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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장난

0 개 2,439 NZ코리아포스트
아… 정말 숨막히는 한 판이었다. 지난주 막을 내린 PGA 챔피온쉽 마지막 라운드를 본 교민이라면 정말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승부였다. 결국 독일의 마틴 카이머선수가 연장 접전 끝에 미국의 바바 왓슨 선수를 이기고 독일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PGA 챔피온쉽의 우승자가 되었다. PAG 챔피온쉽은 다른 경기와 달리 연장전의 3홀 합산으로 승부를 내는 시합이다. 다른 PGA 경기에서는 72홀 후 동타가 나왔을 경우 바로 18번홀에서 승부를 가리는 형식이다. 그래도 승자를 가리지 못할때는 승자를 가릴때까지 계속 홀을 플래이하는 형식이다. 그만큼 PGA 챔피온쉽은 4대 메이저 중 가장 마지막에 치뤄지는 대회인 만큼 승자를 가리는대도 조금은 다른 대회보다 신중하게 승자를 가리는 것이 또한 이 대회의 특징이라고 볼 수있다.

하지만 이 번 대회에서 누가 이기고 지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가 않다.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일이 이번 대회 마지막 라운드 18번 홀에서 일어 났던 것이다.

더스틴 존스에 관한 일이다. 더스튼 선수는 18번 홀에서 티샷을 하기 전 2위와 한타차로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티샷한 공이 오른쪽으로 날아가면서 더스틴 선수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 약간의 슬라이스가 난 티샷이 갤러리들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날아갔다. 그런데 티샷한 공이 모래 바닥이 있는 곳에 놓여져 있는 것이 아닌가. 더스틴 선수는 당연히 갤러리들이 서 있는 자리였고 수많은 갤러리들의 이동으로 인해 생긴 길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또한 그 당시 아무도 더스틴 선수에게 그 곳이 벙커라고 말해준 사람도 없었다. 특히 갤러리들도 그 곳에 서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당연히 벙커가 아니라고 생각한 더스틴선수는 클럽을 공뒤에 그라운드 한뒤 2번째 샷을 한 것이다. 끝내 18번 홀에서 보기로 플래이를 끝내고 스코어 카드를 제출하려고 할때 RULE OFFICER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들은 것이다. 2번째 샷을 한 곳이 벙커라는 것이다. 당연히 벙커에서는 클럽을 바닦에 놓지 못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만약 클럽을 땅에 닿은체 플래이를 했다면 그 선수는 2 PENALTY를 토탈 스코어에 더해야 하는 것이다. 당연히 더스틴 선수는 연장전에 간다는 생각으로 18번 홀에서 무리하지않고 플래이를 했을 것이다. 그런데 한번의 실수로 모든것이 날아가 버린 것이다. 만약 그곳이 벙커라면 왜 갤러리들이 그 곳에 서있었냐가 이 번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자.. 그럼 이번 기회에 벙커에 대해 한번 알아 보도록 하자.

1. 클럽이 모래에 닿으면 안된다. (연습 스윙시도 마찬가지이다)
2. 그 어떤 행동으로도 그라운드를 테스트해서는 안된다.
3. LOOSE IMPEDIMENT를 만지거나 치워서도 안된다.

위 규칙을 어길시 2벌타가 적용된다.

특히 요즘 처럼 비가 많이 올때 벙커에 물이 고여 있을 때가 많다. 벙커에서 스탠스가 물에 닿던지 공이 물에 잠겨 있던지 하는 상황이 많이 일어난다. 이럴경우 무 벌타 드롭으로 벙커안에서 드롭이 가능하다. 만약 벙커에 드롭 할 자리가 없을때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첫번째는 MAXIMUM 릴리프를 하는 것이다. 공이나 스탠스가 약간의 물이 있는 곳이라도 플래이 할 수 있으면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두번째 방법으로 언 플래어블을 선언하고 1벌타를 더 한후 벙커에서 나올 수 있다.

벙커도 헤저드와 마찬가지인 것이다. 어느 골프장을 가더라도 벙커가 있는 곳에 공이 떨어지게 만들어 놓았다. 코스디자이너들이 벙커를 폼으로 만들어 놓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음 라운드를 할 때는 벙커의 위치를 잘 파악하고 티샷을 하도록 하자. 무조건 드라이버를 쳐야하는 것이 골프가 아니다. 얼마나 그 코스를 잘 이용 하느냐, 그 홀의 핸디캡은 무엇인가를 잘 생각하면서 코스와 겨루어 보는 것도 골프의 재미 중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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