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꿈꾸는 노년은....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당신이 꿈꾸는 노년은....

0 개 1,739 새움터
인간의 오랜 열망이었던 장수의 꿈이 실현되어가고 있다.  자녀양육과 직장에 얽매인 이전까지의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꿈 꿀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장수는 분명 축복이다.
 
더욱 바란다면 무병장수로 사는 날까지 건강하게 사는 것일 것이다.. 

오월 가정의 달에 장수하시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그분들의 일상생활을 통해 장수의 비결을 알아 본 TV 프로를 보게 되었는데 정말 우리가 100세 시대를 살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팔다리가 침묵하면 몸이 무너진다. 내 몸은 내가 지킨다.” 78세의 서** 아벗님은 정년퇴직후 일주일에 세 번 두시간씩 꾸준한 운동을 한 결과 건강유지는 물론 경이로운 근육질 몸매를 가지게 되었고, 현재 보디빌더로 활동 중이시다.  74세의 부인이 8년전 뇌경색으로 쓰러져 오른쪽 팔다리를 쓰지 못했었는데, 아내를 위한 적극적인 운동지도를 2년 가까이 하다 보니 이젠 정상회복 되었다고 한다. 집안의 체육관은 두 분을 위한 공간으로, 부인도 어떠한 일이 있어도 운동부터 하고 일을 시작한다고 하니 운동은 그분들에게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고 한다. 

“귀찮아 하지 말고 사람은 항상 움직여야 돼” 60세에 운전면허에 응시해 85세인 지금까지도 손수 운전을 하시며, 맛사지 전문가로 활동하시는 염**어머님.  젊어서 배운 미용기술과 스스로 아픈 몸을 마사지하다가 터득한 마사지법으로 지금은 박사학위까지 가지고 일하시는 어머님은 젊은 우리들에게 영감을 주시기에 충분했다. 

88세지만 여전히 고우신 외모에 한국무용과 체조를 멋드러지게 추시는 유 **어머님.  그 연세지만 집안 살림을 도맡아서 하시고, 복지관에서 사람들 만나고 즐겁게 배우는 무용은 당신의 건강을 지키는 열쇠라고 하셨다.

식품공학박사이자 음식궁합저서로 80년대 폭풍적인 인기를 끌으셨던 90세의 유태종박사님. 현재도 젊은 사람 못지않은 정열로 장수비법 연구와 저서준비에 열심이신데, 특별히 당신만의 건강관리법을 소개해 주셨다. 아침에 일어나면 누운자세로 스트레칭을 하는데 이는 잠잤던 몸을 자연스럽게 풀어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맨 마지막에는 크게 여러 번 웃는다 하하하 하하하 하하하하하…  박사님의 건강유지비결은 첫째가 음식, 둘째가 휴식, 셋째가 운동, 넷째가 스트레스해소인데 가장 좋은 것으론 유머와 노래를 즐기는 것이라고 하셨다.

104세 최고령자이신 김**아벗님은, 혈관초음파 검사 결과 완전 깨끗한 혈관을 보게 되었는데, 이것이 100세 장수의 비결이라고 전문의는 분석했다.  모두가 궁금했던 것이 바로 장수 비결 식단이었는데, 김 아벗님의 경우 육류보다는 채소위주의 식사가 주요인이었다. 유태종박사님의 건강비법을 덧붙인다면 채소과일류가 3이면 단백질 식사가 1 정도로 균형을 맞추고, 노년기의 단백질섭취는 중요하므로 육류가 아니더라도 식물성단백질인 콩이나 두부, 견과류등을 꾸준히 섭취할 것을 권했다. 

위의 장수비결에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위한 방법을 정리해 보겠다. 
건강, 일, 시간, 돈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노후설계가 일찍부터 구체화 되어야 하겠다.  그것이 40대부터 준비한다면 더욱더 상세한 노년기의 모습을 그릴 수 있으리라 본다.  현재 노년을 보내고 있는 분들도 마찬가지로 일상에서의 작은 것 하나라도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기를 시작한다면 훨씬 풍요로운 노후를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노년기에 가족과 친척 그리고 친구들을 더 자주 만나 정서적 안녕감(wellbeing)을 느끼고 사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노년기에 가족의 지지는 절대적으로 노인의 정서적, 사회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노인의 정신 건강과 생활만족에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란다. 

