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9월 2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0 개 1,159 노영례

밀포드사운드 인근 규모 5.5 지진...남섬 곳곳에서 흔들림 느껴

남섬 밀포드사운드 인근에서 2일 오후 6시 14분쯤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오넷(GeoNet)에 따르면 지진은 밀포드사운드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깊이는 약 5km로 비교적 얕았다. 지진 발생 직후 많은 사람들이 흔들림을 느꼈다고 신고했으며, 퀸스타운과 테아나우를 비롯해 더니든과 사우스랜드 등 남섬 여러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부 주민들은 집과 건물이 흔들리거나 물건이 움직일 정도의 진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피오르드랜드 지역은 지진 활동이 비교적 잦은 곳이다. 불과 일주일 전인 8월 26일에도 밀포드사운드에서 북쪽으로 약 25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4.8, 깊이 5km의 지진이 발생했다. 또한 지난 7월 16일에는 밀포드사운드 남서쪽에서 규모 6급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남섬 전역에서 약 2만 건의 진동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지오넷은 지진 발생 직후 발표되는 규모와 위치는 추가 자료 분석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우스랜드 농장주, 아픈 황소 방치해 약 8천 달러 벌금

사우스랜드에서 소를 키우는 농장주 데이비드 처치(62세)가 심하게 다치거나 아픈 황소들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은 혐의로 약 8,000달러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1차산업부(MPI) 조사관과 수의사가 농장을 확인한 결과, 황소 5마리가 심각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 가운데 일부는 얼굴이 심하게 부어 있었고, 대퇴골이 부러지거나 고관절이 탈구되는 등 심각한 부상과 질병을 앓고 있었다.


상태가 심각했던 황소 5마리 가운데 4마리는 결국 안락사됐다. 처치는 동물들이 적절한 치료와 보호를 받도록 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으며, 인버카길 지방법원에서 동물복지법에 따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차산업부는 농장주에게 가축의 상태를 살피고, 아프거나 다친 동물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유엔 “지구 온난화 1.5도 초과 불가피...얼마나 빨리 낮추느냐가 관건”

유엔환경계획(UNEP)은 9월 2일 발표한 ‘온도 초과 제한(Limiting Overshoot)’ 보고서에서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이 파리협정의 핵심 목표인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를 넘어서는 상황은 이제 사실상 피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현재의 기후정책과 단기적인 온실가스 감축 경로를 분석한 결과, 1.5도 초과는 앞으로 몇 년 안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UNEP는 그러나 이를 파리협정의 실패나 기후 대응을 포기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얼마나 빠르게 줄이느냐에 따라 기온 상승의 최고점을 낮추고, 1.5도를 초과하는 기간을 단축한 뒤 다시 1.5도 아래로 낮추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기온이 더 높이 올라가고 1.5도를 초과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사람과 자연, 경제와 생태계가 받는 피해가 커지고 되돌릴 수 없는 기후 변화가 발생할 위험도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특히 빙상 붕괴와 같은 기후의 임계점을 넘을 가능성이 커지고, 취약한 국가와 지역사회가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UNEP는 따라서 지금부터 강력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동시에 추진해 기온 상승의 정점을 최대한 낮추고 1.5도 초과 기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5년 UNEP 분석에서도 현재 정책이 계속될 경우 이번 세기 지구 온난화가 최대 약 2.8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 만큼, 보고서는 1.5도를 일시적으로 넘는다고 해서 1.5도 목표 자체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2.75%로 인상, 추가 인상 가능성도

중앙은행(RBNZ)이 2일 기준금리(OCR)를 0.25%포인트 인상해 2.75%로 결정했다. 최근 중동 분쟁에 따른 연료비 상승으로 연간 물가상승률이 4.1%까지 오른 가운데, 중앙은행은 물가를 다시 목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중앙은행은 경제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역과 업종에 따라 상황이 고르지 않다며, 앞으로의 금리 방향은 물가와 경기 흐름을 지켜보며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도 있지만, 향후 인상이 미리 정해진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중앙은행은 물가상승률이 내년 중 1~3% 목표 범위로 돌아오고, 이후 2%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의회 통합 추진에 신용평가사 경고, 수도사업 부채 다시 떠안을 수도

