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해야 할 영어 발음과 표현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주의해야 할 영어 발음과 표현들

1 8,482 NZ코리아포스트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영어 발음 이야기가 나오면 주눅이 든다. 한국어는 다른 언어에 비해 비교적 많은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발음체계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음 문제는 영어를 제법 잘 하는 사람들에게 조차도 마치 아킬레스 건(the tendon of Archilles)처럼 분명한 약점 중 하나다. 한국 사람들이 분명하게 구별하기 어려워하는 발음이 ‘l’과 ‘r’ 소리의 구분이다. ‘light’과 ‘right’은 분명히 다른 소리지만 많은 한국 사람들이 거의 비슷한 소리를 내고야 만다. 또한 ‘f’와 ‘v’, ‘b’와 ‘p’ 등도 혼동하기 쉬운 발음들 중에 속한다.

그러나 많은 한국 학생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발음 중 하나는 ‘th’가 만드는 두 가지의 발음인 [θ] 와 [ð]가 아닐까 생각한다. 명사(noun)로 쓰인 bath[b ǽ θ]와 동사(verb)로 쓰이는 bathe[b éið]에서 보여지듯이 똑 같은 ‘th’가 만드는 서로 다른 소리들은 유창한 영어 사용자들 조차도 틀리기 쉬운 발음이다. 그 외에도 this, that, there 등의 ‘th’는 [ð]로 발음이 되고 thing, thank, theme 등의 단어에서는 같은 ‘th’가 [θ]로 발음이 된다.

물론 능숙하지 못한 영어의 발음이 의사소통을 하는데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우리 주변에 많은 분들이 능숙하지 못한 영어 발음을 사용해서도 훌륭한 일들을 해 나가고 있는 것을 종종 불 수 있다. 그러나 뉴질랜드에서 학교 공부를 하고 영어 원어민들과 더불어 경쟁하고 어깨를 나란히 해 살아가야 할 학생들에게는 영어 발음과 표현법의 정확성(accuracy)과 유창성(fluency)이 그들의 학교 생활과 사회 생활에서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에 의식적으로 발음 연습을 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때 정확한 발음을 구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적절한 단어와 문장의 선택 능력이다. 문맥(context)에 알맞은 정확한 단어를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은 영어를 외국어로 사용하는 한국사람들에게는 아주 어렵다. 예를 들면 ‘날씬한’을 뜻하는 중립적인 단어는 ‘thin’이다. 그러나 호감을 갖고 긍정적으로 날씬하다고 말하고 싶다면, slim이나 slender라는 단어를 선택해 사용해 주어야 한다. skinny라는 말은 ‘깡마른’의 의미를 갖는 부정적인 의미가 강한표현이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칭찬하려고 던진 한 마디가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도 있는 상황을 만들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단어를 만났을 때는 반드시 영영사전(English-English dictionary)에서 찾아서 이 단어가 사용된 문장을 읽어보고 어떤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단어인지를 정확히 알아 두어야, 에세이를 쓸 때 차라리 그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 보다 못한 상황을 만들어내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경우에는 무시해도 좋을 듯한 문법 구조(grammatical structure)도 실제로는 의사소통에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면, ‘Would you like to come to the cinema on Saturday? (토요일에 영화 보러 가시겠습니까?)’라는 말은 초대(an invitation)의 의미를 갖는 반면에 ‘Would you come with me? (나와 함께 가시겠습니까?)’는 지시나 명령(an instruction)의 의미를 갖게 된다. 똑 같은 ‘Would you~?’로 시작하지만 다른 의미를 갖고 있는 문장들이므로 실제상황에서 사용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물론 듣는 원어민 입장에서 어느 정도 감수하고 들어주기는 하겠지만 초청하고 싶어서 던진 한마디가 명령의 의미로 전달된다면 상당히 당혹스러운 분위기를 만들 것 이기 때문이다.

‘may’와 ‘can’도 한국학생들이 많이 혼동하는 조동사(modal auxiliary)들이다. ‘May I leave the room?(방을 나가도 되겠습니까?)’는 허락을 구하는(asking for permission) 표현인 반면에 ‘Can I leave the room?(내가 방을 나갈 수 있겠습니까?)’는 말하는 사람이 신체적으로 방을 떠날 능력이 있는지를 묻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허락을 구하는 상황에서는 어색한 문장이 된다. 그러나 요청(requesting)을 하는 경우에 ‘Can you pass me the salt?(그 소금을 저에게 건네 주시겠습니까?)’라고 하는 말은 적절한 표현이 된다. 정중한 표현으로 쓰이는 Could I possibly ~?와 혼동해서 사용하기 쉬운 표현들이다.

