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얄미운 그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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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 얄미운 그녀,,,2

0 개 3,060 김혜영
전편에 이어 계속,)

평온한 일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수 있을까..
하긴 그런 평온이 너무 오래 간다해도 그건 지루함이 될지도,
나같은 사람에겐 더더욱^^  ...

언제나 한두개쯤 정기적으로 터져 주는 사건들이 (?) 있어서,,
이렇게 글쓸 거리도 생기는거라고 그렇게 생각하면 ,,모 그또한 나쁘지 않는 위안
이리라..

모처럼 끓인 청국장에 ..
온동네 파리가  잔칫날인줄 알고 몰려들땐..
그저 달려드는 파리들을 봄서,,하이고,,,하고 있을수 있지만,

침실안에 숨어 들어온,,한마리의 파리는,정말 다른거다.
잠자는걸 포기할망정 기어이 잡아 버리고 말아야만 직성이 풀리는걸
그 누가 말릴꼬,,

그렇게 내 샾문을 열고 나간 그릭여자 그녀는,
요사이 내게있어 그 침실에 숨어들어온 한마리의 파리같은 존재인것을,

그렇게 그녀가 다시 오기로 한 두번째 수업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다 자리를 함께하고 이런저런 한 주간의 이야기도 나눔서,
우리는 그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결국 수업이 다 끝날때까지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르네...미쉘에게 전화 한번 넣지 그래요??"
팸이라는 초등학교샘 키위아짐이 넌즈시 물어본다.
"글쎄요.,지난주에 오늘 못온다는 말은 없었는데..어차피 마칠시간도 다 되었구,,넘 늦은시간
이니.낼쯤이나 연락해 봐야 겠네요.."

그렇게 다음날,,
"핼로우,,,미셀집이죠? 아,,,미셀? 잘지냈나요? 어제는 무슨일이 있었나요?
한참을 기다렸었는데..."

이렇게 말문을 여는 나에게..이 아짐..대꾸하는게..영 아닌거다.
응당,,그녀는 그렇게 말해야 했었다,
"미안해요,미리 연락도 못하고 수업을 빠지기 되서,,여차저차,,일이 생겨서,,,"
모 이렇게 라든가,,,암튼 최소한 쏘리정도는 해야하지 않는가,,,,그런데..

"왜 나를 기다려요? 나 말고도 다른 수강생들 있었을텐데.."
",,,,," (다른 수업생들이 있거나 말거나,,이 아짐..몬소리를 하는거야,,시방,,,**&^%)
" 그건 그렇지가 않지요,,미셀의 수업준비를 하고있었고 당연히 기다릴수 밖에요,,
앞으로는 수업을 참석못할땐 최소한 전날이라도 전화를 주었으면 좋겠네요,,,"

아주,,상냥하게.그리고 나긋나긋하게 말하는 르네..
하긴 이런 아짐은 샾 오픈하고 첨이긴 했다..
그래도 어쩌리..다 틀리게 생긴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
그런데...그녀의 담멘트인즉,,,
" 실은 지난주말에 그리스에서 부모님들이 오셨거든요,,해서,제가 이제
수업을 못나갈거 같네요..바쁘기도 하고,,,"
"아아,,그래요? 그렇다면 할수없죠,,그래도 샾에  한번은 오셔야 하지 않나요? "
"왜요??"
"네???"

허 참나,,,왜긴 모시가 왜냐...걸 질문이라고 묻는거시야??
일케 말을 하고 싶었지만서도,,,목구멍까지 올라온걸 꾹 삼켜 버리고서리..

"지난번에 미수가 있지요? 계산은 하셔야죠,,,"
"아...재료말인가요? "
"........(아무래도 이 아짐 영 맘에 안든당,,,,어째 시그널이 안좋군,,,,,)
"글쵸,,..."
"그거 다 돌려주려고 하는데요,,,제가 시간내서 언제 갖다 줄 테니깐,,
그리 알구요,,글쎄 언제라고 딱 지금 말은 못할거 같은데...."