또한 노년기에 사회적 관계 속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활동적인 노년생활을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생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무엇을 배우든, 일을 하든, 자원봉사를 하든 사회적 관계속에서 의미있는 활동을 한다는 것은 사회적 역할과 관계 속에서 자기 존재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고 자아 존중감을 형성하는 것으로 행복하고 바람직한 노년기를 살아가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글쓴이: 박용란 Korean Positive Ageing Charitable Trust 뉴질랜드 노인복지법인 행복누리대표   T. 09 272 7040 
노인복지정보, 포지티브에이징 웍숍, 한국어르신들을 위한 실버스쿨, 영어교실(하일랜드파크 커뮤니티하우스) 말벗친구 서비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일과 정신건강

댓글 0 | 조회 2,275 | 2014.07.23
장기적 실업이 인간의 정신건강에 치명적 악영향으로 작용하여 삶의 목적을 상실하고 사회로 부터 고립되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주요한 변수임이 이미 많은 연구를… 더보기

갈등을 기회로 만드는 지혜

댓글 0 | 조회 1,982 | 2014.07.08
갈등은 건강한 관계 형성의 중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살아 가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나 아닌 남과 모든면에서의 완벽한 합의나 일치를 기대하는 것은 어쩌면… 더보기

디지털 치매: 예방이 중요합니다

댓글 0 | 조회 2,724 | 2014.06.25
디지털 치매는 뇌 손상으로 인한 일반 치매와는 달리 아직 질병으로 분류하지 않고 있습니다. 디지털 치매는 기억력이 점점 쇠퇴하여 기억을 잘 못하는 반면, 일반적으… 더보기

디지털 치매: 당신의 뇌는 안전합니까?

댓글 0 | 조회 2,490 | 2014.06.11
박 여사님은 모처럼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점심을 먹으며 즐거운 수다를 떨고 있던 박 여사님이 갑자기 안절부절못하며 말했습니다. “어머, 나 집에 가스 불 안 끄고… 더보기

분노가 폭발할 때

댓글 0 | 조회 2,327 | 2014.05.28
저는 화를 잘 내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상하리라만큼 화가 갑자기 폭발하는 상황이 몇있는데 그 중에서도 저를 가장 당혹하게 하는 것은 운전하다가 불쑥 터져 버… 더보기

건강한 분노

댓글 0 | 조회 2,111 | 2014.05.14
세월호 참사의 소식을 들으며 슬픔과 분노, 자괴감과 무기력함 등 만감이 교차하는 것은 분명 저 뿐만은 아닐 것입니다. 이 참사의 뒤에 숨겨진 각종 개인적, 구조적… 더보기

수면장애(Ⅱ)

댓글 0 | 조회 2,509 | 2014.04.23
불면증이 계속되면서 일상생활에 있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자, 결국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 위해 상담실을 찾았습니다. 상담 전 저는 잠들지 못하는 이유가 오직 환… 더보기

수면장애(Ⅰ)

댓글 0 | 조회 2,837 | 2014.04.09
지난 해 10월, 집을 이사한 후 거의 한달 넘게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주된 이유는 새로 이사한 집의 바로 뒤 모터웨이에서 한밤중에 들려오는 차들의 소음 때… 더보기

오지랖으로 보화를 찾는다

댓글 0 | 조회 2,234 | 2014.03.25
한인 커뮤니티안에 오지랖이 넓은 분들이 많다. 오지랖이 넓다는 것은 자기 중심적이 아닌 남을 배려한다는 좋은 말이기도 하면서 한 편으론 남의 일에 콩나라 팥나라 … 더보기

“아들” 바라기 엄마의 버팀목

댓글 0 | 조회 3,038 | 2014.03.12
아들이 왜 갑자기 생각을 바꿔서 직장을 구하려고 인터뷰를 다녔는지 모른다. 아들은 짤막하게 “이제 때가 됐으니까”라고만 대답했다. 혹시라도 마음을 바꿀까봐 이력서… 더보기

“아들” 바라기 엄마의 기다림

댓글 0 | 조회 2,508 | 2014.02.25
병원에서 일하기 시작한지 한, 두해가 지나면서부터 나를 “맘 (MUM)”이라고 부르는 젊은 간호사나 간호 보조원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물론 내 나이가 많기도 하고… 더보기

