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9월 6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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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 밤부터 폭우 예보...침수 위험에 강풍까지 주의

웰링턴을 비롯한 뉴질랜드 중부 지역에 강한 비를 동반한 기압골이 접근하면서 6일 일요일 밤부터 7일 월요일까지 침수 위험이 다시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메트서비스는 웰링턴 남부와 동부, 와이라라파 일부 지역에 6일 밤 11시부터 7일 오후 2시까지 15시간 동안 폭우 주의보(Heavy Rain Watch)를 발령했다. 타라루아 산맥에는 이보다 높은 단계인 오렌지 폭우 경보가 내려졌다. 웰링턴은 최근 비로 지반과 배수 여건이 영향을 받은 상황에서 추가로 많은 비가 내릴 경우 도로의 지표면 침수와 하천 수위 상승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민과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됐다.


이번 악천후는 뉴질랜드를 통과하는 대규모 기압골의 영향으로, 웰링턴뿐 아니라 타라나키, 루아히네 산맥, 태즈먼, 말버러, 웨스트랜드 등 중부 지역 곳곳에 폭우 주의보나 경보가 내려졌다. 남섬 일부 산악도로에는 눈이 예상돼 도로 적설 경보도 발령됐다. 메트서비스는 기상 상황에 따라 경보가 변경될 수 있다며 최신 예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웰링턴 지역은 월요일에도 비가 이어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강하게 내릴 수 있어 이동할 경우 도로 상황과 기상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글로벌 신제품 시험시장으로 잠재력 높아

호주 기업가 피터 프라이스가 뉴질랜드가 해외 기업들이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먼저 선보이고 시험하기에 좋은 시장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뉴질랜드는 인구가 비교적 적어 시장 반응을 확인하기 쉽고, 소비자들도 새로운 제품을 받아들이는 데 비교적 적극적이라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프라이스가 이끄는 회사도 새로 개발한 재사용 여성 위생용품을 세계에서 처음 출시할 시장으로 뉴질랜드를 선택했다.


프라이스는 이러한 장점을 뉴질랜드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해외 기업들이 신제품을 뉴질랜드에서 먼저 출시하고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도록 유도하면, 연구와 기술개발을 비롯한 새로운 투자도 함께 끌어들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정부가 해외 연구 및 혁신 기업과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뉴질랜드로 적극적으로 유치해 뉴질랜드를 세계적인 신제품 시험시장으로 키울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5세 미만 어린이 독감 백신 무료, 일선 GP들은 사전 통보 부족 지적

생후 6개월부터 만 5세 미만 어린이 모두에게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제공하는 제도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당초 이 제도를 2027년 독감철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어린이 독감 환자와 입원이 크게 늘자 시행 시기를 앞당겼다. 이에 따라 약 26만 명의 어린이가 무료 접종 대상이 됐다. 파마크는 현재 전국적으로 백신 물량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GP(가정의, 일반의) 병원들은 제도가 갑자기 시행되면서 공식적인 사전 안내를 충분히 받지 못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갑작스럽게 무료 접종 대상이 확대되면서 병원들은 어린이 환자들에게 연락하고 백신 재고와 예약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보건부는 현재 GP 병원에 5세 미만 어린이들에게 연락해 접종을 안내하고, 특히 독감으로 심하게 아플 위험이 높은 어린이부터 우선 접종하도록 요청했다. 처음 독감 백신을 맞는 생후 6개월~3세 어린이는 최소 4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해야 하며, 4세 이상은 일반적으로 1차례 접종한다.


술 판매점에 ‘임신 중 음주 위험’ 경고문 설치 권고

국회 청원위원회(Petitions Committee)​가 술을 판매하는 매장에 임신 중 음주의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문을 설치하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하도록 권고했다. 이번 결정은 크리스토퍼 잉그램이 술 판매 허가를 받은 업소에 ‘임신 중에는 술을 마시지 말라’는 내용의 경고문을 의무적으로 표시해 달라고 제출한 청원을 검토한 뒤 나왔다. 경고문을 통해 임신 중 음주로 발생할 수 있는 태아알코올스펙트럼장애(FASD)​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하자는 취지다.