자신의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면 이제는 문맥상(context) 정확한 단어의 선택, 알맞은 문장의 선택 등 자칫 실수하기 쉬운 표현 법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때이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Vic
modal, auxiliary verb는 다른 것인데..아마 혼동 하신 듯.  communication 의 80% 는 표정이나 톤 등의 의해 전해지고 나머지 20%가 언어에 의해서 전달되죠. 그래서 상대 언어를 전혀 몰라도 왠만한 의사 전달은 가능하죠. 혹 우리가 말 실수를 해도 전후사정이나 우리의 태도를 보고 다 이해가 되는 것이겠죠.

UN과의 첫번째 인연 – 캬쉬미르의 UN 평화 정전 감시단

댓글 0 | 조회 1,461 | 2008.12.24
1) 200년 영국 통치의 인디아 대륙 (1757–1947)캬쉬미르 분쟁을 설명하기 위하여 먼저 이 지역의 역사적 배경 설명이 있어야 할 것 같다.우리가 잘 알고… 더보기

유엔의 각 조직 기구와 역활

댓글 0 | 조회 2,480 | 2008.12.09
"유엔(United Nations)" 이라는 용어는 1942년 2차 세계 대전 중에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루우즈벨트와 영국 수상 윈스톤 처칠에 의하여 처음으로 공… 더보기

상해가 발생할 때 재정적 안정을 유지하는 길

댓글 0 | 조회 2,610 | 2009.06.10
몇몇 소규모 사업자들과 자영업자들은 부상이 사업에 미치는 재정적 영향을 간과할 수 있다. 특히 회복을 위해서 일을 쉬어야만 할 때에는 그 영향이 뚜렷해 진다. 그… 더보기

자영업자의 ACC 세금 보다 개선된 옵션

댓글 0 | 조회 3,209 | 2009.05.27
ACC CoverPlus Extra를 선택하면 더욱 안심할 수 있습니다. 상해를 입어 일을 할 수 없게 될 경우 그 상해가 직장 일과 관계가 있든 없든 가입 시 … 더보기

친척이나 친구가 뉴질랜드 방문 중 다치게 되면

댓글 0 | 조회 3,196 | 2009.05.13
ACC에서는 모든 뉴질랜드인들과 뉴질랜드를 방문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부상에 대한 보호를 제공하고 있다. 만약 가족이나 친구가 뉴질랜드에 와서 머물다가 사고를 당하… 더보기

해외 여행 중 상해, 귀국 후 지원

댓글 0 | 조회 3,112 | 2009.04.28
해외에 나갔다가 상해를 당하게 되면, 여행 그 자체는 말할 것도 없이 황폐해지고, 귀국할 일 마저도 까마득하게 된다. 그러나 귀국하게 되면 ACC로부터 후속 치료… 더보기

사고 사망시 유가족 지원

댓글 0 | 조회 3,850 | 2009.04.15
누군가 사랑하던 사람이 갑자기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는 전화를 받게 되면 매우 슬픈 일이며, 유가족들은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러나, 뉴질랜드에서는 … 더보기

심한 부상을 당한 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댓글 0 | 조회 2,759 | 2009.03.24
심한 부상이란?매년 뉴질랜드에서 사고로 부상 당하는 사람들 중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해서 영구적인 장애를 남기게 되거나 신체 기능을 상실하는 경우도 있다. ACC에… 더보기

사회적 재활 간병인, 육아 및 교통비 보조

댓글 0 | 조회 2,779 | 2009.03.10
다치게 되면 ACC에서는 종종 치료 및 주당 보상을 제공하지만, ACC는 이 이상의 다양한 도움을 제공한다.부상을 당하게 되어 자신을 돌볼 수도 없고, 혹은 자녀… 더보기

주당 보상 및 ACC 세금

댓글 0 | 조회 2,969 | 2009.02.25
신고된 소득을 기초로 지급되는 주당 보상ACC의 여러 가지 혜택 중에서 '주당 보상'은 일하면서 수입이 있는 사람이 부상을 당해 일을 할 수 없을 때 신고된 소득… 더보기

신체 및 직업 재활 지원

댓글 0 | 조회 2,620 | 2009.02.10
ACC는 부상당한 사람이 다시 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사고의 결과로 신체 부상을 당한 경우, 부상이 직장에서 일어났건, 집에서 일어났건, ACC는 가능한… 더보기

