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타운 이륙 시드니행 콴타스 여객기, 불꽃과 폭발음...CHCH에 안전 착륙
5일 오후 4시 직후 퀸스타운에서 시드니로 향하던 콴타스 QF122편 보잉 737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 이상으로 추정되는 문제가 발생해 크라이스트처치로 긴급 우회했다. 승객들은 여러 차례 큰 폭발음이 들렸고 엔진에서 몇 초간 불꽃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반복됐다고 전했다. 일부 승객들은 처음에는 착륙장치 문제로 생각했지만, 기장은 이후 엔진에 문제가 발생해 곧바로 크라이스트처치로 향한다고 안내했다. 당시 승객들은 큰 불안감을 느꼈으며, 한 승객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가족들에게 여행 영상을 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여객기는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 안전하게 정상 착륙했으며, 승객들은 착륙 직후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공항에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긴급차량도 대기하고 있었다. 콴타스는 해당 항공기가 이륙 후 엔진 이상으로 추정되는 문제를 겪었다고 밝혔으며,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승객들에게는 숙박이 제공됐으며 새로운 항공편도 마련됐다. 당시 이 항공기는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서 한때 5,000명 이상이 비행 상황을 지켜볼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오타고대, 희귀 뇌 발달장애 원인 유전자 발견
오타고대학교 연구진이 지금까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던 희귀 뇌 발달장애와 관련된 유전자를 발견했다. 연구진은 ELAVL2 유전자의 변화가 어린이의 발달 지연과 지적장애 등 신경발달 문제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어린이 15명이 참여했다.
이번 발견으로 그동안 아이에게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지 알지 못했던 가족들이 정확한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공동 연구자인 메건 멀리건은 원인을 알게 되면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고, 아이의 상태에 맞는 의료와 필요한 지원을 결정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치과협회, 설탕 음료에 ‘설탕세’ 도입 촉구
뉴질랜드치과협회가 각 정당에 설탕이 들어간 음료에 세금을 부과하는 ‘설탕세’를 선거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설탕 섭취를 줄이기 위해 학교에서는 물만 마시도록 하는 정책도 함께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 대변인 롭 비글홀 박사는 100개가 넘는 국가가 이미 설탕 음료에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며 뉴질랜드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에서 비슷한 제도 시행 후 1년 만에 음료에 사용되는 설탕 약 4만 톤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미세플라스틱 위험 보고서 발표, 정부 대응 부족 지적
뉴질랜드 공중보건 및 법과학연구소(Institute for Public Health and Forensic Science)가 미세플라스틱이 생태계와 사람의 건강에 위험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미세플라스틱의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보다 자세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 발표와 관련해 와이카토대학교 네이선 쿠퍼 박사는 별도로 정부의 플라스틱 정책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재활용하기 어려운 일부 식품 및 음료 포장재의 사용 금지 계획을 보류한 데 실망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나라들이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뉴질랜드가 대응에 뒤처질 경우, 앞으로 해당 소재를 사용하는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마오리 여왕 “과거의 상처를 미래 세대의 승리로 바꿔야”
마오리 여왕 응아 와이 호노 이 테 포(Ngā Wai hono i te pō)는 미래 세대가 과거로부터 이어진 상처에 머무르지 않고 이를 힘과 성공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오리 공동체가 겪어온 역사적 고통과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다음 세대가 그 경험을 딛고 더 강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젊은 세대가 자신의 정체성과 문화, 조상으로부터 이어진 유산을 소중히 여기며 앞으로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응아 와이 호노 이 테 포 여왕은 과거의 고통을 단순히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경험에서 힘을 얻어 새로운 기회와 성취로 이어가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마오리의 문화와 언어, 공동체의 결속을 다음 세대에 이어가면서 역사적 상처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였다. 2024년 부친인 투헤이티아 포타타우 테 웨로웨로 7세(Tūheitia Pōtatau Te Wherowhero VII)가 별세한 뒤 마오리 여왕에 오른 그는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지도자로서 마오리 공동체의 화합과 미래를 강조해 왔다.
