고 사랑에 취하고 술, 도박에 취하고 자신에게 취하고 텔레비전에 취합니다.

어느 불자들이 ‘구산큰스님’을 찾았을 때 스님이 물었어요. “여러분들의 주인은 어디 있소?” 그러자 한 여인이 대답하기를 “제 주인 양반은 미국에 가 있습니다.” 또한 여인이 답하기를 “저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인이 없습니다.”

스님께서 물었던 주인은 ‘네 마음이 어디 있느나’는 뜻이었을 텐데요.

삶은 나 자신을 찾고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나 자신을 찾는 길은 하나님일 수도 있고 부처님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분야의 대상 일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사오정 시리즈가 있었습니다. 손오공 이야기에 나오는 사오정을 개그한 것인데요. 사오정이 회사에 면접을 치르러 갔습니다. 그런데 하도 얼 띤 사람이라 옆에서 누가 예상 문제를 미리 일러 주었습니다.

첫 번째 질문으로 “어떤 탤랜트를 좋아하냐?”고 묻거든 “옛날엔 최불암이었는데 요즘은 강부자로 바꿨다.”고 하라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 질문으로 “임진왜란이 언제 끝났느냐?”고 하거든 “400년 전쯤이라.”고 말하라고 했어요. 세 번째 마지막 질문으로 “귀신을 믿느냐?”고 물으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믿는다.”고 대답하라고 했습니다.

드디어 사오정이 시험장에 나가서 면접을 기다리며 줄을 섰습니다. 한참 만에 자기 차례가 되어서 들어갔습니다. 첫 번째 질문이 나오는데요. “자네 이름이 뭔가?” 사오정은 미리 공부한 대로 당당히 대답합니다. “옛날엔 최불암이었는데 요즘은 강부자로 바꿨습니다.” 그러자 면접관들이 깜짝 놀랍니다. 너무 엉뚱한 대답이었습니다. 그래 이어서 묻기를 “자네 농담이 지나치구먼! 언제부터 그랬나?” 그러자 사오정이 기다렸다는 듯이 “대략 400년쯤 됩니다.” 면접관들은 어이가 없었습니다. 더 이상 볼 것 없다 싶어서 중얼거리기를 “약간 정신이 이상한 것 같아! 돌아 버린 모양이야.” 그러자 사오정이 대답 합니다. “예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믿습니다.”라고 아주 씩씩하게 대답했어요.

어느 부자가 집에서 파트를 열었어요. 그래 아는 친구들과 이웃들을 초대 했어요. 진수성찬을 차려 잘들 먹었는데 마지막에 차가 나왔습니다. 코코아를 접시에 바쳐서 자리마다 놓았습니다. 그때 부자 주인이 코코아를 상 밑으로 내려놓는 게 보였습니다. 손님들이 슬쩍 봤더니 크림과 설탕을 타서 밑받침으로 놓은 접시에 약간 붓는 것이었어요. 이상한 일이었지만 부자 주인이 하는 일이라 부자 되는 비결이 뭔가 있는가 싶어 모두 따라 하게 되었어요. 코코아 잔과 받침 접시를 상 밑에 내려놓고 설탕과 크림을 탄 다음 접시에 약간씩 부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있다가 그 집 고양이가 나타나자 주인이 “나비야, 나비야.” 이렇게 부르면서 접시를 내 미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자 뜻 없이 따라한 손님들은 너무나 창피하고 어쩔 줄 몰라 했다고 합니다.

우습게 만든 이야기입니다만 자기 스스로 주인이 되지 못하고 남이 시키는 대로 따라 하다가 창피 당하고 실패하는 내용입니다.

석가세존께서 ‘파사익 왕’과 ‘말리카 왕비’에게 해 준 법문을 보면 “사람의 생각은 어디든지 갈 수 있소. 그런데 세상을 다 돌아다녀도 자기 자신보다 더 귀한 것은 찾을 수가 없을 것이요”라고 말씀 하십니다.

삶의 기나긴 여정에서 남을 따라 가고, 흉내 내지 말고, 자신의 참 모습을 찾는다면 남을 향한 불평불만과 원망은 줄어들고 평안과 만족과 기쁨이 주변을 향기롭게 할 것입니다.

