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최고령자 에일린 카, 113번째 생일 맞아
뉴질랜드 최고령자인 에일린 에밀리 카가 오늘 113번째 생일을 맞았다. 1913년 파머스턴노스 남쪽의 토코마루(Tokomaru)에서 태어난 카는 미국 노인학연구그룹(Gerontology Research Group)에 따르면 현재 세계에서 25번째로 나이가 많은 사람으로 기록돼 있다.
카가 거주하고 있는 파머스턴노스의 은퇴자 마을은 그의 113번째 생일을 특별하게 기념하기 위해 새롭게 단장한 정원에 그의 이름을 붙이기로 했다. 지역사회는 한 세기가 넘는 세월을 살아온 카의 특별한 생일을 함께 축하하며 장수를 기념했다.
총선 앞두고 도로안전 강화 촉구, 휴대전화 및 안전벨트 단속 강조
뉴질랜드 교통 관련 단체가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에 보다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도로안전 정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가 발표한 선거 정책 제안에는 공급망 회복력 강화, 교통 인프라 개선, 안전한 도로 조성, 운송업계 인력 개발, 저배출 화물운송 확대 등이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마크 스콧은 특히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과 안전벨트 미착용 문제에 대한 단속과 대응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로 인프라 개선뿐 아니라 운전자들의 위험한 행동을 줄이는 정책도 교통사고와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라며, 차기 정부가 도로안전을 주요 교통정책 과제로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감기약 슈도에페드린, 약사 상담 없이 살 수 있도록 규제 완화 추진
의약품 업체 레킷벤키저(Reckitt Benckiser New Zealand)가 코막힘 치료 성분인 슈도에페드린(pseudoephedrine)의 판매 규제를 한 단계 더 완화해 달라고 의약품안전청 메드세이프(Medsafe)에 신청했다. 현재 뉴질랜드에서는 슈도에페드린이 든 감기약을 처방전 없이 살 수 있지만, 반드시 약국에서 등록된 약사와 상담한 뒤 구입해야 한다. 업체는 일정 용량 이하의 소포장 제품을 ‘약사 전용(Restricted)’에서 ‘약국 전용(Pharmacy-only)’ 의약품으로 변경해 약사의 직접 상담 없이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메드세이프 의약품분류위원회는 이 신청을 공식 심의할 예정이다.
슈도에페드린은 효과적인 코막힘 완화제이지만 메스암페타민 제조에 악용될 우려 때문에 2011년 처방약으로 제한됐다가 2024년 규제가 완화돼 약국 판매가 다시 허용됐다. 이번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고형 감기 및 코막힘 치료제 가운데 1회 권장량 60mg 이하, 하루 240mg 이하이면서 한 포장에 총 240mg 이하인 제품은 소비자가 약사와 별도 상담하지 않고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슈도에페드린은 여전히 통제약물로 관리되며, 이번 신청은 모든 규제를 없애거나 일반 슈퍼마켓에서 자유롭게 판매하자는 내용은 아니다.