"흠,,지금 돌려 준다고 하셨나요? 제가 듣기론 그리 들은거 같은데..."
"글쳐,,수업을 안들으면 나 혼자 만들순 없는거 아닌가요? 그러니깐,
돌려 준다는거죠,,,
(그녀는 여기서 나에게 return,,,이란 말을 썻다,,,절대 return,,은 아니쥐...)
"아녀,,,그건 그럴수 없습니다,,"
"왜요?? 왜 안된다는 말인데요? "

"손님이 물건의 포장을 하나도 뜯지 않았거나,,
첨과 동일한 상태에선 교환이든 돌려받는거든 가능합니다만,,
손님은 천은 모두 잘랐고,,그외 다른 재료들의 포장들은 모두 다 뜯었지요,,
그건 손님이 직접 원해서 구입한거고,그리고 손님이 이미 사용을 하고 있는거지요,,
해서 돌려 받을 수 없다는겁니다,,이해 하셨습니까??"

"아뇨,,,이해 안되네요,,,"
"그렇다면 전화상으로는 아무래도 길어질 듯하고,저역시 지금 손님들이
들어 오니..낼이나 가까운 시일안에 방문하심 좋을거 같은데요,,,"
"그러죠,,그럼 낼 오후 1시에 샾으로 갈께요,.,,"

차갑게 그렇게 ...전화를 끊은 그녀,,
그담날,,1시 그녀는 두시간을 기다렸으나 오지 않았다,
다시 그녀의 집으로 전화를 건 시간은 오후 4시가 다 되어서,,
"오늘 왜 오지 않았나요??"
"아,,,좀 바빠서,,,
여전히 쏘리라는 소리는 한번도 안하는 그녀,,
우쒸....소리가 절로 나왔지만서도,,내가 누구냐,,
빅스마일 르네...그래..좋다,,가보자고,,,
"미셀...키위타임만 있는게 아니군요,,하하,,그릭타임도 만만치가 않은거 같아요,,,
담 약속은 언제로 해야할지...제가 담주엔 바쁩니다.
이번주 안으로 꼭 방문해주어야 할거 같은데...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
"알았어욧!..낼 오후 3시에 갈께요..."

그렇게...담날 오후 3시..
그날따라 샾안은 여느때와 제법 많은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고,
한편에서는 수업을 듣는 사람,,
다른 쪽에선 물건을 고르는 사람,,,구경하는 사람,,,
그때...4시 다 되어서 샾안으로 들어온 그녀,,
비닐봉지에 구겨넣은 배팅이나 천이다,,그리고 가져간 재료 꾸러미를,
탁자위에 턱 올려놓으면서 하는말,,
"이거 나 이제 필요 없다고 했죠?? 근데 왜 반품이 안된다는거에요?

주변에 손님들이 많은걸 의식했는지..그녀의 목소리는,
한결 더 높아만 가고,,,말소리 또한 더 빨라지는걸 어찌 내가 못느낄까,
피부가 다르고 언어가 달르다 하나,,
사는건 정말 어디나 다 마찬가지라는,,,...진리위의 또 진리....흐흐,

사소한 일에 목숨걸고,,
큰일에 대담한 르네..그녀가  바로 나인데..
이여자,,나에게 지금 정면 도전을 하겠다는거겠지??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어떻게든 커버를 해보겠다는 건데....

"미셀....리쓴,,,내 말 들어봐요,
당신은 지난번 첫수업날 그 수업을 누구의 강요에 의해서 들었습니까??
그리고 그 재료들을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저때문에 어쩌지 못해서 산겁니까??
그거부터 알고싶군요.,..
기본적으로,,,물건을 구입을 하면 그때 당시에 당연히 대금을 지불해야 하는거지요,
그렇죠??
근데 저는 미쉘을 믿고,,그 물건들을 가져가게 했고,,
그 이후,,미쉘은 세번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다시 팔수 없게끔 만든 물건들을 가져 와서는,,돈을 내지 못하겠다고 하는겁니다,,
제 말이 맞습니까???"

조목조목  나긋나긋,,,
마치 준비 한거 같은 원고를 읽어내려 가듯, 말하는 내 말에..
"내가 말했잔아욧! 그쪽의 수업을 듣지 못하면 어차피 이 물건들은
난테 필요없고,,내가 왜 이 물건들 값을 지불해요?? 다 가져왔는데.
쓰다만 조각 원단까지 가져왔는데...이것들은 샘플을 만들때 그쪽에서
쓰던가,,,다시 할인해서 팔던가,,,,"

"가만,,,지금 모라고 했죠?? 샘플을 만들던,,,할인을 해서 팔던,,그건
미쉘이 간여한 일이 아니죠,,내 비지니스지..그쪽 일이에요..ㅇ게???"
그저 그쪽은 지난번에 가져간 이 모든 재료에 대한 페이를 하고,,아울러
첫수업분에 대한 수업료를 내면 되는겁니다,
이미 수업을 시작하면 수업료는 리펀드가 안되는건 이미 명시되있는데.
그쪽에선 첨부터 페이를 하지 않았으니깐, ...
제 생각엔 저에게 최소한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그렇게 생각
하지 않습니까??"