차량 공유 및 배달기사 권익 위한 새 노조 ‘Gig Workers First’ 출범
우버와 1600명 이상의 운전기사 및 배달기사 관련 분쟁에서 합의가 진행되는 중, 워커스 퍼스트 유니언(Workers First Union)이 차량공유 및 음식배달 등 앱을 통해 일하는 노동자들을 위한 ‘긱 워커스 퍼스트(Gig Workers First)’를 출범시켰다. 우버뿐 아니라 디디(DiDi), 도어대시(DoorDash), 볼트(Bolt) 등 플랫폼에서 일하는 운전기사와 배달기사도 가입할 수 있으며, 노조는 이들의 임금과 근무환경 개선, 계정 비활성화 등 업무상 문제에 대한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조직 출범은 지난해 대법원이 우버 운전기사 4명을 직원으로 인정한 판결과 이후 1,600명 이상의 운전기사 및 배달기사에 대한 과거 임금 관련 청구 합의가 이뤄지는 것에 따른 것이다. 워커스 퍼스트는 긱 노동자들이 보다 쉽게 노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인된 회비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플랫폼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과 단체교섭을 위한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 주택 건축비 다시 상승, 1년 새 3.3% 올라
뉴질랜드의 주택 건축비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QV 코스트빌더(QV CostBuilder)가 발표한 8월 자료에 따르면 평균 주택 건축비는 최근 분기에 1.1% 상승했으며, 연간 상승률은 3.3%를 기록했다. 한동안 안정세를 보였던 건축비가 다시 오르면서 새 집을 짓거나 리모델링 등 건축공사를 계획하는 사람들의 부담도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QV의 사이먼 피터슨은 최근 건축비가 계속 변동하고 있어 실제 건설 현장에서는 이번 가격 상승이 크게 예상 밖의 일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건축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앞으로 자재비와 공사비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까지 고려해 예산과 공사 시기를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채텀제도 날씨, MetService 앱에서도 확인 가능해진다
뉴질랜드 본토에서 동쪽으로 약 800km 떨어진 채텀제도(Chatham Islands)의 날씨 정보를 앞으로 MetService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메트서비스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채텀제도를 앱에 정식으로 추가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에어 채텀(Air Chathams)의 드웨인 에머리 최고경영자는 채텀제도는 날씨가 빠르게 변하는 지역인 만큼 정확한 기상정보가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이동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가 추가되면 주민들이 앱을 통해 현지 날씨와 기상 변화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영리 홈케어 기관 계약 탈락, 정부 조달 방식 개선 요구
오클랜드의 대형 자선단체 비전웨스트 커뮤니티 트러스트(Visionwest Community Trust)가 약 10억 달러 규모의 정부 재가 건강관리 서비스 계약 갱신 대상에서 제외됐다. 비전웨스트를 비롯한 일부 비영리 서비스 제공업체의 계약이 갱신되지 않을 예정이어서, 향후 서비스 운영과 정부의 계약 선정 방식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비전웨스트 측은 이번과 같이 정부 서비스 제공 체계에 큰 변화가 생길 경우 관련 기관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가 대규모 서비스 계약을 새로 선정하거나 변경할 때 현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온 기관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조달 절차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타우랑아 AIMS Games 개막...1만 4,000명 이상 참가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중학생 스포츠 대회인 AIMS Games가 타우랑아에서 개막했다. 올해는 뉴질랜드 전역과 해외에서 온 중학생 연령대 선수 1만 4,000명 이상이 참가해 7일 동안 다양한 종목에서 경기를 펼친다. 지난해 대회 기간에는 선수와 가족 등 방문객들이 타우랑가에서 모두 약 8만 7,000박을 머물렀으며, 지역에서 쓴 돈도 약 1,000만 달러에 달했다.