리틀턴항에 8억 2100만 달러 투자, 대형 선박용 심해 부두 및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
리틀턴항만회사(Lyttelton Port Company·LPC)는 크라이스트처치 인근 테 아와파라히 베이(Te Awaparahi Bay)에 새로운 심해 부두와 컨테이너 터미널을 건설하기 위해 8억 2,1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사업에는 길이 388m의 심해 부두, 5㏊ 규모 컨테이너 터미널, 선박-육상 간 크레인 4대와 반자동 야드 크레인 설치가 포함됐다. 새 시설은 최대 1만 5,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처리할 수 있으며, 완공되면 리틀턴항의 연간 선석 처리능력은 약 85만TEU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공사는 2027년 중반 본격 시작해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LPC는 캔터베리 지진으로 기존 컨테이너 부두 일부가 손상된 데다 최근 선박이 대형화되면서 새로운 시설이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건조되는 컨테이너선의 약 92%가 기존 리틀턴항 시설에는 맞지 않을 정도로 커지고 있어, 새 터미널이 완공되면 더 큰 선박을 받아들이고 남섬의 수출입 물량 증가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일부 수출품은 해외시장까지 운송기간이 7~10일 단축될 가능성도 있다고 항만 측은 전망했다. 사업비 가운데 약 3억 달러는 크라이스트처치 시의회 투자회사인 크라이스트처치 시티 홀딩스(Christchurch City Holdings·CCHL)가 자본으로 지원하고 나머지는 LPC가 부채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선방한 응아이 타후...8,470만 달러 흑자 기록
남섬 최대 마오리 부족인 응아이 타후(Ngāi Tahu)는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2024/25 회계연도에 약 8,470만 달러의 전체 흑자를 기록했다. 전체 수입은 약 3억 3,680만 달러, 순자산은 약 17억 5,000만 달러에 달했다. 특히 상업 및 투자를 담당하는 응아이 타후 홀딩스(Ngāi Tahu Holdings Corporation)의 순영업흑자는 8,770만 달러로 전년보다 40% 증가했다. 응아이 타후는 농업·관광·수산업·부동산·상장주식 등에 투자를 분산한 전략이 경기 부진의 충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응아이 타후 파밍(Ngāi Tahu Farming)은 지난 5년간 목초지를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인 결과 3,920만 달러의 기록적인 수익을 올리며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응아이 타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부족 구성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사업에 8,080만 달러를 배분했으며, 장기적인 자산 성장을 위해 기존 농업·관광·수산업·부동산 투자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로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다만 인구 증가와 물가상승을 고려하면 현재 수준의 배분을 장기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2025/26 회계연도 운영 예산을 약 30% 줄이고 보다 지속 가능한 재정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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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오클랜드 인터넷 대규모 장애...통신 케이블 고의 훼손이 원인
12일 토요일 오전 오클랜드 서부 스완슨(Swanson)과 매시(Massey) 일대에서 약 3,100가구와 사업체의 인터넷 연결이 끊기는 대규모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통신망 운영업체 코러스(Chorus)는 현장 조사 결과 광통신망 케이블이 훼손된 것을 확인했으며, 이번 장애가 기물 파손 행위(vandalism)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장애로 스완슨과 매시를 비롯한 서부 오클랜드 지역 주민과 사업체들이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코러스는 기술진을 현장에 투입해 절단 및 훼손된 광케이블을 복구했으며, 통신 기반시설을 고의로 훼손하는 행위가 많은 이용자에게 동시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NZ 포스트 웹사이트 기술 장애, 택배 조회 및 우편번호 검색 등 한때 차질
NZ 포스트(NZ Post) 웹사이트에서 12일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택배 배송조회(Track a parcel), 주소와 우편번호 찾기(Address & Postcode Finder) 등 일부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NZ 포스트는 웹사이트에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기술팀이 원인을 조사하며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배송조회와 우편번호 검색은 고객들이 택배 위치를 확인하거나 정확한 배송 주소를 찾을 때 사용하는 주요 온라인 기능이다.
이번 문제는 웹사이트와 온라인 도구의 기술적 장애로 알려졌으며, 실제 NZ 포스트의 택배 배송망 자체에 광범위한 차질이 발생했다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NZ 포스트 공식 사이트에서는 택배 조회와 주소 및 우편번호 검색 기능이 다시 제공되고 있으며, 국내 배송 현황에도 별도의 중대한 지연은 표시되지 않고 있다.
울워스 전산 장애로 온라인 주문 차질, 뉴질랜드 전역 배송 및 픽업 지연
뉴질랜드 전역의 울워스(Woolworths) 고객들이 12일 토요일 발생한 온라인 배송 시스템의 기술적 장애로 기존 온라인 주문의 배송과 매장 픽업이 지연되는 불편을 겪었다. 울워스 측은 전산 문제가 이미 접수된 주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직원들이 최대한 빨리 주문 상품을 전달하기 위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향을 받은 고객에게는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주문 상황을 개별 안내하기로 했다.