태아알코올스펙트럼장애는 임신 중 마신 술이 태아의 뇌와 신체 발달에 영향을 줘 학습이나 행동, 일상생활 등에 평생 어려움을 줄 수 있는 장애다. 뉴질랜드 보건당국은 임신 중 안전하다고 확인된 음주량이나 시기는 없기 때문에 임신 중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번 권고는 곧바로 모든 주류 판매점에 경고문 설치가 의무화된다는 뜻은 아니며, 앞으로 정부가 이를 받아들여 실제 정책이나 규정으로 만들지 결정하게 된다.


기즈번에서 2,800만 달러 파워볼 당첨, 파더스 데이 앞두고 ‘잭팟’

기즈번에서 판매된 복권 한 장이 지난 5일 토요일 밤 추첨에서 파워볼 1등 2,800만 달러와 로또 1등 25만 달러​에 동시에 당첨됐다. 당첨 복권은 기즈번의 가족 운영 생활용품·선물점 그랜트 브라더스 홈웨어 앤 기프트에서 판매됐다. 매장 주인 러네이 그랜트는 자신의 가게에서 거액의 당첨 복권이 나온 사실을 알고 크게 놀랐다며, 기즈번에 좋은 소식이 필요한 시기에 찾아온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매장은 약 10년 전에도 파워볼 1등 당첨 복권을 판매한 적이 있다.


로또 뉴질랜드는 6일 오후 이번 거액의 당첨자가 당첨금을 신청했다고 확인했다. 같은 추첨에서 로또 1등에 당첨된 다른 3명도 각각 25만 달러를 받게 됐다. 이 가운데 한 장은 오클랜드 데어리 플랫에서 판매됐으며, 나머지 두 장은 노스랜드와 템스-코로만델 지역에서 마이로또를 통해 구입했다. 이와 별도로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스트라이크 포 당첨자가 40만 달러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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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당, 첫 주택 구매자 ‘5% 보증금’ 이용 대상 대폭 확대 공약

뉴질랜드 국민당이 2026년 총선을 앞두고 첫 주택 구매자가 집값의 5%만 보증금으로 준비해도 주택대출을 받을 수 있는 ‘First Home Loan’ 제도의 소득 기준을 크게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는 부양가족이 없는 1인 구매자는 연소득 9만5000달러 이하, 부양가족이 있는 1인 또는 2명 이상 공동 구매자는 합산소득 15만 달러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다. 국민당은 재집권할 경우 이를 구매 형태와 관계없이 연소득 30만 달러 이하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주택 담당 크리스 비숍은 현재 소득 기준이 2022년 이후 바뀌지 않아 교사, 의사, 경찰 등 상당수 첫 주택 구매자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First Home Loan은 대부분의 은행이 일반적으로 요구하는 20%보다 훨씬 적은 최소 5%의 보증금으로 첫 집을 살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다. 다만 소득 기준을 충족한다고 해서 누구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신청자는 실제로 5% 이상의 보증금을 마련해야 하며, 은행은 소득과 기존 부채, 신용기록, 대출 상환 능력 등을 따로 심사해 최종 대출 여부와 금액을 결정한다. 국민당은 이번 변경으로 더 많은 첫 주택 구매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책 시행에 추가로 필요한 정부 비용은 약 400만~6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이번 내용은 현재 시행 중인 제도 변경이 아니라 국민당이 재집권할 경우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총선 공약이다.


