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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만나다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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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난골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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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0
잘 살고 있어? 헤어진 옛 애인이 전화를 걸어와 괜스레 안부를 물으면 여자는 '그저 그래' 라고 대답하는 샹송이 있다. 슬픔이 촉촉히 베어 있는 음성으로 노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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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성형 부작용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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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난골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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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6
오랜만에 통화를 하게 된 P씨, 그녀는 얼굴에 팩이라도 붙인 듯 웅얼웅얼거린다. "일주일 됐어, 수술한지." "아이고, 조막만한 얼굴에 칼 댈 때가 어딨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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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달(月)에 부치는 노래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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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난골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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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2
바닷가에서 음력 대보름을 맞았다. 3월 첫째 주말 밤이었다. 남편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고 나는 제일 높은 바위 꼭대기에 앉아 달 구경을 하였다. 휘영청 큰 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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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거기에, 김치는 없었네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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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난골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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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5
미국 월간잡지 ‘헬스(health)’에서는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김치를 꼽았다. 김치는 스페인의 올리브유,인도의 렌틸(콩의 일종),그리스의 요거트,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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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리더
코리아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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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난골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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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9
2002년 독일 월드컵 때 대한민국은 4강에 진출했었다. 오클랜드의 내 친구들은 한 집에 모두 모였다. 감동의 순간을 동시대인으로서 함께 공유하면서 벅찬 감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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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행복한 밥상을 위한 투쟁 (Ⅳ)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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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난골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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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3
2년 전, 오클랜드 사이먼 스트리트의 한 건물에 큰 입간판이 걸렸다. 벌거벗은 여자가 무릎과 팔을 이용 네 다리로 서 있고 유방에는 유착기가 부착되어 있었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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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뜨겁게 포옹하라!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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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난골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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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8
뉴질랜드에서 나의 행복은 두 단어로 시작되었다. "Hello!”혹은 “Hi!” 을씨년스러운 겨울날, 몸을 잔뜩 웅크리고 식빵을 사기 위해 총총 걸어가고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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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내 친구들은 어디에?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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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난골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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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3
바지를 걷어올리고 강물을 따라 걸어간 적이 있다. 강 바닥의 까칠한 모래가발바닥을 할퀴고,모난 돌은 송곳처럼 뒤꿈치를 쪼아댔다. 가끔은 깨진 유리 조각이 피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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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낭만벼룩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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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난골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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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7
스무살 때, 나는 영문학도를 소개받은 적이 있었다. 그가 첫 대면한 자리에서 불쑥 때밀이(일명 이태리)타올을 내밀었다. “영국 시인 존던의 시 중에 ‘벼룩’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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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보다는 손수건을---
김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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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난골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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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1
모름지기 좋은 정치란 국민들이 ‘정치에 대해 모르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노자(老子)가 요(堯) 임금의 ‘무위(無爲)의 다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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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많은 남자
김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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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난골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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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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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4
동시대에, 지구에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 뿌듯한 이가 있다. 2년 전 퇴임한 브라질의 전 대통령‘룰라 다 실바’다. 그는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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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제로 톨레랑스(Zero Tolerance) - Ⅱ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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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난골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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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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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2
어떤 여자가 먹을 것을 훔치다가 걸렸다. 경찰이 여자 차의 트렁크를 열었다. 바나나, 빵, 야채 등이 박스 가득 담겨 있었다. 돈으로 따지면 3, 40불어치나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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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우연(偶然)의 선물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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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난골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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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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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0
12월이 되면 나는 두렵습니다. 엊그제 1월이 시작됐는데 벌써 12월이라니---. 나는 어린 시절 심부름을 가다가 돈을 잃어버려 망연자실 할 때처럼 당황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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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해는 지고,해는 뜨고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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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난골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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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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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4
〈DIASPORA를 위하여〉 가끔은 우리가 땅 위를 걷고 있는 것이 아니라 물 위를 떠돌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어서 빨리 오라고 누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급히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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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나무 감옥에 갇히다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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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난골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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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1
내가 사는 동네는 사람보다 나무가 더 많다. 아름들이 나무들이 동네 입구부터 즐비하고, 집집마다 형형색색의 나무들이 문패처럼 세워져 있다. 한 걸음 더 들어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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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꽃들에게 물어 봐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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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난골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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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5
요즘 나는 어쩔 줄 모르겠다. 사방에서 나를 향해 프로포즈를 하는 바람에 행복한 비명을 지른다는 말이다. 내 집 정원을 한 마디로 말한다면 '고흐의 팔레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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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나는 바다로 갔다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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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난골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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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2
낯선 풍경들이다. 비릿한 내음도, 짭쪼름한 바람도 풍겨 오질 않는다. 파라솔을 펴 놓고 멍게나 해삼, 소라 등을 파는 아주머니도 없다. ‘어쩌란 말이냐, 어쩌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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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행복한 밥상을 위한 투쟁 (Ⅰ)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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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난골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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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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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3
내 아들의 유아 시절, 입이 짧아 2Kg 정도 체중 미달이었다. 나는 아들과 무던히도 머리싸움을 했다. 사과, 귤 주스를 만들어 우유병에 넣고 빨게 하다가 슬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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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모든 이별의 법칙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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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난골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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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3
Y가 그 녀석을 처음 만난 것은 7년 전이었다. 녀석을 처음 봤을 때 Y는 마음이 여간 설레지 않았다. 순백의 윤기 자르르 흐르는 피부하며 아담한 몸집이 너무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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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황혼이 아름다운 이유(1)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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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난골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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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3
“그게 어디 있더라?” 남편이 마치 현 진건의 ‘빈처’처럼 중얼거린다. 나는 갑자기 등골이 오싹해져 온다. 또 시작되었구나. “분명히 여기 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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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강 건너 백만장자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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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난골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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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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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4
한국에서 부동산으로 재벌이 된 사람의 경험담 중에 '청개구리 전략'이 있다. 정책과 반대로 하니까 어느덧 부호의 길에 올랐다는 것이다. '엇박자 노래가 더 흥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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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영혼의 지팡이(Ⅱ)-Secret Sunshine을 보다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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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난골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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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1
며칠 전 도마질을 하다가 손가락을 베었다. 나는 약을 바르고 반창고를 둘둘 감았다. 다정한 이들은 내 손가락을 보고 틀림없이 위로의 말을 건넨다. “어머! 다치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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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황혼이 아름다운 이유(Ⅱ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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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난골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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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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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7
내 나이 네 살 때였어. 할머니가 머리카락을 잘라서 파셨어. 아마 검은 머리가 값이 더 나갔었나봐. 비녀 속에 숨어 있는 검은 머리를 찾아내서 무쇠 가위로 싹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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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봄날은 간다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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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난골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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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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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5
욕심이 과하셨어요. 봄이 온다고 뭔들 달라지나요? 왜 설레이죠? 풍선처럼 빵빵하게 차 오르는 가슴에서 바람일랑 모두 빼내세요. 당신의 심장을 쭈그려 트리세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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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Art Of Korea를 꿈꾸며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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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난골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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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3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삼성이 지난 3일 아오테아 컨벤션 센터에서 쇼케이스 행사를 가졌다. 이 날 슬로건은 장인(匠人) 정신을 강조한 'Art of Sam 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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