울워스는 고객들에게 사과하고 매장 직원들이 문제를 처리하는 동안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지만, 장애의 구체적인 원인과 정상 서비스 재개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오전에는 울워스와 별개로 NZ 포스트(NZ Post)에서도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웹사이트와 택배 배송조회, 배송 라벨 생성, 우편번호 검색 등의 온라인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캔터베리, 필요한 전력보다 더 많은 재생에너지 생산 가능...전력망 투자가 관건
남섬 캔터베리(Canterbury) 지역이 앞으로 지역에서 소비하는 양보다 더 많은 재생가능 전력을 생산할 잠재력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 전문가 데이브 매슬린은 캔터베리가 풍력과 태양광 등 새로운 발전시설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전력 생산이 늘어나면 동시에 새로운 산업과 기업을 지역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뉴질랜드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 6월 분기에는 전체 전력의 92%가 재생에너지로 생산돼 6월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발전소를 추가로 짓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생산된 전기를 필요한 곳으로 보내고 수요가 많은 시간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송·배전망과 에너지 저장시설에 대한 투자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캔터베리 전력망 운영사 오리온(Orion)은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5억 1,000만 달러 규모의 전력망 투자 계획을 제시했으며, 현재 상무위원회(Commerce Commission)가 필요성과 효율성 등을 심사하고 있다. 결국 캔터베리가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실제 경제성장으로 연결하려면 발전, 전력망, 저장시설과 새로운 산업 수요를 함께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포키 수익금 최대 2,800만 달러 잘못 사용, '규정 오해와 당국 지침 부족'
내무부(DIA) 조사 결과, 포키머신을 운영하는 일부 게이밍 트러스트들이 지역사회 보조금으로 사용했어야 할 돈 가운데 최대 2,800만 달러를 다른 비용으로 잘못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에서는 포키머신 수익의 일정 부분을 지역사회 단체 등에 보조금으로 배분해야 하지만, 일부 트러스트가 회계 처리와 비용 지급 과정에서 규정을 제대로 적용하지 못했다. 포키 업계의 펍 채리티(Pub Charity) 최고경영자 마틴 치어는 일부 단체가 관련 규정을 잘못 이해했고 규제기관의 명확한 지침도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법을 몰랐다는 것이 변명이 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해당 트러스트들도 더 제대로 관리했어야 했다고 인정했다.
내무부는 잘못 사용된 자금을 지역사회 보조금으로 되돌리기 위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150만 달러가 회수됐다. 게이밍 머신 협회(Gaming Machine Association) 회장 피터 덴게이트 스러시는 회계상 실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조사 대상 기간이 길어 전체 금액이 실제보다 더 심각해 보이는 측면도 있다고 주장했다. 뉴질랜드 포키머신에서는 매년 약 10억 달러의 수익이 발생하는 만큼, 이번 문제는 포키 수익금이 법에 따라 지역사회에 제대로 돌아가도록 회계 관리와 규제기관의 감독하고지침을 더욱 명확히 해야 한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웰링턴공항 일부 긴급 대피, 조리 중 발생한 연기가 화재경보기 작동시켜
9월 12일 토요일 오후 웰링턴공항(Wellington Airport)에서 화재경보기가 작동해 터미널 일부가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오후 2시 20분 직전, 공항 남서쪽 탑승구 구역에서 연기 경보가 울리자 소방긴급구조대(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가 출동했다. 킬버니(Kilbirnie)와 뉴타운(Newtown) 소방서에서 각각 1개 팀씩 총 2개 소방대가 현장에 출동했으며, 공항 측은 해당 구역의 승객들을 안전을 위해 대피시켰다.
확인 결과 경보기는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burnt cooking) 때문에 작동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실제 대형 화재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안전 확인을 마친 뒤 승객들은 터미널에 다시 들어갈 수 있었지만 보안검색을 다시 받아야 해 긴 줄이 생겼고 최소 20분가량 지연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에어뉴질랜드(Air New Zealand) NZ436편도 지연됐다. 공항 측은 현장이 빠르게 안전한 상태로 확인돼 다시 개방됐다고 밝혔다.
파워볼 ‘반드시 당첨’ 추첨에서 2명, 각각 502만 달러 당첨
12일 토요일 밤 열린 로또 파워볼(Powerball) 1,000만 달러 ‘Must Be Won’ 특별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상금이 다음 등급으로 내려갔고, 파워볼 2등 당첨자 2명이 각각 총 5,027,676달러를 받게 됐다. 각 당첨자의 상금은 파워볼에서 5,014,323달러, 로또 2등에서 13,353달러가 더해진 금액이다. 당첨 번호는 4, 38, 26, 40, 3, 29, 보너스 번호는 27, 파워볼 번호는 7이었다.