마히 드라이스데일 타우랑아 시장은 AIMS Games가 많은 방문객을 불러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행사라고 밝혔다. 또한 참가 선수와 가족들이 타우랑아에서 좋은 경험과 추억을 쌓아 앞으로 다시 지역을 찾도록 하는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
내년 3월 자궁경부암 검사 지원 확대, GP들 “적정 보상 필요”
정부가 자궁경부암 퇴치 계획의 하나로 내년 3월부터 25~69세 여성의 자궁경부 검사를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일선 GP들은 정책 확대를 환영하면서도 시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업무에 대해 적절한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일반의 단체 젠프로(GenPro)의 앵거스 챔버 박사는 검사 자체뿐 아니라 환자 상담과 안내, 결과 확인 등 진료 현장에서 추가 업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GP들이 정부 정책 시행에 필요한 비용을 사실상 떠안아서는 안 된다며, 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에 GP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추가 업무에 맞는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정부 “재산세 의존 줄여야”, 관광객 숙박 연계 재원 제안
지방정부협회(Local Government New Zealand·LGNZ)가 선거를 앞두고 지역 인프라와 행사 지원 등을 위한 정책 요구안을 내놓으며, 재산세(rates)에만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지방정부 재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레헷 스톨츠 회장은 지방정부가 전국 세수의 약 8%만 받으면서도 도로와 상하수도 등 전체 인프라의 약 25%를 관리하고 있다며 현재의 재정 구조로는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LGNZ는 대안 가운데 하나로 관광객이 호텔 등 상업 숙박시설에서 1박할 때마다 지방정부에 1달러가 돌아가도록 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관광객 증가로 발생하는 지역 인프라와 서비스 비용의 일부를 관광 관련 수입으로 충당해 주민들의 재산세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다.
뉴질랜드 H5N1 조류독감 확인, 희귀 토종새 멸종 우려
뉴질랜드에서 고병원성 H5N1 조류인플루엔자 3건이 확인되면서 희귀 토종 조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접한 호주에서는 지난 6월 바이러스가 유입된 이후 최소 3000마리의 조류에서 감염이 확인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캔터베리대학교 태미 스티브스 교수는 특히 카키(kākī:검은죽마새)처럼 개체수가 적은 멸종위기종은 조류독감으로 큰 피해를 입을 경우 다시 개체수를 회복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감염이 희귀 토종새 사이에 확산될 경우 일부 종의 생존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헬스장 회원권 최대 70% 지원, 1,700명 대상
엑서사이즈 뉴질랜드(Exercise NZ)가 더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운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1,700명에게 헬스장 회원권 비용을 최대 70%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뉴질랜드 성인의 절반 이상이 충분한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싼 회원권 비용도 헬스장 이용을 망설이게 하는 주요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엑서사이즈 뉴질랜드의 리처드 베디 최고경영자는 비용뿐 아니라 헬스장이라는 낯선 환경에 대한 부담도 운동을 시작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헬스장에는 운동을 잘하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부터 숙련된 사람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섬 남부 규모 4.9 지진, 약 2만 2,000명 흔들림 느껴
5일 오전 6시 34분쯤 파라파라우무(Paraparaumu)에서 북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깊이는 29km였으며, 약 2만 2,000명이 흔들림을 느꼈다고 신고했다.
지진은 북섬 남부 여러 지역에서 감지됐으며, 일부 주민들은 잠에서 깰 정도로 강한 흔들림을 느꼈다고 전했다.
헤이스팅스 시의회, 시의원 대상 민원 세부 내용 공개 거부
헤이스팅스 시의회(Hastings District Council)가 시의원들을 상대로 제기된 행동강령(Code of Conduct) 관련 민원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NZ Herald는 시의회에 공식정보공개법에 따라 관련 자료를 요청했지만, 시의회는 해당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공익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세부 내용 공개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어떤 시의원을 상대로 몇 건의 민원이 제기됐는지, 민원의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의회는 시의원 관련 민원과 같은 사안을 비공개로 다루는 데에는 당사자 보호와 민원 처리 절차를 지켜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헤이스팅스 시의회는 일반 회의 안건과 회의록은 시민에게 공개하지만, 비공개 회의(public excluded) 에서 다뤄지는 자료는 공개하지 않고 안건 제목만 공개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지방의회 선출직 의원에게 제기된 민원을 어디까지 시민에게 공개해야 하는지를 둘러싸고 투명성과 개인정보 보호 사이의 논란이 제기됐다.