국제 신용평가사 S&P 글로벌 레이팅스가 뉴질랜드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의회 통합 과정에서 수도사업 부채 문제가 예상치 못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여러 지방의회는 수도사업을 별도의 지방의회 소유기관(CCO)으로 넘기면서 관련 부채를 의회의 재무제표에서 분리했다. 이를 통해 지방의회가 직접 부담하는 것으로 잡히는 부채를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여러 지방의회가 하나로 통합될 경우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S&P는 분석했다. 새로 만들어진 통합 의회가 수도사업 기관을 어떤 방식으로 소유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현재 별도로 분리돼 있는 수도사업 부채가 다시 통합 의회의 부채로 계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지방의회의 부채 수준과 신용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의회 통합 과정에서 수도사업의 소유구조와 부채 처리 방식을 신중하게 설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8a46b5089e2188182aa0da0dd71f5270_1788337577_8578.jpg


뉴질랜드산 차 ‘질롱’, 오클랜드와 웰링턴 모조 카페에 전용 공간 마련

뉴질랜드에서 재배하고 생산하는 차(Tea) 브랜드 질롱(Zealong)이 모조 커피와 손잡고 오클랜드와 웰링턴에 차를 전문적으로 즐길 수 있는 ‘질롱 티 스튜디오(Zealong Tea Studio)’를 열었다. 두 회사의 협력 10주년을 맞아 마련된 공간으로, 오클랜드 CBD의 모조 와이너드와 웰링턴의 모조 페더스턴 매장에서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질롱의 다양한 차를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


질롱은 와이카토에서 직접 차를 재배해 생산하는 뉴질랜드 차 업체로, 대만 출신 창업자 빈센트 첸이 뉴질랜드에서도 차나무를 재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이번에 문을 연 티 스튜디오에서는 차를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시음 행사와 차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질롱과 모조는 이번 공간을 통해 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할 기회가 적었던 뉴질랜드산 차를 도심에서도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타고대 학생회, 더니든 시의원 베네딕트 옹 출입 금지 추진

오타고대학교 학생회(OUSA)는 학생들로부터 “부적절하고 원치 않는 행동”에 대한 여러 신고가 접수됐다며 더니든 시의원 베네딕트 옹의 학생회 소유 시설 출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OUSA 회장 대니얼 리미는 9월 2일 성명을 통해 학생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학생회 시설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OUSA는 올해 여러 학생으로부터 옹 시의원의 행동 때문에 불편하거나 안전하지 않다고 느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9월 1일 오타고대학교 부총장 그랜트 로버트슨에게 서한을 보내 대학 측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비슷한 출입 금지 조치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학 측은 현재 OUSA와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며 추가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옹 시의원은 이러한 주장을 부인하며 자신에 대한 조치가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허위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평소 오타고대 캠퍼스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려왔다. 이번 출입 금지 추진은 학생들의 신고에 따른 OUSA의 결정이지만, 현재 공개된 기사에서는 옹 시의원이 학생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했는지에 대한 세부 내용이나 해당 의혹이 독립적으로 입증됐다는 내용은 제시되지 않았다. OUSA는 학생들의 안전과 복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부적절한 행동이나 괴롭힘을 경험한 학생들에게 학생지원센터 등을 통해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크라이스트처치 ‘일루미네이트’ 빛 축제, 피부암 환자 지원 위해 VIP 티켓 수익 기부

크라이스트처치 보타닉가든에서 열리는 대형 빛과 음향 축제 ‘일루미네이트(Illuminate)’가 올해 멜라노마 뉴질랜드(Melanoma New Zealand)를 지원하기 위한 자선 활동에 나섰다. 행사 주최 측은 특별 VIP 티켓 판매와 관련된 기부를 통해 멜라노마 예방과 환자 지원 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올해 행사는 8월 27~30일에 첫 일정이 진행됐으며, 이어 9월 3~6일과 10~13일에도 열린다. 행사장에는 수천 개의 조명을 이용한 새로운 설치 작품과 체험형 조명 시설이 마련됐으며 놀이기구, 푸드트럭, 거리 공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공식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5시 45분부터 9시 30분까지다.


이번 행사는 화려한 야간 볼거리 제공과 함께 뉴질랜드에서 심각한 건강 문제로 꼽히는 멜라노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련 단체를 지원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일루미네이트는 뉴질랜드 여러 도시를 순회하는 빛 축제로,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보타닉가든을 걸으며 다양한 조명 작품과 체험 시설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반 입장권은 1인 16달러부터이며 1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이고, 일부 놀이기구와 음식 등은 별도 비용을 내야 한다. 주최 측은 인기 있는 날짜에는 입장권이 매진될 수 있어 사전 온라인 예매를 권하고 있다.