일반 로또 1등에서는 2명이 각각 50만 달러, 스트라이크 포(Strike Four)에서는 1명이 20만 달러에 당첨됐다. 또 로또 2등에서는 별도로 28명이 각각 13,353달러를 받게 됐다. 로또 뉴질랜드(Lotto NZ)는 당첨자들이 먼저 티켓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당첨 티켓 판매점과 지역은 13일 오전 11시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첨은 기존 10개 파워볼 방식으로 진행된 마지막 추첨이었으며, 9월 16일부터는 파워볼이 14개로 늘어나는 새로운 방식의 첫 추첨이 시작되고 최고 잭팟 한도도 기존 5,000만 달러에서 6,000만 달러로 높아진다.
타우랑아 소방서 재건축 시작...1,370만 달러 투입해 새 시설 건설
타우랑아(Tauranga) 소방서의 노후 시설을 철거하고 새 소방서를 짓는 1,370만 달러 규모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소방긴급구조대(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는 타우랑아 지역의 인구 증가와 확대된 소방 및 구조 업무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시설을 현대적인 소방서로 교체하기로 했다. 타우랑가 소방서는 베이오브플렌티 지역의 주요 소방 거점 가운데 하나이며, 대형 화재에 필요한 장거리 급수 장비 등 특수 장비도 운용하고 있다.
새 소방서는 현장 소방대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출동·업무 공간과 직원 편의시설 등을 갖추는 방향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공사 기간에도 타우랑가 지역의 긴급출동과 소방 서비스가 계속 유지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건물 교체가 아니라 앞으로 증가할 타우랑가의 인구와 긴급 대응 수요에 대비해 지역 소방 인프라를 장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됐다.
친구의 1957년산 트랙터 지키는 케임브리지 수집가, “옛 농업의 역사를 보존한다”
케임브리지의 빈티지 트랙터 수집가가 친구가 소유했던 1957년산 파몰(Farmall) 트랙터를 보존하며 오래된 농기계의 역사와 추억을 이어가고 있다. 빈티지 트랙터 수집은 단순히 낡은 기계를 새것처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과거 농촌에서 실제로 사용됐던 모습과 수리 흔적까지 남겨 그 시대의 이야기를 보존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케임브리지 지역에는 오래된 트랙터와 농기계를 보존하는 수집가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와이카토 빈티지 트랙터 앤드 머시너리 클럽(Waikato Vintage Tractor & Machinery Club)도 1988년부터 지역의 농기계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소개된 1957년산 파몰 역시 단순한 수집품이 아니라 이전 소유주였던 친구와의 인연이 담긴 특별한 트랙터다. 수집가는 오래된 농기계의 흠집이나 과거의 수리 흔적까지 무조건 없애기보다 가능한 한 원래 모습을 살려 보존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실제로 지역 빈티지 트랙터 수집가들은 당시 농부들이 제한된 장비로 직접 고치고 사용했던 흔적 자체가 농업 역사의 일부라고 설명해 왔다. 1957년은 파몰을 생산했던 인터내셔널 하베스터(International Harvester)가 새로운 모델과 디자인을 선보이던 시기로, 당시 트랙터들은 오늘날 농업 기계화의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역사적 농기계로 평가되고 있다
로토루아 주택 절도 피해, 1만 4,000달러 상당 물품 도난
로토루아의 한 남성이 주택에 도둑이 든 뒤 약 1만 4,000달러 상당의 개인 물품을 잃어버려, 도난품을 되찾기 위해 직접 수소문에 나섰다. 피해자는 도난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사라진 물품을 찾기 위해 온라인과 지역사회를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상당한 금액의 물품이 한꺼번에 사라지면서 피해자는 경제적인 손실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중요한 물건까지 잃게 됐다고 호소했다.