호주 퀸즐랜드 전기자전거와 전동스쿠터 규제 강화, NZ 도입에는 반대 목소리
호주 퀸즐랜드에서 전기자전거와 전동스쿠터를 혼자 이용하려면 만 16세 이상이고 최소 학습운전면허를 보유해야 하는 규제가 시행된다. 12세 이상 미성년자는 부모의 감독 아래 이용할 수 있다.
뉴질랜드 사이클링 액션 네트워크(Cycling Action Network)는 안전 문제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같은 규제를 뉴질랜드에 도입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일부 이용자의 위험한 행동을 막기 위해 규칙을 잘 지키는 이용자들에게까지 면허를 요구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파시피카 청년 취업 지원, 정부 12만 5000달러 투자
뉴질랜드 정부가 12~24세 파시피카 청년들의 취업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12만 5000달러를 지원한다. 파시피카 페스티벌스 아오테아로아(Pasifika Festivals Aotearoa)가 운영하는 4개월 과정으로, 참가자들은 행사 현장에서 유급으로 일하며 행사 제작, 디지털 미디어, 홍보 및 소통,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리더십과 취업에 필요한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제임스 미거 청년부 장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익히고, 다양한 분야를 직접 경험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운전 제한 알리지 않고 트럭 운전하다 사망...NZTA 통보 의무화 권고
캔터베리의 벌목 트럭 운전사 제이슨 채프먼은 2025년 11월 13일 컬버든(Culverden) 남쪽 7번 국도(SH7)에서 트럭을 운전하던 중 도로를 벗어나 숨졌다.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허혈성 심장질환이었으며 고혈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제니퍼 스미스 부검시관은 채프먼이 운전 중 심장 이상을 일으킨 것으로 판단했다. 조사 결과 채프먼은 2024년 9월 심장 전문의로부터 상업용 차량 운전을 무기한 중단해야 한다는 통보를 직접 받았지만, 2025년 3월 직장에 복귀하면서 이를 고용주에게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주는 채프먼이 복귀할 당시 교통국(NZTA)의 운송사업자 온라인 등록시스템(TORO)을 확인했으며, 시스템에는 그가 아무런 조건 없이 클래스 1~5 정식 운전면허를 보유한 것으로 표시돼 있었다. 그러나 의료진의 운전 중단 권고가 NZTA에 전달되지 않아 면허 기록에 반영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법상 의료진은 운전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람이 권고를 무시하고 계속 운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NZTA에 신고해야 한다. 스미스 부검시관은 앞으로 장기간 또는 무기한 운전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 의료진이 NZTA에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제도를 강화할 것을 권고했으며, 조사 결과를 NZTA와 경찰, 뉴질랜드의료위원회에 전달했다.
허위 보험금 청구한 여성, 보험사에 1만 달러 배상 명령
분쟁조정재판소(Disputes Tribunal)가 허위 보험금 청구와 관련된 여성에게 1만 달러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해당 여성은 보험사에 사실과 다른 내용을 근거로 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판단됐으며, 보험사는 이 과정에서 발생한 손해를 돌려받기 위해 분쟁조정재판소에 사건을 제기했다. 재판소는 제출된 자료와 양측의 주장을 검토한 뒤 보험사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소는 보험 가입자가 보험금을 청구할 때 사고 경위와 손해 내용을 사실대로 알려야 하며, 허위 또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정보를 이용해 보험금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여성에게 보험사에 1만 달러를 배상하도록 결정했다.