이쯤에선,,
귀동냥으로 옆듣기를 하던 고객들이 하나씩 둘씩..점점,,
점입가경에 이르는 아시안 주인과,,,그릭여자 사이를 아주 흥민진진하게
구경하기에 이르렀는데..
그게 아무리 이쁘다 한들 퀼트조각에 비교될까,,,ㅠㅠ
거기다가,,이 코리안 여자,,르네..빵실빵실 잘웃고,,친절하기로,,제법 소문난
아짐 아니던가,,,(여건 각설하고 사실임...^^)
다들 나의 넥스트 스텝이..무쟈게 궁금하게 느껴지는듯,연신..그녀한번,
내 얼굴 한번,,번갈아 감서 쳐다보느라,,

그때..
뒤쪽 테이블에서 수업을 하던 세명의 키위들을 향해서,
묻기를,,
"아이린....베브,,메리...다들 저하고 미쉘하고 말하는거 들었지요??
대충 이해 되었으리라 생각하고,,
어찌해야 합니까??"

다들에게서 어떤 말을 기대했던건 결코 아니다,
그들의 상대방의 분쟁에 결코 말려 들고싶지 않다는걸 누가 모를까만은,,
나는 단지..
주위를 한번 환기시켯을뿐이란 거쥐..
왜 그래야만 했을까,,
아무리..내가 그 샾의 오너일지라도,,또 그들이 내게 수업을 받는 제자들이라
할지라도,,
여전히 나는 그들앞에서 피부색이 가장 까만 동양여자 일수밖에 없다는걸,,
그래서,
그들은 자못 나의 다음 액션이 더 궁금할테고,
그렇게 샾을 나가면,,
얼마나 많은 이야깃 거리들이 화재가 될지..
결코 모르는바가 아니라는 거다,,
해서,,그 짧은 찰라의 순간에도,,내 머릿속에는,,무엇이 베스트웨이인지.
솔모몬의 지혜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나는 그들앞에서,보여주고 싶었다,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그리고,,
친절하게...
그녀에게 한방아니라 두방을 매겨주고 싶었을뿐이다,,,

"미쉘...나는 그쪽말에 동의할수가 없습니다,
이런예는 전에도 없었고,앞으로도 없을겁니다,,
처음 그쪽이 샾에 왔을때부터,,지금까지..제 다이어리에는,
그쪽에 대한 모든것이 기록되 있거든요,
그건 제 버릇같은 사업습관이라서,,,
일단,,이 물건들을 가져가든,놓고 가든,,그건 맘데로 하구요,,
저는 낼 아침 인보이스를 발송할겁니다,
만일 오늘 페이할수 없다면 말이죠,, 이상이구요,,,
지금 손님들에게 많은 방해가되고 있으니..
어쩌시겠어요?? "

이쯤에서,,얼굴이 붉으락 해진 그녀,,,한층 더 높아진 옥타브로,,
알아들을수 없을만치 빨라진 음성으로,,
"지금 내가 무지 기분 나쁜거 알아요??"
" 아뇨,,,저는 지금 제가 무지 기분나쁜걸 참는거 밖에는 모르겠네요..."
제게 최소한의 매너를 보여주실순 없나요?? 많이 무례하군요,,,
그쪽은 오로지..그쪽의 길만을 고집하는데...애니웨이..."

이래서,,영어 실력은 나날이 쑥쑥 느는거다,
열받으면서 느는 영어 실력은 공격성 맨트만 는다는데..
하하,,그 무에가 되든,,
어떠리..