마오리 문화 의무교육 거부한 부동산 중개인, 면제 신청 기각

30년 넘게 부동산 중개인으로 일해 온 재닛 딕슨이 마오리 문화 관련 의무교육을 받지 않겠다며 면제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부동산당국(REA)은 2023년 부동산 중개인들이 반드시 받아야 하는 교육에 ‘테 카카노(Te Kākano)’라는 90분짜리 과정을 포함했다. 이 과정에서는 마오리 문화와 언어, 와이탕이조약, 마오리 토지 등에 대해 배운다. 딕슨은 이 교육이 실제 부동산 업무와 큰 관련이 없고 자신의 종교적 개인적 신념과 맞지 않는다며 수강을 거부했다. 그러나 부동산중개인징계재판소는 교육을 받는 것이 특정한 생각이나 신념을 믿으라고 강요하는 것은 아니라며 면제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딕슨은 부동산 중개인 면허를 잃을 가능성이 커졌다. 부동산당국은 이미 의무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것을 이유로 면허 취소 방침을 통보한 상태다. 딕슨은 자신의 종교와 양심의 자유가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번 결정에 항소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한편 정부는 의무교육을 받지 않아 면허가 취소된 사람이 다시 면허를 신청하기까지 5년을 기다려야 했던 규정을 없애는 법 개정을 추진했다. 하지만 변경된 규정은 내년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딕슨의 현재 사건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태평양도서국포럼 결속력 시험대, 중국과 대만 갈등 속 정상 5명 불참

팔라우에서 열린 제55차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정상회의가 중국과 대만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과 일부 회원국 정상들의 불참으로 지역의 결속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올해 회의에는 피지, 바누아투, 사모아, 키리바시, 뉴칼레도니아 정상들이 참석하지 않고 장관이나 고위 관계자를 대신 보냈으며, 솔로몬제도 총리도 국내 정치 문제로 귀국했다. 특히 대만과 외교관계를 유지하는 팔라우에서 회의가 열리면서 중국과 대만의 갈등이 두드러졌다. 중국은 대만 대표단의 포럼 관련 행사 참석에 강하게 반발하며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고, 대만의 린자룽 외교부장은 중국이 태평양 지역 국가들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PIF가 태평양 지역을 대표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능력이 시험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회원국들은 중국의 미사일 시험에 대한 공동 입장에도 합의하지 못하는 등 일부 외교 및 안보 문제에서 의견 차이를 보였다. 반면 바론 와카 PIF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와 경제 및 안보 문제에 대응하려면 회원국들이 더욱 단결해야 한다며 포럼이 태평양 지역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협의체라고 강조했다. 뉴질랜드의 윈스턴 피터스 외교장관은 일부 정상들의 불참에 외부 영향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호주의 페니 웡 외교장관은 각 국가가 자체적으로 대표단을 결정한 것이라며 중국의 개입 여부를 단정하지 않았다.


왕가누이 국제조종사학교 마지막 학생 교육 마쳐...학교 운영 종료 수순

왕가누이의 뉴질랜드 국제상업조종사학교(NZICPA)에서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학생이 비행훈련을 마치면서 학교가 사실상 운영 종료 단계에 들어갔다. 이 학교는 왕가누이공항을 기반으로 뉴질랜드와 해외 학생들에게 상업 조종사 교육을 제공해 왔으며, 왕가누이 시의회 산하 회사가 운영해 왔다. 지난해 민간항공청(CAA)의 안전 관련 조사로 한때 비행훈련이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자격 정지가 해제되면서 남아 있던 학생들의 교육을 계속 진행했다. 학교 측은 기존 학생들이 중간에 교육을 중단하지 않고 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다른 공항 시설과 비행클럽 등의 도움을 받아 훈련을 이어왔다.