NZ퍼스트 “2029년부터 시민권자에게만 NZ 연금 지급” 공약

뉴질랜드퍼스트(NZ First)가 2029년부터 뉴질랜드 시민권자에게만 NZ Super(노령연금)를 지급하겠다는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당 대표 윈스턴 피터스는 6일 해밀턴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서 현재는 시민권자가 아니더라도 영주권자나 일정한 거주 비자를 가진 사람이 거주기간 등 조건을 충족하면 NZ Super를 받을 수 있다며 이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새 제도가 시행되면 영주권만 가지고 있는 사람은 현재의 다른 자격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시민권을 취득해야 NZ Super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즉시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약 3년의 준비기간을 두고 2029년부터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아직 확정된 법이 아니라 2026년 총선을 앞두고 NZ퍼스트가 발표한 선거 공약이다.


피터스는 뉴질랜드의 고령 인구가 늘면서 연금에 들어가는 비용도 증가하고 있다며, 오랫동안 뉴질랜드에서 일하고 세금을 낸 사람과 비교적 늦게 이주한 사람이 같은 수준의 연금을 받는 현행 제도가 공정한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민권을 취득하는 것이 뉴질랜드에 대한 장기적인 정착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정책을 ‘경제적 공정성’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현재 NZ Super는 기본적으로 65세 이상이면서 뉴질랜드 거주 및 일정한 장기 거주기간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NZ퍼스트의 공약이 실제 법으로 시행될 경우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사람은 NZ Super 자격을 갖췄지만 뉴질랜드 시민권을 취득하지 않은 영구영주권 비자 소지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증 장애 필리핀 청소년, 인도적 사유 추방 이의신청 기각...뉴질랜드 떠나야

뇌성마비와 경직성 사지마비, 시각장애 및 지적장애가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고 식사·목욕 및 옷 입기 등 일상생활에 가족의 도움이 필요한 필리핀 출신 청소년이 뉴질랜드를 출국하게 됐다. 이 청소년은 가족과 합류하기 위해 2024년 12월 특별 방문비자로 뉴질랜드에 입국했지만, 비자가 2025년 9월 7일 만료된 뒤에도 체류해 추방 대상이 됐다. 가족은 인도적 사유를 들어 추방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이민보호재판소(Immigration and Protection Tribunal)는 지난달 이를 기각했다. 다만 청소년의 높은 돌봄 필요성을 고려해 필리핀 귀국과 가족의 향후 거취를 준비할 수 있도록 4개월의 출국 준비 기간을 허용했다.


재판소의 내털리 스몰 위원은 청소년의 장애와 지속적인 돌봄 필요성은 추방 결정 때문에 새롭게 발생한 것이 아니며, 필리핀에서도 이전에 적절한 돌봄을 받아온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청소년의 아버지는 2017년 뉴질랜드에 먼저 입국했고 어머니와 두 자녀도 2020년 합류했으며, 이들은 2023년 영주권을 받은 뒤 2025년 영구 거주 자격을 갖게 됐다. 그러나 장애가 있는 청소년은 건강 기준 등의 문제로 가족의 영주권 신청에서 빠졌고 이후 특별 방문비자로 입국했다. 재판소는 필리핀에서 일상생활 및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증거가 제시되지 않았다며, 부모가 자녀와 함께 필리핀으로 돌아갈지 아니면 뉴질랜드에 남을지는 가족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판단했다.



1938년 뉴질랜드 찾은 호주 농부 “양은 훌륭하지만 목초지는 낭비”

1938년 뉴질랜드를 방문한 한 호주 농부가 당시 뉴질랜드의 양과 농업 방식을 살펴본 뒤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뉴질랜드에서 기르는 양의 품질을 높게 평가했지만, 농장에서 목초지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방식에는 개선할 점이 있다고 봤다. 특히 좋은 땅과 풀이 충분히 있는데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목초지에서 상당한 낭비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그는 뉴질랜드의 양과 축산업 자체에는 좋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질랜드 농업 현장을 둘러본 뒤 귀국할 때는 뉴질랜드 농업과 관련된 무언가를 직접 가지고 호주로 돌아갔다. 이번 기사는 약 90년 전 호주 농부의 시선을 통해 당시 뉴질랜드 양 목축업의 모습과, 이웃 나라 농부가 뉴질랜드 농업을 어떻게 평가했는지를 보여주는 과거 기록을 소개했다.