피해자는 자신의 물건이 중고 거래 등을 통해 판매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지역 주민들에게 도난품을 발견하거나 관련 정보를 알고 있다면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에도 사건이 접수돼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범인이 특정됐거나 도난품이 회수됐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기즈번 티니로토로드 먼지와 안전 문제 계속...주민들 “위험한 도로” 우려
기즈번과 와이로아를 잇는 티니로토 로드(Tiniroto Road)에서 도로 상태와 심한 먼지로 인한 안전 문제가 계속되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도로는 사이클론 가브리엘 등 잇따른 악천후로 크게 훼손된 뒤 복구공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구간은 비포장이나 임시 노면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차량이 지날 때마다 많은 먼지가 발생해 주변 주택과 농장에 불편을 주고 있으며, 주민들은 시야가 가려져 운전에도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티니로토 로드는 2번 국도(SH2)에 문제가 생겼을 때 기즈번과 와이로아를 연결하는 중요한 대체도로이기도 하다. 기즈번 지역의회 자료에서도 이 도로를 SH2의 대체노선으로 규정하고 장기적으로 재해에 강한 도로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기즈번 지역의회(Gisborne District Council)는 티니로토 로드의 안전성과 복원력을 높이기 위한 보수 및 개선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도로에 있는 배수시설과 글래스퍼즈 브리지(Glassfords Bridge), 그레이스 브리지(Grays Bridge)의 복원력 강화 공사 계약이 체결되는 등 후속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장기간 이어지는 공사와 대형 차량 통행으로 먼지와 도로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며 보다 신속하고 근본적인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앞서 티니로토 로드와 항가로아 블러프(Hangaroa Bluffs)의 주요 복구사업에 4,600만 달러를 승인했다.
새벽 시간 오클랜드 폰손비 로드에서 폭행 사건, 2명 병원 이송
12일 토요일 새벽 오클랜드 폰손비 로드(Ponsonby Road)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해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응급구조대는 오전 2시 50분쯤 브라운스트리트(Brown Street)와 더글러스스트리트(Douglas Street) 사이의 폰손비로드로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부상자 2명을 발견했으며, 한 명은 중등도, 다른 한 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했다. 세인트존(Hato Hone St John)은 두 사람 모두 심각한 상태로 오클랜드병원(Auckland Hospital)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폭행이 어떤 상황에서 발생했는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공식 정보에는 피해자들의 신원이나 나이, 폭행에 사용된 수단, 용의자 또는 체포 여부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은 두 부상자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건의 전후 상황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SH16 대형 교통사고... 링컨로드 진입로 폐쇄, 극심한 정체
12일 오전 오클랜드 서부 노스웨스턴 모터웨이(State Highway 16) 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시내 방향 남행 차로 일부가 폐쇄되면서 수천 명의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는 링컨로드(Lincoln Road) 진입로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경찰과 소방,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해 구조와 사고 수습 작업을 진행했다. 교통국(NZTA)은 사고 직후 링컨로드에서 시내 방향으로 진입하는 남행 차로를 전면 폐쇄하고 우회 운행을 안내했다.
사고 여파로 웨스트게이트, 매시, 테아타투 일대부터 도심 방향까지 긴 차량 행렬이 이어졌고, 일부 버스 노선도 지연 운행됐다. 당국은 운전자들에게 가능한 경우 다른 경로를 이용하거나 이동 시간을 늦출 것을 권고했다. 구조 작업이 끝난 뒤 차로는 순차적으로 재개방됐지만, 한동안 정체가 계속됐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부상자 발생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보타니 다운스 주차장에서 여성 폭행 및 강도, 오타라 남성 기소
오클랜드 동부 보타니다운스(Botany Downs)의 한 주차장에서 여성이 폭행을 당하고 소지품을 빼앗기는 강도 사건이 발생해 오타라(Ōtara) 출신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기소됐다. 피해 여성은 주차장에서 공격을 당했으며, 경찰은 사건 발생 후 수사를 벌여 용의자를 특정했다. 이후 남성을 체포해 강도 사건과 관련한 혐의를 적용했으며, 사건은 법원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피해 여성의 구체적인 부상 정도와 피고인의 혐의에 대한 최종 판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기소됐다는 사실이 유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농가 훼손하고 쿼드바이크 훔쳐 101㎞ 질주, 할머니 집까지 간 남성 징역형
남섬에서 레너드 알렉산더 한센이 농가를 심하게 훼손한 뒤 쿼드바이크(사륜 오토바이)를 훔쳐 관광도로를 따라 약 101㎞를 달려 할머니 집까지 간 사건으로 징역 16개월을 선고받았다. 한센은 지난 1월 18일 농가에 침입해 건물과 물건 등을 파손해 약 2만 달러에 가까운 피해를 입힌 뒤 쿼드바이크를 타고 이동했다. 그는 이동 도중 제럴딘(Geraldine)의 주유소에도 들렀으며, 이후 할머니 집에 도착한 뒤에는 할머니의 자동차를 빌려 크라이스트처치로 돌아갔다.