왕가누이 시의회는 앞서 NZICPA의 운영을 종료하고 새로운 조종사 교육기관인 뉴질랜드 에어라인 아카데미(NZAAL)가 왕가누이에서 비행학교를 운영하도록 하는 계획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NZICPA는 남아 있던 학생들의 교육을 마치는 데 집중해 왔으며, 올해 1월 기준 CAA가 비행훈련 자격 정지를 해제한 이후 19명의 학생이 교육을 마치고 졸업했다. 기존 학교는 문을 닫지만 왕가누이에서 조종사 교육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뉴질랜드 에어라인 아카데미가 기존 시설 등을 활용해 왕가누이에서 조종사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이번 마지막 학생의 수료는 왕가누이 조종사 교육의 종료라기보다 기존 시의회 소유 비행학교에서 새로운 운영 체제로 넘어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카카포 325마리로 늘어...75년 만에 최대 개체수

멸종위기에 놓인 뉴질랜드 토종 앵무새 카카포(kākāpō)의 개체수가 325마리로 늘어나 75년 만에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자연보전부(DOC)는 올해 번식기에 태어난 새끼 가운데 90마리가 무사히 성장해 공식 개체수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는 카카포 보호 활동이 시작된 이후 가장 성공적인 번식 결과다.


카카포는 날지 못하는 뉴질랜드 고유의 야행성 앵무새로, 한때 멸종 직전까지 개체수가 줄었다. 이후 자연보전부와 보호단체들은 약 30년 동안 포식자가 없는 섬에서 카카포를 보호하며 번식과 건강 상태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왔다. 이러한 꾸준한 보호 노력에 힘입어 개체수가 다시 늘어나면서 카카포 복원에 중요한 성과를 거두게 됐다.


노동당, 정부의 공공서비스 예산 삭감 그대로 따르지 않기로...변경 전 ‘공익성 평가’ 추진

노동당은 집권할 경우 현 정부가 2026년 예산에서 제시한 약 24억 달러 규모의 공공서비스 지출 절감안을 그대로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노동당 대표 크리스 힙킨스는 2일 웰링턴에서 공공서비스노조(PSA) 관계자들을 만나, 정부기관의 조직 개편이나 인력 감축에 앞서 비용과 효과, 국민에게 미칠 영향을 엄격하게 따지는 의무적인 ‘공익성 평가(public good test)’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현 정부는 향후 4년간 약 24억 달러를 절감하기 위해 정부기관의 기본 지출을 2026/27년에 2%, 이후 2027/28년과 2028/29년에 각각 5%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과 인력이 감축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힙킨스는 노동당이 정부의 삭감안을 모두 되돌릴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는 9월 말 정부가 선거 전 재정 및 경제 전망(PREFU)을 공개한 뒤 노동당의 자체 재정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노동당이 추진하는 공익성 평가에는 정부기관 구조조정이 국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와 보건과 안전, 취약계층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사전에 검토하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힙킨스는 또 현 정부가 폐지한 기존 임금형평성(pay equity) 법률을 복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이에 필요한 구체적인 재원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했다. 노동당은 이 같은 정책을 추진하면서도 2029/30 회계연도까지 정부 재정을 흑자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의회에서 라디오 실수 놓고 공방...지니 앤더슨, 지역구 여론조사로 맞받아쳐

노동당 의원 지니 앤더슨이 2일 오전 뉴스톡 ZB 라디오에 출연해 국가육상교통기금(NLTF)이 도로 유지 및 보수 비용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잘못 주장했다가 방송 중 이를 정정했다. 앤더슨은 함께 출연한 국민당 마크 미첼 장관이 도로 유지비가 NLTF에서 나온다고 설명했지만 처음에는 별도의 예산이라며 반박했다. 그러나 광고가 끝난 뒤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자신의 주장이 잘못됐다고 인정했다. 실제 NLTF는 국도와 지방도로의 유지 및 보수뿐 아니라 도로 개선 사업에도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논쟁은 노동당이 차기 임기 동안 유류세 인상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이에 필요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를 놓고 양당이 공방을 벌이면서 나왔다.


이날 오후 의회에서는 국민당 니콜라 윌리스 장관이 앤더슨의 라디오 발언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이어 허트사우스 지역구 현역 의원인 국민당 크리스 비숍이 앤더슨에게 질문 기회를 한 번 더 주자고 제안하며 농담을 던졌지만, 앤더슨은 곧바로 비숍을 향해 “최근 허트사우스에서 여론조사를 해봤느냐”고 되받아쳤다. 앤더슨은 오는 총선에서 비숍과 다시 허트사우스 지역구를 놓고 경쟁하며, 비숍도 현재 여론조사 흐름상 지역구 수성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이 발언에 여야 의원들과 비숍까지 웃음을 터뜨리자 제리 브라운리 국회의장은 총선을 앞두고 “선거운동이 이곳에서 분명히 시작됐다”고 말했다.