전문의 진료, 수술 및 여러 가지 치료 지원

댓글 0 | 조회 2,988 | 2009.01.29
ACC 접수-치료를 받게 되면 의료인이 해주게 된다. 다치게 되면,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다. 더 나아지겠지 하고 기다리지 않… 더보기

ACC 대표전화 0800 101 996 이용 방법

댓글 0 | 조회 2,671 | 2009.01.13
0800 101 996 번호는 ACC의 모든 곳으로 통하는 관문이다. 이 번호로 전화하게 되면, 해밀턴이나 더니든 전화 본부에 상주하는 100여명의 전화 상담원(… 더보기

케이스 코디네이터, 케이스 메니저 진단서

댓글 0 | 조회 2,659 | 2008.12.23
3개월 내의 단기간의 부상을 담당하는 케이스 코디네이터사고를 당한 경우 사고보상공사(ACC)의 주된 연락자가 정해 지는데 이들이 케이스 코디네이터와 케이스 매니저… 더보기

ACC 접수 방법

댓글 0 | 조회 4,249 | 2008.12.10
ACC 접수: 의사, 물리 치료사, 카이로프락터, 치과 의사를 통해 다치게 되면 첫째로 할 일은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다. 좀 나아지겠지 하고 기다리다… 더보기

ACC(사고 보상 공사) 제도와 아시아 전략

댓글 0 | 조회 2,976 | 2008.12.10
ACC 역사4개월 전 청소일을 하다가 사다리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치면서 앞이 캄캄해진 김 선생님. 설마 이런 일이 자신에게 일어나리라고는 생각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보기

nouveau riche

댓글 0 | 조회 3,463 | 2010.12.07
오늘은 재미있는 표현을 다뤄보려하는데요, 봐도 봐도, 뜻은 커녕 읽은 법도 모르겠고, 아니, 이게 영어인지 도대체 어느 나라 말인지 조차 모르겠는 그런 말인 것 … 더보기

Like what?

댓글 0 | 조회 2,926 | 2010.11.23
오늘은 이디엄이랄껀 없지만, 한국 사람들이 그 사용에 있어서 많은 실수를 범하는 부분을 짚으려 합니다. 우선, 오늘의 like what은 귀에 많이 익었을 꺼예요… 더보기

I have done / I am done

댓글 0 | 조회 10,163 | 2010.11.10
오늘 다루게 될 표현은 have에 동사의 완료형을 붙인 현재완료입니다. 현재완료라는 문법은 일반 과거와 그 해석이나 쓰임이 매우 비슷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표현… 더보기

Couldn’t be better

댓글 0 | 조회 3,363 | 2010.10.27
우선 조동사에 대해 조금 살펴 보면, 助 (도와줄 조)가 나타내듯, 문장 속에서 동사를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으로 Will (할것이다), Can (할수 … 더보기

It could have been worse

댓글 0 | 조회 3,824 | 2010.10.12
조금 길어 보이긴 하지만 매우 많이 쓰이는, 입에 익히기만하면 하면 아주 유용하게 쓰일수 있는 표현입니다.조금 줄여서 It could’ve been worse 라… 더보기

Word of mouth

댓글 0 | 조회 3,128 | 2010.09.29
오늘은 예문으로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A: 야, 너 그거 어디서 들었어? B: 그냥 들은 얘기야. 라고 할껀데.. A의 말은 어떻게라도 대충 영작할 수 있는 수준… 더보기

From scratch

댓글 0 | 조회 3,236 | 2010.09.15
이 말의 뜻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반응은 “음.. 잘 모르겠지만, 일단 나쁜 뜻일 것 같아..” 하곤 합니다. 사실, 저도 그랬었구요. 아마 Scrat… 더보기

Gone for the day

댓글 0 | 조회 3,550 | 2010.09.02
오늘은, 그 뜻을 표현하려면 뭐 다른 방법도 많긴 하지만, 아주 “영어스러운” 느낌을 내는 그런 표현 하나를 배워 보려고 합니다. 먼저 문제 하나를 내볼께요. 자… 더보기

오늘의 이디엄 : Through

댓글 0 | 조회 3,256 | 2010.08.11
오늘은 간단하고 쉽지만 아주 많~이 쓰이는 말인데요, 단어의 뜻이 딱 떨어지는 명사나 동사 혹은 형용사가 아닌, “전치사” 하나입니다. 전치사는 한국말에 없는 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