잠시의 침묵이 흐르고,
샾안에 있던 손님들도 어느새 다 빠져 나간후,,
남아있는 키위 학생들 세명,,
그리고 그녀,,나,,,
"암튼,,난 이거 계산못하니깐,,그냥 갈겁니다,,,"
그렇게 휙 돌아서서 나가려던,,그녀,갑자기 고개를 돌리더니..
내게로 걸어온다,
"아,또 한가지..내가 왜 그쪽 수업시간을 못듣는지..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그걸 말안했네요...
지난번에 수업할때 함께 듣던,,다른 컨츄리 사람 둘 있죠?? 그사람들하고 함께
수업듣는건 무지 불편했거든요,,,그것도 이유에요,,,"

"what??? different what???"
난 내 귀를 의심했다,,다른 국적의 사람들,,,이라 했다,,분명히..
다른 국적의 사람이라면,,,누굴 의미하는가,,
함께 수업듣던,,한국인 두명,,
그녀들을 지칭한게 아니냐는 말이다,,

여기서  나는 최소한 지키고자 했던 나의 이성이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단 거쥐.
순간,,말을 잃었단 표현이 맞을거다,
speechless.그래..딱 그거다,

"지금 무어라 말했나요?? 그렇다면,,그쪽은 이곳 키위입니까??
그쪽 식으로 말하자면,,그쪽은 greek이군요,,,저는 korean,..인데.
어떻게 제 샾에서 퀼트를 배우려고 왔나요??
그쪽은 지금,,그 말을 하지 않고,그냥,,정중히 미안하다고,
그렇게 말해야만 했어요,
지금 나는 돈 250 블에 대한 말을 하는게 아니었거든요,
아마도 그쪽은 이말또한 이해할수 없을테지만,,
attitude....문제는 그거에요,,,알겠어요?? 나가주시죠,,,, "

그렇게 그녀는 나갔다,

잠시후,,,
냉장고에서 쥬스 한컵을 따라온 메리라는 아짐..
"우리가 다 보았어요,,,저런 사람은 우리도 첨이고,,unusual이죠,,
르네가 참아요,,,저 재료들은 제가 사고싶은데 조금 할인해 준다면,,
무리가 없을듯,,,,,"

"고맙습니다,,그런데 저 재료들은 당분간은 팔 수가 없을거 같아요,
일단,,제가 이 모든 사실들을 다 written,,해 놓았구요,
그리고 낼 invoice발송할거고,,응답이 없으면 다시 보낼거고,,

나는 늘 그리 생각했다.
더러더러,,,내가 그들중에서 조금 부당하다고 느껴질때.
아니면 우리의 아이들이 학교에서 나만치..그리 느끼고 있을때..
항상,,,
오래전 명동성당앞에서 플랜카드를 걸고 잘린 손가락,,그리고,
절단된 다리로 나와서 농성을 하던 외국인 근로자들을 ...
떠올렸었다,
그들을 떠올리면,,나의 그것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게 되고,
이나라에 살면서,,느끼는 인종차별같은건,,한국의 그들에 비하면,
정녕 아무것도 아닌....그렇게 되 버려서,,
아이들에게도 그리 말했었다..
누구나,내 아픔이 젤로 큰거다,
누구나,,내 입장에서 모든 사고는 출발하는것을,,,
그걸,,
조금 접으면,,
세상은,,
정말,,
살만 한 가치가 너무너무 많은 그런곳이라고,,,


그녀의 사건으로 인해..
내가 얻은것도.,잃은것도 없는것을,,
그저,,
그건,,하나의 해프닝...
내 나라가 아니기에..조금 아주 쪼금 더 서럽다 느꼈을뻔한,,
그런거,,,
그래서,,
그리 말했던 것을,,
침실안에 들어온,,한 마리 파리같은,,,
그냥 꼭 잡아버려야만 잠이 푹 들거 같은,,,
그런,맘이엇노라고,,
그래서,,,내내..
그 파리는 내 베겟머리 어디쯤에 숨어서,,나를 볼거 같아서,
영 맘이 찝찝하다고,,
그래서 인거라고,,














셋방살이.

댓글 0 | 조회 12,093 | 2006.11.08
퇴근을 하고 집에 돌아오니, 지금 살고있는 집 주인으로 부터 편지가 와 있었다. 무슨일일까.. 편지의 내용인즉, 계약기간이 끝나면 집세를 올리겠노라, 이 지역은 … 더보기

가끔씩 타는,,

댓글 0 | 조회 3,342 | 2006.11.06
요즘은 가끔 버스를 타 본다. 늘 차에 의존하며 살다보니 짧은 거리임에도 차에 시동을 걸게되고 그나마 걷는 운동조차도 하지 않는 이 게으름이 분명 고쳐야 할 중병… 더보기

그립기만 합니다.