“아들” 바라기 엄마의 첫 걸음

댓글 0 | 조회 2,198 | 2014.02.11
내 아까운 아들이 대학을 졸업한지 2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실업자다. 잘났다고 믿었던 아들이 어쩌자고 직장을 않 얻고 (아니면 못 얻고) ‘백수’로 지내는가 말이다… 더보기

우울감과 우울증

댓글 0 | 조회 2,600 | 2014.01.30
“나 너무 우울해 우울증인가?”, “너 조울증이냐?”, “저 사이코 패스 같은 놈” 이런 말들을 들으면 저는 다양한 생각이 듭니다. 우선은 우울증이나 조울증 등의… 더보기

불안감, 편견없이 그대로 들어주자

댓글 0 | 조회 1,974 | 2014.01.14
2013년 한 해 동안 구글(Google)을 통해 검색된 증상 빈도수를 보면 임신, 독감, 당뇨에 이어 불안 증세에 대한 검색이 네 번째로 높다고 합니다. 사람은… 더보기

우리는 희망입니다

댓글 0 | 조회 2,162 | 2013.12.24

나도 몰라주는 내 아픔

댓글 0 | 조회 1,882 | 2013.12.11
경미씨는 부쩍 생각이 많아지고 불안하다. 뭔가 잘못되고 있는 것 같아서 더욱 많은 생각을 해보지만 불안 초조가 심해질 뿐이다. 남편에게 자신의 불안한 생각을 말해… 더보기

아버지와 자녀의 전쟁

댓글 0 | 조회 1,605 | 2013.11.26
J선생님은 부인의 권유로 상담에 오셨습니다. 아들이 대학을 위해 공부를 해야 하는 데 인터넷 게임을 너무 많이 하므로 아버지께서 인터넷 사용을 감시하고 매일 밤 … 더보기

우리 부부는 적군인가 아군인가

댓글 0 | 조회 1,836 | 2013.11.12
한 지붕 아래에서 적군과 대치하는 경험을 해 보지 않은 부부는 없을 것이다. 서로 가까이 있으니 수시로 전쟁을 치룬다. 미워도 그만큼 미운 적군은 세상에 없다. … 더보기

사랑하는 사람과의 동침 OR 적과의 동침

댓글 0 | 조회 1,891 | 2013.10.22
여성들은 종종 자신은 적과 동침한다고 한다. 왜 그렇게 사느냐 물으면 남편이 생활비를 주니까, 아이들이 어리니까, 이혼녀가 되는 것이 두려워서, 키워주신 부모님을… 더보기

가족이란 만병의 원인 또한 만병 통치 약!

댓글 0 | 조회 1,333 | 2013.10.09
부제: 자녀가 말을 듣지 않는다. 이민 정착 과정에서 발생되는 어려움으로 인해 가정이 해체되거나 혹은 심한 갈등과 고통 속에 있다. 한국에서의 모든 것을 뒤로 하… 더보기

근심 걱정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

댓글 0 | 조회 3,236 | 2013.09.25
의사였던 빅터 프랭클이 악명 높은 유대 수용소에 있을 때 건강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의 차이를 조사를 했다. 그가 발견한 것은 심리적 차이였다. 근심 걱정 두… 더보기

감정 조절

댓글 0 | 조회 1,205 | 2013.09.10
감정 조절은 가정이나, 일터, 그리고 가까운 이들과의 좋은 관계 유지를 위해 상당히 중요하다. 감정이 일어나는 대로 표현을 하고 나면 후회가 따르고 관계에 어려움… 더보기

좋은 관계 유지

댓글 0 | 조회 1,414 | 2013.08.28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우리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히 중요하다. 좋은 관계는 우리의 정신을 건강하게 하지만 관계가 깨어 지면 몸과 마음이 병든다. 또한… 더보기

자기 비하

댓글 0 | 조회 1,762 | 2013.08.13
자기 비하로 고통 하는 분들이 있다. 자기 비하가 심하면 자신을 존중하기 어렵고 자신이 가치 없는 존재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자신감도 떨어지고 항상 불안해 하며 근… 더보기

누구나 내 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다

댓글 0 | 조회 1,279 | 2013.07.23
누구나 내 안에서 들려 오는 목소리가 있다. 그 목소리는 우리를 기쁘게도 하고 슬프게도 한다. 때로는 우리를 슬프게 하는 목소리가 우리 자신을 지배할 때가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