엔진에서 불꽃과 폭발음 콴타스 여객기...원인은 조류 충돌

퀸스타운에서 시드니로 향하던 콴타스 QF122편이 5일 오후 이륙 직후 엔진에서 불꽃이 보이고 큰 폭발음이 들려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으로 긴급 우회했다. 보잉 737-800 여객기는 퀸스타운을 출발해 상승하던 중 왼쪽 엔진에서 여러 차례 불꽃이 나왔으며, 기내 승객과 지상에 있던 주민들도 큰 ‘쾅’ 소리를 반복해서 들었다고 전했다. 콴타스는 이륙 후 엔진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조종사들이 비상 상황에 대응해 크라이스트처치로 항공기를 돌렸다고 밝혔다. 여객기는 약 50분 뒤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당시 기내에 있던 승객들은 이륙 직후 큰 소리가 계속 들렸고 창밖으로 엔진에서 불꽃과 불똥이 튀는 모습이 보여 매우 두려웠다고 전했다. 그러나 승무원들은 침착하게 상황을 안내했고, 승객들은 조종사와 승무원의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콴타스는 승객들에게 숙박을 제공하고 다른 항공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민간항공청(CAA)은 조류 충돌이 이번 엔진 문제의 원인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으며, 사고 당시 두 엔진 모두 계속 작동했고 엔진이 완전히 멈추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DDL 에스테이츠 부채 1억 달러 육박, 엘러슬리 아파트 ‘건축비 이하’ 매각

오클랜드 주택개발업체 DDL 에스테이츠(DDL Estates)​와 모회사 루아 화레(Rua Whare)​가 무너지면서 관련 부채가 9,880만 달러​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는 2023년 4월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갔으며, 당시 오클랜드 엘러슬리와 플랫부시의 두 개발사업에서 모두 55채의 주택이 완공되지 않은 상태로 남았다. 이후 대출기관들이 추가로 약 2,150만 달러​를 투입해 공사를 마무리하고 매각에 나섰다. 특히 엘러슬리 아서 스트리트의 23가구 규모 아파트 가운데 14채가 매물로 나왔으며, 지난 5월에는 50㎡ 크기의 방 2개짜리 아파트가 54만 5,000달러에 팔렸다. 부동산 중개인은 이 가격이 현재 같은 아파트를 새로 짓는 데 드는 비용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엘러슬리 아파트들은 법정관리인이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계속 매각하고 있으며, 일부 매물은 완공돼 바로 입주할 수 있는 상태다. 실제로 방 3개, 욕실 2개를 갖춘 83㎡ 신축 아파트도 법정관리 매물로 나와 있다. 이번 사태는 개발업체와 대출기관에는 큰 손실을 남겼지만, 주택 구매자에게는 새 아파트를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구입할 기회가 되고 있다. 다만 이렇게 낮은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가 주변 부동산의 새로운 비교가격으로 사용되면, 엘러슬리 일대 다른 아파트의 평가가격과 앞으로 진행되는 개발사업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질랜드 수산업, 경제 전체에 64억 달러 규모 경제활동 창출

뉴질랜드의 상업 어업과 수산물 가공업이 국가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eafood New Zealand가 의뢰하고 경제연구기관 BERL이 실시한 독립 연구에 따르면, 2025년 상업 어업과 수산물 가공업이 뉴질랜드 GDP에 직접 기여한 금액은 약 24억 5,000만 달러​였다. 여기에 수산업과 연결된 공급업체와 소매업, 가계 소비 등까지 포함하면 전체 경제활동 규모는 약 64억 달러에 달했으며, 전국적으로 1만 4,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넬슨, 태즈먼, 말버러 지역은 수산업이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 상업 어업과 수산물 가공업은 지역 GDP에 7억 5,000만 달러 이상을 기여하고, 4,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 지역 전체 GDP의 6% 이상에 해당한다. 보고서는 수산업이 어업 종사자뿐 아니라 가공, 운송, 소매업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와 지역 경제에도 폭넓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립선암재단, 640만 달러 규모 조기검진 시범사업 촉구