럭슨, 에어뉴질랜드 비판에 “납세자 대표해 말한 것”...롭 파이프 반박에도 입장 고수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2일 농업 라디오 프로그램 ‘더 컨트리(The Country)’에 출연해 최근 에어뉴질랜드의 경영 실적을 비판한 데 대해 자신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럭슨은 과거 에어뉴질랜드 최고경영자(CEO)를 지냈지만, 현재는 정부가 에어뉴질랜드의 대주주인 만큼 납세자를 대표하는 총리로서 회사의 실적에 대해 말할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재 CEO인 니킬 라비샨카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에어뉴질랜드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 개선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에어뉴질랜드 전 CEO 롭 파이프는 럭슨의 공개적인 비판에 대해 전직 CEO가 현 경영진을 비판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파이프는 현재 에어뉴질랜드가 겪고 있는 엔진 문제와 관련된 일부 항공기 구매 결정이 자신이나 럭슨이 CEO로 재직하던 시절 이뤄졌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자신이라면 현 경영진을 쉽게 비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뉴질랜드는 롤스로이스와 프랫앤드휘트니 엔진 문제로 상당수 항공기의 운항에 차질을 겪어왔으며, 럭슨은 파이프의 이 같은 지적에도 회사 실적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견을 밝힐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태평양 전통 지도자들, 마오리 여왕 두 번째 ‘코로네이하나’ 참석

태평양 여러 지역의 전통 지도자들이 이번 주 응아루아와히아 투랑아와에와에 마라에에서 열리는 마오리 여왕 테 아리키누이 쿠이니 응아 와이 호노 이 테 포의 두 번째 ‘코로네이하나(Koroneihana)’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코로네이하나는 마오리 왕실의 즉위를 기념하는 연례행사로, 올해는 여왕이 아버지인 킹이 투헤이티아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지 2년이 되는 해다. 태평양 지도자들은 금요일 오전 마라에에서 공식 환영을 받을 예정이며, 뉴질랜드 총독 ​신디 키로가 이들과 함께 입장할 예정이다.


킹이탕가 대변인 라후이 파파는 마오리 왕실과 태평양 전통 지도자들의 관계가 혈연과 언어, 문화를 통해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마오리 왕실 인사들이 태평양 여러 나라를 방문하며 관계를 쌓았고, 현재의 마오리 여왕도 지난 2년 동안 태평양 지도자들을 만나며 이러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코로네이하나에는 태평양뿐 아니라 해외 원주민 대표와 뉴질랜드 정치인들도 참석하며, 토요일에는 마오리 여왕의 공식 연설이 예정돼 있다.


허트강 리버링크 사업비 늘어...홍수방지 비용 5억 3,500만 달러로

웰링턴 지역의 대형 개발사업인 허트강 리버링크(RiverLink) 프로젝트의 홍수방지 비용이 예상보다 약 2억 달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터 웰링턴 지역의회는 홍수방지 공사에 들어갈 비용이 5억 3,500만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비용이 늘어난 데에는 하수도 본관을 옮기는 공사와 추가 토지 매입 등이 영향을 미쳤다.


지역의회는 비용 부담이 커졌지만 허트밸리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리버링크 사업이 완공되면 허트강 주변의 수천 명의 주민과 주택, 사업체는 물론 허트병원과 지역 학교 등 주요 시설의 홍수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우스 오클랜드 고속도로, 도난 차량 시속 190㎞ 질주...남성 2명 체포

사우스 오클랜드 고속도로에서 도난 차량을 몰고 시속 190㎞까지 속도를 내며 경찰을 피해 달아난 남성 2명이 체포됐다. 경찰은 도난 신고된 차량을 발견하고 추적에 나섰으며, 이 차량은 고속도로를 따라 빠른 속도로 달아났다. 경찰은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을 고려하면서 차량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고, 결국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 2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많은 차량이 오가는 고속도로에서 시속 190㎞에 이르는 위험한 도주가 이어진 만큼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으로 보고 있다. 체포된 남성들은 도난 차량과 위험 운전 등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다만 현재 공개된 내용에서는 이들의 나이와 구체적인 혐의, 추격이 시작되고 끝난 정확한 장소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타우포 들불, 사업체 건물 바로 옆까지 번져...강풍 속 인명 피해 없이 진화

