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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과 법당 건립을 준비하면서!

0 개 3,535 NZ코리아포스트
이 곳 뉴질랜드 남국정사에 온지 만 7년이 넘고 5개월이 지났다.

절도 스님도 없는 이 곳에 17년전 신도들의 마음으로 한국불교인회를 결성하여 운영 발전해 오면서 이 곳에 절터를 마련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해 노력해 오신 신도들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저는 이 곳에 주지로 부임 하면서 사찰의 정상화와 기도, 수행, 신행의 도량 일신, 교민 사회의 불교 위상 정립, 법당과 당우를 세우는 사원 건립을 위해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인욕하면서 묵묵히 원력을 꽃 피우고 완성하기 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아마 위와 같은 목표, 불교에서는 목표를 원력이라고 한다. 이런 원력이 없었다면 채 3년을 넘기지 못하고 귀국 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못나고 아둔해서 세월 가는 줄 모르고 있다.

이제 앞으로 3년이 흐르면 창립 20주년이 되고 그 때가 되면 새로운 법당과 새로운 환경에서 불자의 보람을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아마 금년 5월부터 10월까지 계속되는 우기철을 지나 12월 동짓날이나 내년 신년 기도 입제일에는 법당 기공식을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 된다.

그러기 위해서 남국정사 불자들은 자신의 이익과 눈앞의 나무만 보지 말고 전체의 숲을 바라보면서 동참해 주여야 한다. 소아를 넘어서서 대아로 나아가 주어야 한다.

또한 뉴질랜드에서 살아가는 삶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기도, 정진, 발원하면서 자신을 극복하고 행복한 자아를 위해 열 가지 선행인 십선업(十善業)의 환경을 만들고 행복을 성취해 가야 한다.

남국정사에서는 5월 8일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모든 이에게 부처님의 지혜와 복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린다. 부처님께서는 2600년전 이 세상에 몸을 나투시며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라는 탄생게를 사자후 하셨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즉, ‘하늘 위, 하늘 아래 오직 나만이 홀로 존귀하다’는 말씀은 생명의 본성이 가장 존귀하다는 위대한 인간 존엄성의 선포이다. 이 말씀은 모든 생명은 그 어느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존엄성을 지니고 있다는 자유와 평등의 인간 해방을 선언한 것이며, 인간은 결코 어떠한 무력이나 제도라도 인간 존엄성을 침해할 수 없다는 것을 설파한 것이다.

또한 ‘삼계개고 아당안지’, ‘이 세상의 모든 괴로움을 내가 마땅히 편안케 하리라’는 말씀은 바로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말씀하신 것이다.

부처님은 이와 같이 우리들의 곁에 몸을 나투셨다.

인간 위에 군림하지 아니하고, 항상 우리와 더불어 있으며, 슬픔과 기쁨을 함께 하고 있다. 우리들의 참다운 스승으로, 거룩한 도반으로, 그리고 바로 나 자신으로서 존재하고 계신다. 그리하여 우리를 일깨워 주시고, 낡은 나를 털어 버리고, 참다운 나를 탄생케 해 주신다. 우리 모두는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고 그 뜻을 인격화하고 생활화 한다. 우리 모두 환한 등불과 진리의 법등을 높이 들고 봉축하여 사회 안녕과, 평화에 기여해야 한다.

이번 부처님 오신날에 가족과 함께 연등축제에 모시고자 하오니 다망하시더라도 많이 참석 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불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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