복식게임의 승률을 높이려면(Ⅰ)

댓글 0 | 조회 3,226 | 2010.09.14
* 동호인들의 테니스 게임은 대부분 복식이다. 그런데 많은 동호인들은 무엇이 단식과 복식게임에서의 승부를 가르는 핵심요소인지 대하여 잘 모르거나 무관심하다. 그저… 더보기

상대 유형별 단식의 전술

댓글 0 | 조회 2,940 | 2010.08.24
A. 상대방이 올코트 플레이어형일 때에는...이 유형의 선수는 베이스라인에서의 스트로크도 잘 하고, 전위로 들어와서의 발리나 오버헤도도 잘한다. 또한 판단력이 빠… 더보기

복식게임의 전략과 전술(Ⅱ)

댓글 0 | 조회 3,095 | 2010.08.11
* 전위에 있을 때에는a. 상대방 리턴을 적극적으로 포치하거나 포치하려고 위협하라. 후위들간의 스트로크 랠리가 오래가지 않도록 선제 포칭을 하라. b. 발리나 포… 더보기

복식게임의 전략과 전술(Ⅰ)

댓글 0 | 조회 3,351 | 2010.07.28
복식 코트는 단식에 비해 폭이 2미터 정도 더 넓지만 두 명이 한 팀이 되어 진행하는 게임이라서 단식게임보다는 힘이 덜 든다. 플레이어들이 뛰어야 하는 거리도 짧… 더보기

단식은 공간과 시간의 게임

댓글 0 | 조회 2,901 | 2010.07.14
* 동호인들은 흔히 단식게임보다는 복식게임을 즐겨한다. 그러나 체력과 기동성에 자신이 있고 포핸드이건 백핸드이건 스트로크를 안정적으로 잘 하는 이들은 복식게임보다… 더보기

내기 게임과 “다대기” 문화

댓글 0 | 조회 2,885 | 2010.06.23
내겐 거의 매주 골프를 즐기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 어쩌다 만나면 내기 골프를 했던 이야기를 한다. 고스톱처럼 네 명이 점 당 얼마씩 걸고 매 홀마다 판돈 거래를… 더보기

동호인 테니스 규칙 퀴즈

댓글 0 | 조회 3,621 | 2010.06.10
1. 라인판정의 일차적 책임과 권리는 누구에게 있나? a. 양측 모두에게 있다. b. 볼을 친 쪽에 있다. c. 볼을 받은 쪽에 있다. 2. 심판 없이 진행되는 … 더보기

동호인 테니스 에티켓(Ⅲ)

댓글 0 | 조회 3,224 | 2010.05.26
22. 서브할 때의 풋폴트(foot fault)상대방 서버가 서브 중에 베이스라인을 밟거나 넘는 반칙(foot fault)을 범하는 경우 “풋폴트”라고 경고해 주… 더보기

동호인 테니스 에티켓(Ⅱ)

댓글 1 | 조회 3,057 | 2010.05.12
10. 복식 파트너에게 삼가야 할 무례한 언행* 파트너가 실수했을 때 불평하거나 투덜거리는 것* 파트너가 볼을 잘 못친다고 뿌루퉁하고 화난 표정을 짓는 것* 파트… 더보기

동호인 테니스 에티켓(Ⅰ)

댓글 3 | 조회 4,364 | 2010.05.03
* 테니스에는 공식적인 규칙(official rules)이외에, 추가적으로 동호인들을 위한 테니스 규범(The Code of Tennis)이란 것이 있다. 이것은… 더보기

양손 백핸드의 기본요령

댓글 0 | 조회 7,920 | 2010.04.13
▲그립 ▲라켓면을 아래로▲스윙은 통짜로 ▲목을 조르듯* 초보자들은 대부분 백핸드에 약한 편이다. 백핸드는 포핸드에 비해 다소 부자연스러운 동작이라서 처음부터 올바… 더보기

고급서브 : 파워와 확률을 높이려면

댓글 2 | 조회 7,266 | 2010.03.24
▲ 팔 곧게 펴고 토스 ▲ 스윙 직전의 자세 ▲ 타점은 높은 곳에서 ▲ 프로네이션 스냅* 고급서브의 두 가지 요건은 파워와 확률이다. 서브는, 첫 번째이건 두 번… 더보기

'안전 서브'는 위험 서브다

댓글 1 | 조회 2,995 | 2010.03.09
* 동호인들의 서브는 크게 두 가지 범주로 구분된다. 하나는 동호인들에게서만 볼 수 있는 ‘안전 서브’이고, 다른 하나는 선수들과 같은 폼으로 치는 고급 서브이다… 더보기