타우포 타우하라(Tauhara)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들불이 한 사업체 건물 바로 옆까지 번졌지만, 다행히 건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는 월요일 오후 2시 25분쯤 브로드랜즈 로드 인근 국도 1호선 주변에서 발생했으며,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운송업체 호그 홀리지(Hog Haulage) 직원들이 긴급 대피했다. 불은 건물 옆을 따라 번진 뒤 건물 주변까지 휩쓸었지만, 직원은 바람의 방향이 조금 바뀌면서 불길이 건물 안으로 향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타우포와 토코로아, 로토루아 등에서 소방차와 물탱크 차량 11대, 헬리콥터 2대를 투입했으며, 강한 바람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1번 국도 일부 구간도 한때 통제됐다.


소방대는 이날 오후 6시 38분쯤 현장에서 철수했지만 남아 있던 불씨가 다시 살아나면서 저녁에 재출동했고, 다음 날에도 소방대와 헬리콥터 1대가 현장에 투입돼 잔불 정리 작업을 계속했다. 호그 홀리지 직원은 골프장 뒤편에서 전선이 떨어지면서 불꽃이 튀어 들불이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지만, 소방응급청(FENZ)은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앞으로 며칠 동안 강풍이 예상된다며 최근 야외에서 불을 피운 사람들은 완전히 꺼졌는지 다시 확인하고, 바람이 강할 때는 야외에서 불을 피우지 말 것을 당부했다.


왕가레이 티키푼가 주택 화재...소방대 2시간 동안 진화

왕가레이 티키푼가 발모럴 로드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가 약 2시간 동안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응급청(FENZ)은 수요일 오후 5시 30분쯤 여러 건의 111 신고를 받고 소방차 4대를 현장에 투입했으며, 도착 당시 주택은 이미 불길이 크게 번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화재 당시 집 안에는 아무도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대는 오후 7시 30분쯤 현장에서 철수했다. 화재로 주방과 거실, 식당 공간이 주로 피해를 입었으며 나머지 집 안에도 연기가 가득 차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조사관 그레이엄 매튜스는 이 주택이 1980~1990년대에 지어진 단층 건물이라며, 현재로서는 화재 원인을 추측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추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며 경찰도 이번 화재 조사에 참여하고 있다.



골든베이 약물운전 사고, MDMA 고위험 기준치 34배 검출

골든베이에서 술과 마약류를 복용한 뒤 운전하다 다리 구조물을 정면으로 들이받은 칼린 제임스-왓슨(37세)이 넬슨지방법원에서 부주의 운전으로 상해를 입힌 혐의와 약물 영향 아래 운전한 혐의로 선고를 받았다. 제임스-왓슨은 지난해 11월 23일 오전 2시 30분쯤 맥주 반 상자를 마신 뒤 엑스터시로 알려진 MDMA 캡슐을 복용하고 콜링우드-푸퐁가 하이웨이를 운전했다. 그는 한 번 복용할 양으로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4회분에 해당했다. 이후 일방통행 다리로 이어지는 완만한 오른쪽 굽은 길을 제대로 돌지 못하고 콘크리트 구조물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던 그는 머리를 앞유리에 부딪히는 등 크게 다쳐 구조헬기로 넬슨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동승자도 여러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후 제임스-왓슨의 혈액에서는 1㎖당 1700나노그램(ng)의 MDMA가 검출돼 고위험 기준인 50ng/㎖의 34배에 달했다. 빌 헤이스팅스 판사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구조헬기를 비롯한 대규모 응급구조 비용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 다만 제임스-왓슨이 혐의를 인정하고 사고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인 점과 재활 가능성 등을 감안해 최종적으로 6개월의 지역사회 구금(community detention)과 15개월의 집중 감독(intensive supervision)을 선고했다. 약물이나 음주 등으로 운전 능력이 저하된 운전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도록 했으며, 14개월간 운전면허 자격도 박탈했다.