전립선암재단(Prostate Cancer Foundation)​이 남성에게 가장 흔한 암인 전립선암을 더 일찍 발견하기 위해 640만 달러 규모의 시범 검진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남성이 조기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전국적인 전립선암 검진 제도를 마련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자는 취지다. 재단은 최근 자궁경부암 검진 확대 사례를 언급하며 전립선암 역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각 정당이 이번 총선 공약에 전립선암 검진 확대 정책을 포함하고, 총선 이후 연립정부 구성 협상에서도 이를 주요 정책으로 다뤄줄 것을 요구했다. 재단의 대니 베딩필드 회장은 보건부 장관 시메온 브라운과 각 정당의 보건 담당자들을 만나 관련 내용을 논의해 왔지만, 아직 어느 정당에서도 확실한 약속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전국적인 검진 제도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정당들의 구체적인 지원 약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터 던 “국민당과 노동당 모두 비전 부족, 군소정당 지지 늘어”

전 유나이티드 퓨처(United Future) 대표 피터 던은 오는 11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당과 노동당 모두 유권자들에게 뚜렷한 미래 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민당은 세금 문제를, 노동당은 경제 상황을 집중적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선거 구호에 비해 앞으로 뉴질랜드를 어떻게 이끌어갈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던은 두 주요 정당이 군소정당으로 눈을 돌리는 유권자들을 다시 끌어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히려 군소정당을 지지하는 유권자가 과거보다 늘어나고 있다며, 국민당과 노동당이 지지층을 되찾으려면 단순한 선거 구호를 넘어 유권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분명한 정책과 비전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아일랜드 힙합그룹 니캡, 윈스턴 피터스와 설전...“뉴질랜드 공연에 초대”

아일랜드 힙합그룹 니캡(Kneecap)이 뉴질랜드퍼스트 대표 윈스턴 피터스와 공개적인 설전을 벌인 뒤, 피터스를 자신들의 뉴질랜드 공연에 초대했다. 논란은 피터스가 니캡을 향해 ‘역사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저지능 족제비들(low IQ weasels)’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커졌다. 피터스는 뉴질랜드의 역사와 영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니캡이 자신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뉴질랜드에 오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니캡은 이에 맞서 피터스에게 직접 공연을 보러 오라고 제안하며 공개적으로 응수했다.


니캡은 정치 및 사회 문제에 대한 거침없는 표현으로 잘 알려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출신 3인조 힙합그룹으로, 2027년 2월 9일 오클랜드 스파크 아레나와 10일 웰링턴 TSB 아레나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갈등은 니캡의 정치적 메시지와 뉴질랜드의 언어와 역사를 둘러싼 피터스의 발언이 맞부딪치면서 벌어졌다. 니캡은 지난해에도 뉴질랜드에서 공연했으며, 이번에는 전 세계 ‘페니언(Fenian)’ 투어의 하나로 다시 뉴질랜드를 찾는다. 뉴질랜드 공연에는 레이디 샤카가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ACT, 2050년 탄소중립 목표 폐지 공약, 주요 교역국 수준에 맞춰 감축