이후 경찰은 한센을 붙잡는 과정에서 무기와 메스암페타민 흡입용 파이프도 발견했다. 재판을 맡은 톰 길버트 판사는 한센에게 다수의 전과가 있으며 이번 범행의 근본적인 문제에는 마약이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법원은 징역 16개월과 함께 농가 파손에 대해 1만 달러, 피해 물품에 대해 1,000달러를 배상하도록 명령했으며, 한센이 추후 가택구금(Home Detention)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후배 변호사 5명 집단 사직 부른 고위 변호사, 징계재판소 “직업상 위법행위”
뉴질랜드 변호사 및 법무사 징계재판소(Lawyers and Conveyancers Disciplinary Tribunal)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아 ‘A씨(Ms A)’로 불린 한 고위 변호사에게 직업상 위법행위(misconduct)와 부적절한 행위(unsatisfactory conduct)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A씨는 고용된 변호사로 근무한다는 조건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사실상 사무실 운영을 주도했으며, 후배 변호사들에게 과도한 업무와 비현실적인 청구 가능 근무시간 목표를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아픈 직원에게까지 업무와 관련한 압박을 가하는 등 후배 직원들을 부당하게 대했고, 결국 후배 변호사 5명이 같은 날 한꺼번에 사직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재판소는 A씨가 일부 고객과 직접 대화하기를 거부하는 등 고객을 대하는 과정에서도 전문적인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A씨는 앞서 고객에게 독립적인 법률 자문을 받도록 안내하지 않은 혐의 한 건에 대해서는 이미 유죄를 인정했으며, 이번 심리에서 추가적인 책임이 인정됐다. 또한 해당 법률회사의 이사도 A씨를 제대로 감독하지 않은 책임으로 부적절한 행위 판정을 받았다. 이번 사건에서는 법원의 중요 기한을 놓치는 등 업무 관리와 직원 감독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사실도 드러났다. A씨에 대한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별도 절차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스톡카 사고로 중상 입은 제리 링크레이터...18개월째 재활 이어가며 새 목표 도전
와ㅇ가누이의 전 스톡카 선수 제리 링크레이터가 생명을 위협했던 사고 이후 약 18개월 동안 이어온 재활 과정을 전했다. 링크레이터는 2025년 4월 26일 황가누이 오션뷰 스피드웨이(Oceanview Speedway)에서 왕가누이 워리어스 슈퍼스톡 팀의 워밍업 주행을 하던 중 벽을 들이받은 뒤 의식을 잃었고, 차량이 반대편 벽에 정면으로 충돌하는 큰 사고를 당했다. 그는 척추 두 곳과 흉골·갈비뼈·팔이 골절되고 뇌출혈도 여러 곳에서 발생해 웰링턴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2주 동안 유도혼수 상태에 있었다. 사고 후 약 4개월이 지난 8월부터 기억이 다시 이어지기 시작했으며, 현재도 뇌손상으로 인한 심한 피로와 단기 기억력 저하, 느려진 움직임 등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링크레이터는 힘든 재활 과정에서도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도전을 계속했다. 사고 이후 결혼했고 브리즈번에서 열린 NRL 매직 라운드를 관람했으며, 사고 7개월 만에는 가족·친구들과 함께 3 브리지 마라톤(3 Bridges Marathon) 5㎞ 걷기 코스를 완주했다. 올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쿼터 마라톤 완주를 목표로 세웠다. 25년 동안 스톡카 선수로 활동했던 그는 사고로 선수 생활뿐 아니라 호라이즌스 지역위원회(Horizons Regional Council)의 엔지니어 직장에서도 의료상 은퇴해야 했지만, 앞으로도 스피드웨이와 스톡카 경기에 계속 관여하면서 삶을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재활을 도운 아내와 가족, ACC, 왕가누이 워리어스 및 지역사회의 지원에 감사를 전했으며, 사고 이후 모금 페이지를 통해 약 1만 6000달러의 성금도 전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