타우랑아 마웅아타푸 도로 폐쇄, 무장 경찰 투입해 ‘관심 인물’ 수색

타우랑아 마웅아타푸 로드(Maungatapu Road)가 2일 오후 경찰 작전으로 폐쇄됐다. 경찰은 수요일 오후 ‘관심 인물(person of interest)’ 한 명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작전 과정에서 일부 경찰관이 무장한 상태로 투입됐지만, 이는 예방 차원의 조치이며 현재 일반 시민에게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작전이 진행되는 동안 운전자들에게 마웅아타푸 로드 일대를 피해 다른 길을 이용하고 교통 지연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의 공식 발표는 이날 오후 5시 14분 공개됐으며, 현재 공개된 내용에서는 경찰이 찾고 있는 인물이 누구인지와 어떤 사건과 관련돼 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오클랜드 아본데일서 차량과 자전거 충돌, 자전거 운전자 중상

오클랜드 아본데일 로즈뱅크 로드(Rosebank Rd)에서 2일 오후 차량과 자전거가 충돌해 자전거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경찰은 오후 3시 50분쯤 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돼 중대사고조사팀(Serious Crash Unit)에도 사고 사실을 통보했다. 경찰 발표와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사고는 차량과 자전거가 관련된 충돌 사고였으며, 현재 공개된 정보에서는 구체적인 사고 경위나 어느 쪽에 과실이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처리와 조사를 위해 로즈뱅크 로드 동쪽 방향 차량 통행이 차단됐으며, 차량들은 미드 스트리트(Mead St)를 통해 우회하도록 안내됐다. 경찰은 이 일대에서 교통 지연이 예상된다며 운전자들에게 가능하면 다른 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고가 발생한 로즈뱅크 로드는 아본데일의 주요 교통로 가운데 하나로, 오클랜드교통국은 이 지역의 대중교통과 보행 및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해 왔다.



오클랜드 헨더슨 주택 화재 사망자는 72세 남성, 경찰 “방화 혐의 없어”

오클랜드 서부 헨더슨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남성의 신원이 공개됐다. 경찰은 지난 8월 29일 오후 8시 40분쯤 포레스트 힐 로드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케네스 존 맥두걸(72세)이 숨졌다고 2일 밝혔다. 소방당국은 당시 헨더슨과 테아타투, 글렌이든 등 여러 지역에서 소방대 10개 팀을 투입했으며, 현장에 도착했을 때 주택은 이미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 화재는 오후 10시 직전에 진압됐다.


경찰과 소방 조사관들은 화재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초기에는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지만, 이후 조사 결과 현재까지 수상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맥두걸의 사망 사건은 검시관에게 넘겨져 정확한 사망 원인 등에 대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은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크라이스트처치 관람차 15m 추락 사고...워크세이프, 안전벨트 개선 명령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음악축제에서 관람차를 타던 남성들이 약 15m 아래로 추락해 2명이 크게 다친 사고와 관련해 워크세이프(WorkSafe)가 운영업체에 안전장치 개선을 명령했다. 사고는 올해 1월 1일 새벽, 보틀레이크에서 열린 롤링 메도우 페스티벌에서 발생했다. 당시 한 관람차 칸에 타고 있던 남성 3명이 좌석을 흔들었고, 운영요원이 이를 발견해 중단하라고 경고한 뒤 관람차를 세우던 과정에서 좌석이 기울면서 이들이 아래로 떨어졌다. 현장 의료진이 응급처치를 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이후 워크세이프는 관람차 운행을 중단시키고 안전성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운영업체 이벤트 하이어(Event Hire)에 관람차의 모든 좌석에 탑승자의 몸에 맞게 자동으로 조절되는 안전벨트를 설치하도록 요구했다. 사고 당시 운영업체는 탑승객들이 안전수칙을 어기고 좌석을 흔든 것이 사고로 이어졌다는 입장을 밝혔다. 워크세이프는 놀이기구가 운행되기 위해서는 전문 엔지니어의 안전검사를 받고 등록돼야 하며, 설치 장소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운행 허가도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남부 타라나키 노먼비에서 무장경찰 작전...주택 2곳 수색

남부 타라나키 노먼비(Normanby)에서 2일 오전 무장경찰이 투입돼 주택 2곳을 수색하는 작전이 진행됐다. 경찰은 오전 9시 30분쯤 두 주소지에서 수색을 시작했으며, 작전이 진행되는 동안 노먼비를 지나는 3번 국도(SH3) 일부 구간의 차량을 우회시켰다. 현장에는 일반 경찰차가 아닌 차량들도 배치됐으며, 무장한 경찰관들이 통제 구역 주변을 지키는 모습이 목격됐다.