ACT당이 2026년 총선을 앞두고 뉴질랜드의 ‘2050년 탄소중립(Net Zero)’ 목표를 폐지하고, 탄소제로법(Zero Carbon Act)도 없애겠다​는 기후정책을 발표했다. ACT는 대신 뉴질랜드의 온실가스 배출 한도를 호주와 중국 등 주요 교역국들의 감축 수준을 반영해 정하겠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시모어 대표는 뉴질랜드만 다른 나라보다 더 강한 감축 기준을 적용하면 기업의 비용이 늘고 생산과 일자리가 해외로 빠져나갈 수 있다며, 경제 상황을 고려한 현실적인 기후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ACT는 또 배출권거래제(ETS)를 통해 정부가 얻는 순수입 전액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탄소세 환급(Carbon Tax Refund)’ 제도를 도입하고, ETS 경매에서 정부가 정하는 탄소배출권 최저가격도 없애겠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에 새로운 온실가스 세금을 부과하는 것에도 반대하고, 농지가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산림으로 지나치게 바뀌는 것도 막겠다는 계획이다. ACT의 기후변화 담당 ​사이먼 코트는 뉴질랜드도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해야 하지만, 다른 나라보다 훨씬 큰 비용을 부담해 국내 기업과 일자리가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번 내용은 현재 시행되는 정책이 아니라 ACT가 총선을 앞두고 발표한 선거 공약​이다.


녹색당, 슈퍼마켓 120곳 인수해 국영 ‘키위마트’ 설립 공약

녹색당이 2026년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소유하는 새로운 슈퍼마켓 체인 ‘키위마트(KiwiMart)’​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녹색당은 현재 뉴질랜드 식료품 시장을 사실상 양분하고 있는 푸드스터프스와 울워스가 최소 120개 슈퍼마켓과 2개 물류센터를 매각하도록 하고, 이를 정부가 인수해 키위마트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녹색당 공동대표 클로이 스와브릭은 두 대형 업체에 집중된 시장 구조에 경쟁을 늘려 식료품 가격을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국회도서관 등의 분석에 따르면 매장과 물류시설 인수에 약 13억 달러, 키위마트 운영을 위한 자본금으로 약 15억 달러​가 필요해 총비용은 약 28억 달러로 예상됐다.


녹색당은 이와 함께 슈퍼마켓이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받는 행위를 금지하고, 상무위원회(Commerce Commission)의 권한과 예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계산대에서 표시된 가격보다 더 많은 금액이 결제될 경우 소비자가 자동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의 식품 지원 사업에 매년 1억 5000만 달러를 지원하고, 학교 무료급식 프로그램을 확대해 15만 명의 어린이에게 추가로 급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녹색당은 이러한 정책을 통해 식료품 가격을 낮추고 저소득 가정의 식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책은 현재 시행되는 제도가 아니라 2026년 총선을 앞두고 녹색당이 발표한 선거 공약이다.



오포티키에서 대규모 길거리 싸움...3명 병원 이송

베이오브플렌티 오포티키에서 많은 사람이 연루된 길거리 싸움이 벌어져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지난 5일 밤 11시쯤 오포티키 포드 스트리트에서 여러 명이 싸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도착한 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흩어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구급당국 하토 호네 세인트 존은 구급차 2대를 현장에 보내 부상자 3명을 확인한 뒤 모두 중간 정도의 부상 상태로 화카타네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한 지역 주민은 다음 날 오후까지도 사건 현장 주변에 통제선이 설치돼 있었으며, 도로 곳곳에 여러 개의 증거 표시가 놓여 있고 형사들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크라이스트처치 절도 및 난폭운전 남성, 징역 2년 선고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절도 범죄를 저지르고 위험하게 차량을 운전한 샤이든 카라카가 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카라카는 절도 사건과 함께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할 정도로 무모하게 운전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카라카는 과거에도 가중강도 등 여러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은 이번 절도와 위험 운전 등의 범죄를 종합해 실형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카라카는 앞으로 2년 동안 교도소에서 복역하게 됐다.


푸케코헤에서 보행자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여성, 살인죄로 종신형

오클랜드 여성 토니-애슐리 크로퍼드는 2024년 10월 18일 새벽 푸케코헤 웰링턴 스트리트에서 차량으로 37세 테리 에루에티 린드를 치어 중상을 입힌 뒤 현장을 떠난 사건과 관련해 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받고 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린드는 새벽 2시쯤 거리를 걷고 있었으며, CCTV에는 크로퍼드가 한 차례 그를 지나친 뒤 유턴해 반대편 차선으로 주행하면서 린드를 들이받는 모습이 담겼다. 린드는 약 45분 동안 도로에 쓰러져 있다 발견됐으며 미들모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갈비뼈 골절과 척추동맥 손상 등 심각한 부상을 입고 사흘 뒤인 10월 21일 숨졌다. 검찰은 크로퍼드가 고의로 차량을 린드 쪽으로 몰았다고 주장했고, 변호인 측은 어두운 도로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였다고 주장했다.