댓글 0 | 조회 4,036 | 2006.10.13
계절이 완전히 바뀌었다.. 라고 말하면 정답인 요즘입니다. 불과 몇주전까지 오달달 춥다고 환기통까지 바람들어올까 꼭꼭 닫아걸고 살았건만, 오늘아침만해도 아이들이 … 더보기

가끔은 그러고 싶습니다.

댓글 0 | 조회 3,967 | 2006.09.13
어떤분이 말씀하시길.."이젠 타조같은 키위들 보고 사는것도 지겹고,,그저 한국사람은 한국사람들 사는 식으로 살아야 사는거지..." 그 타조같은 키위들을 아침부터 … 더보기

공짜

댓글 0 | 조회 4,328 | 2006.08.17
요즘은 아이들 먹어치우는 음식이 너무도 엄청나서 (?) 우리집은 무엇이든지 자루로 사거나,아니믄 박스수준인데.. 퇴근을 하면서 이거저거 떨어진것도 많아서 들른 야… 더보기

외출

댓글 0 | 조회 3,819 | 2006.07.16
나른한 오후, 신나게 세탁기 두번 돌리고 모처럼 쨍하게 맑은 날씨를 그냥 두기 아까워 여기저기 눅눅하게 묻혀있던 러그랑 담요랑 죄다 끄집어 내서는 탁탁 털어 널어… 더보기

아버지

댓글 0 | 조회 3,843 | 2006.06.21
겨울이라 그런지 몇주째 배추를 살려고 몇번이고 한국가게를 들락거렸지만, 배추는 커녕 무우몇개도 건지지 못하고있는데.. 하긴 중국가게서 파는 싱거운 배추(?)라도 … 더보기

"저 낼 아침에 경기보러 가믄 안될까요???"

댓글 0 | 조회 2,995 | 2006.06.18
이곳 뉴질랜드에 와서 치르는 두번의 월드컵, 스포츠와는 무관하게 살아온 나 같은 아짐에게도 붉은 악마들의 유니폼은 가슴을 콩당콩당 하게 하는 흥분이상의 그 무엇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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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조회 3,143 | 2006.06.07
한번 쓰다듬어라도 보고싶은,,,

엄마가 상관할 일이 아니라구욧!!

댓글 0 | 조회 3,251 | 2006.06.06
" 엄마 암만해도 나 말에요,,,,ㅜㅜ " 학교를 다녀온 작은 아이가 무언가 엄마에게 할 말이 있는듯 한데. 당최 입을 떼지 못하는겁니다. "무슨일있니? " ",… 더보기

Please help me!!!!

댓글 0 | 조회 3,782 | 2006.05.16
지난주 어느날,, 그날따라 작은 아이의 농구시합이 YMCA 코트에서 있는지라, 아이도 픽업해야 했기에다른날 보다 조금 일찍 샾문을 닫기위해 서두르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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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조회 2,741 | 2006.05.14
세상의 모든 아기들은,, 동물의 새끼들은 더더욱,, 그저 보기만 해도 웃음을 참을수 없는, 오늘 하루 이 사진만으로도 행복할수 있다면,,,^^* 좋은 일요일되십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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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조회 2,792 | 200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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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내겐 너무 얄미운 그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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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 이어 계속,) 평온한 일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수 있을까.. 하긴 그런 평온이 너무 오래 간다해도 그건 지루함이 될지도, 나같은 사람에겐 더더욱^^...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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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조회 2,618 | 200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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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으로 산다는거,,

댓글 0 | 조회 2,692 | 2005.12.13
모두가 처지는 다 다르다하나 이곳에 나와 살아가면서 때로는 형제보다 더 진한 친분을 나누며 살고있는 사람들도 보고, 또 더러는, 이꼴저꼴 보기싫으니 그저 울가족하… 더보기

촌넘 오클가기...^^

댓글 0 | 조회 3,092 | 2005.11.21
누구는 감기가 걸리면,, 기침을 많이 한다하는데.나는 감기만 걸리면 지저분하게시리 코푸느라 정신이없다,,그저 훌쩍 훌쩍,,크리넥스 통을 안고 사는데.. 몇일전부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