포핸드를 망치는 주범

댓글 0 | 조회 4,216 | 2010.02.23
※ 테니스 스트로크의 기본은 포핸드이다. 구력이 오래인데도 포핸드의 파워가 약하거나, 볼 콘트롤이 서투르거나, 안정성이 낮은 동호인들을 흔히 본다. 그들에게는 공… 더보기

포핸드의 3대 필수 습관

댓글 0 | 조회 2,975 | 2010.02.09
* 포핸드는 튀어오는 볼을 손바닥으로 쳐 보내는 식의 스트로크 기술이다. 단지 라켓 면이 연장된 손바닥이라는 점이 다를 뿐이다. 포핸드는 가장 쉽게 강하게 칠 수… 더보기

준비가 희망이다

댓글 0 | 조회 2,903 | 2010.01.26
테니스와 골프는 원리적으로 비슷한 점들도 있지만 둘 사이에는 재미있는 차이점도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준비자세이다. 골프는 땅에 정지된 볼을 치는 운동이라서 치기… 더보기

테니스의 첫 단추 : 그립(Grip)

댓글 0 | 조회 4,574 | 2010.01.20
테니스는 손바닥 대신 라켓 면으로 볼을 치는 스포츠이다. 라켓 면이 연장된 손바닥과 손등의 역할을 하는 셈이다. 라켓을 쥐는 방법(그립)이 다르면, 타법(스윙동작… 더보기

테니스 용품 장만하기

댓글 0 | 조회 3,638 | 2009.12.22
테니스를 시작하려면 라켓, 볼, 그리고 테니스화 등 세 가지가 필수적이다. 품질이 좋고, 자기에게 알맞은 것을 고르고, 가급적 싸게 사는 방법이 어떤 것인지 알아… 더보기

테니스냐 골프냐, 그것이.....

댓글 0 | 조회 2,370 | 2009.12.08
공자의 <논어> 첫 장에, “꾸준히 배우고 익혀 자기를 성장시키는 일과, 멀리서 온 친구를 맞이하는 일보다 더 큰 낙이 있을까”라는 말씀이 나온다. 공… 더보기

녹색의학 메디컬허브 이야기 - 에키네시아

댓글 0 | 조회 4,891 | 2010.01.22
제목: 독감과 싸우는 Flu Fighter, 에키네시아약리작용작은 해바라기처럼 생긴 에키네시아 (Echinacea)는 다년생으로 식물학적 분류로서는 Asterac… 더보기

[녹색의학 메디컬허브 이야기] -녹색 용병, 타임

댓글 0 | 조회 3,220 | 2010.01.07
제목 : 녹색 용병, 타임(Thyme)약리작용타임(Thyme)의 종류는 다양하나, Common Thyme으로 알려진 공식학명 Thymus vulgaris를 메디컬… 더보기

[녹색의학 메디컬 허브 이야기] 녹색 항염제, 캐모마일

댓글 0 | 조회 3,889 | 2009.12.22
일반허브와 메디컬 허브의 차이일반 할인점이나 소매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라벤더, 로즈메리, 캐모마일 등의 허브 티와 메디컬 허브는 무엇이 다를까? 일반적인 … 더보기

NZ유학 10문 10답 (2)

댓글 0 | 조회 3,628 | 2010.01.25
ID 해동 님의 질문안녕하세요... 지금 필리핀에서 1년정도 살고 있는데요..4학년 6학년 여자애들이구요...내년 7월학기에 뉴질랜드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구요 1… 더보기

금주의 NZ유학 10문 10답

댓글 0 | 조회 3,549 | 2010.01.18
ID 라면 냄비님의 질문뉴질랜드에 1년 어학연수를 하려고 합니다. 준비자금은 2500만원~3000만원정도? 대학부설로 갈 경우 지원금이 보조 되서 대학부설을 알아… 더보기

에릭의 남섬 로드투어 -5

댓글 0 | 조회 3,114 | 2010.04.06
다섯번째 이야기- 밀포드 로드를 따라 퀸스타운으로다우트풀 사운드를 다녀왓지만 그래도 세기의 절경으로 유명한 밀포드를 가보는것이 후회를 할것같지않아서 형에게 졸라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