재판 과정에서는 사고 직후 크로퍼드가 멈추지 않고 현장을 떠났으며, 이후 지인에게 차량이 나무와 충돌했다고 말하는 등 실제 상황을 숨기려 했다는 정황도 제시됐다. 경찰은 지역 주민들의 제보와 광범위한 CCTV 조사 등을 통해 차량을 찾아냈고, 제거된 차량 앞유리에서 린드의 혈흔도 확인했다. 크로퍼드는 이후 체포돼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사건은 2026년 4~5월 오클랜드 고등법원에서 레인 하비 판사가 주재한 배심원 재판으로 진행됐다. 법원 공식 기록에서도 크로퍼드가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방 안에 배달음식 쓰레기 쌓아 악취...임대차재판소 “직접 청소하라”

뉴질랜드 임대차재판소(Tenancy Tribunal)가 방 안에 오래된 배달음식 용기와 탄산음료 쓰레기 등을 쌓아둬 악취를 발생시킨 세입자에게 방을 청소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해당 세입자는 자신의 방에 상당한 양의 쓰레기를 그대로 방치했고, 이로 인해 냄새가 집 안의 다른 공간까지 퍼지면서 문제가 됐다. 집주인 측은 방 상태와 악취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제대로 개선되지 않자 임대차재판소에 판단을 요청했다. 이번 결정은 세입자에게 임대주택을 ‘합리적으로 깨끗하고 정돈된 상태’로 유지할 의무가 있다는 뉴질랜드 임대차법에 따른 것이다.


재판소는 세입자가 자신의 방을 청소하고 쌓여 있는 음식 포장지와 음료수 쓰레기 등을 치워야 한다고 결정했다. 뉴질랜드 주택임대법에 따르면 세입자는 임대 기간 동안 집을 합리적으로 깨끗하고 정돈된 상태로 유지하고 쓰레기도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 특히 방을 개별적으로 임대하는 경우에도 세입자는 자신의 방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다른 입주자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아야 한다. 


지진 피해 주택 수리비 부족 놓고 집단소송, 항소법원도 신청 기각

크라이스트처치의 주택 소유주 캐럴 마티아스를 포함한 약 228명이 과거 지진 피해 주택의 부실한 수리 문제를 놓고 정부 기관을 상대로 진행 중인 집단소송에서 또다시 법원의 벽에 부딪혔다. 마티아스는 2015년 캔터베리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던 주택을 구입했는데, 이후 당시 지진위원회(EQC)가 실시한 수리가 법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추가 수리비가 EQC의 법정 보상 한도를 넘으면서 부족한 비용을 자신이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생겼다. 비슷한 상황에 놓인 주택 소유주들이 함께 제기한 청구 규모는 약 8,000만 달러에 이른다.


이 집단소송은 현재 EQC를 대신하는 자연재해위원회(NHC)를 상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본 재판은 2027년 4월 12일부터 34일간 열릴 예정이다. 소송을 계속 진행하려면 원고 측은 패소할 경우 상대방에게 지급해야 할 법률비용에 대비해 62만 8,000달러의 보증금을 법원에 맡겨야 한다. 원고 측은 재판 기간이 지나치게 길고 보증금 부담도 크다며 이의를 제기했지만 항소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더 이상 항소할 수 없어 원고 측은 예정대로 재판을 준비해야 한다. 마티아스는 문제 해결까지 10년 넘게 기다리고 있다며, 하루빨리 분쟁이 끝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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