뉴질랜드에서 호주 의원 사무실에 협박 전화, 42세 호주 남성 기소
42세 호주 남성이 뉴질랜드에 머무는 동안 호주 연방 주 의원들의 지역구 사무실에 반복적으로 협박성 전화를 건 혐의로 호주에서 기소됐다. 호주연방경찰(AFP)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6월 골드코스트에서 오클랜드로 입국한 뒤 약 2주 동안 뉴사우스웨일스, 퀸즐랜드, 태즈메이니아의 여러 의원 사무실에 전화를 걸었다. 통화 과정에서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겠다는 취지의 위협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경찰의 정보를 받은 뉴질랜드 경찰은 6월 26일 오클랜드에서 남성을 체포했으며, 그는 8월 19일 오클랜드 지방법원에서 전화를 모욕적인 방식으로 사용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남성은 다음 날인 8월 20일 뉴질랜드에서 호주로 돌아간 직후 시드니 공항에서 호주연방경찰에 다시 체포됐다. 경찰은 휴대전화 2대와 여권 등을 압수했으며, 남성을 통신 서비스를 이용해 심각한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한 혐의 1건과 위협, 괴롭힘, 모욕 목적으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한 혐의 3건으로 기소했다. 그는 보석이 거부됐으며 10월 14일 시드니 다우닝센터 지방법원(Downing Centre Local Court)에 다시 출석할 예정이다. 가장 무거운 혐의에는 최고 7년의 징역형이 적용될 수 있다.
뱅크스 페닌슐라 와이누이 해상사고, 물에서 1명 구조
5일 정오 무렵 크라이스트처치 인근 뱅크스 페닌슐라(Banks Peninsula)의 와이누이(Wainui) 에서 한 사람이 물에 빠졌다가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아카로아 하버(Akaroa Harbour)의 케이프 스리 포인츠(Cape Three Points) 인근에서 한 사람이 물 밖으로 구조됐다는 신고를 받고 응급구조대가 출동했다고 밝혔다. 케이프 스리 포인츠는 와이누이 베이 남쪽 끝에 있는 바위 해안과 작은 섬들로 이뤄진 지역이다.
하토 호네 세인트 존(Hato Hone St John) 은 정오 직전 와이누이의 보수 로드(Bossu Rd) 인근에서 발생한 수난사고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초기 대응 차량 1대와 PRIME 응급구조대, 구조 헬리콥터 1대가 출동했다. 현재 구조된 사람의 상태와 사고가 발생한 구체적인 경위 등 추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기즈번에서 차량과 자전거 충돌, 중상자 병원에서 숨져
5일 오후 기즈번(Gisborne) 테 하파라(Te Hapara)의 리튼 로드(Lytton Road)에서 차량과 자전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응급구조대는 이날 오후 3시쯤 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사고 직후 도로를 통제하고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고 현장 조사를 위해 리튼 로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도 한동안 제한됐다.
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자전거 이용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현장 조사를 마친 뒤 리튼 로드를 다시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숨진 사람의 신원과 차량 운전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레빈에서 차량 단독 사고, 운전자 현장에서 사망
레빈(Levin)의 세펠 스트리트(Seabell St)에서 차량 한 대가 단독 사고를 내 운전자가 숨졌다. 응급구조대는 5일 새벽 0시 40분쯤 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으며, 차량이 사고를 낸 정확한 원인과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마운트 메신저 SH3 산사태로 한때 폐쇄, 통행 재개
북부 타라나키의 마운트 메신저(Mount Messenger) 3번 국도(SH3)이 산사태로 한때 전면 통제됐다가 다시 개통됐다. 5일 오전 마운트 메신저 터널 남쪽 도로에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큰 바위와 나무 등이 도로를 막아 차량 통행이 중단됐다.
도로 관리팀은 현장에 출동해 바위와 쓰러진 나무 등 잔해를 제거했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 마운트 메신저를 지나는 SH3는 뉴플리머스와 북쪽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로, 산악 지형을 통과해 산사태와 낙석 위험이 있는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