한 목격자는 경찰 작전이 노먼비 초등학교 인근 주택을 중심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였으며, 학교 뒤편과 운동장에서도 경찰관들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작전이 현재 조사 중인 사건과 관련해 하웨라(Hāwera) 지역에서 통상적인 수색영장을 집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관들이 무장한 것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일반적인 예방 조치였다고 밝혔으며,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과 관련된 수색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로토루아에서 3명 살해한 52세 남성, 법정에서 살인 혐의 인정

로토루아에서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아온 저스틴 매슈 제프리스(52세)가 2일 로토루아 고등법원에서 살인 혐의 3건을 모두 인정했다. 제프리스는 당초 정신 이상을 이유로 무죄를 주장했지만, 이날 키리 타하나 판사가 재판을 받을 수 있는 상태라고 판단한 뒤 입장을 바꿔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2024년 9월 미셸 니콜라 실러(59세)를 살해하고, 같은 달 로토루아 웨스턴하이츠의 한 주택에서 제시 커린(78세)과 남편 글렌던 커린(77세)을 공격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커린 부부는 공격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각각 10월 5일과 9일 숨졌다.


제프리스는 살인 혐의 외에도 당시 현장에 있던 애덤 소어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히려 한 혐의, 건물에 침입한 혐의와 실러의 은행카드를 불법으로 사용한 혐의 등도 인정했다. 이날 법정에는 피해자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가족들은 제프리스가 유죄를 인정하면서 예정됐던 긴 재판 과정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데 안도감을 나타냈다. 제프리스는 현재 구금 상태이며 오는 12월 8일 형량을 선고받을 예정이다.


경찰청장 리처드 챔버스, 여성 관련 의혹 형사수사에서 범죄 혐의 없음 결론

경찰은 리처드 챔버스 경찰청장을 둘러싼 여성 관련 의혹에 대한 형사수사를 마치고, 범죄 행위가 있었다고 볼 근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마이크 패닛 경찰청 차장은 2일 경찰의 형사수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마크 미첼 경찰장관에게 접수된 두 건의 민원에서 시작됐으며, 미첼 장관은 이를 각각 접수한 당일 독립경찰행동감독청(IPCA)과 경찰 국가청렴부(National Integrity Unit)에 넘겼다. 구체적인 의혹 내용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여성들을 대하는 과거 행동과 관련된 민원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챔버스 청장은 지난 6월 수사 사실이 알려졌을 당시 관련 주장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의 형사수사가 끝났다고 해서 관련 절차가 모두 종료된 것은 아니다. 독립기관인 IPCA는 챔버스 청장에 대한 민원을 별도로 조사해 왔으며, 경찰 측 수사의 독립성과 적절성도 감독해 왔다. IPCA는 조사 결과를 추후 공개할 예정이며, 경찰은 해당 사안이 아직 IPCA에서 다뤄지고 있다는 이유로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확인된 것은 경찰 형사수사에서 챔버스 청장의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며, 민원 내용과 경찰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등에 대한 IPCA의 최종 판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엘러슬리 부부 피살 전 집주인도 살해 표적 의혹, 법정에서 증언

오클랜드 엘러슬리에서 2023년 부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록 펑 로렌스 리의 재판에서, 사건 발생 며칠 전 그의 전 집주인도 살해 표적이 됐다는 검찰 측 주장이 제기됐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전 집주인은 2일 오클랜드 고등법원에서 리가 2023년 3월부터 자신의 노스쇼어 주택에서 방을 빌려 살았다고 증언했다. 그는 같은 해 11월 초 집 밖에 페인트가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한 뒤 확인해 보니 CCTV 카메라와 센서등에 페인트가 칠해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카메라를 청소해 다시 작동시켰고, 그날 밤 모자와 마스크를 쓴 두 사람이 집 주변을 지나가는 모습이 촬영됐다. 집주인은 나중에 이들을 리와 리가 자신의 ‘큰형’이라고 소개했던 슈 만 푼으로 알아봤다고 증언했다.


검찰은 이 일이 발생한 지 며칠 뒤인 2023년 11월 5일, 엘러슬리 자택에서 푹푸 조지프 궉과 부인 메이 한 총이 살해됐다고 밝혔다. 리는 두 사람을 살해한 혐의와 함께 전 집주인을 살해하려 공모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주장하면서 과실치사 혐의는 인정했다. 공동 피고인이었던 푼은 지난해 사건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이번 재판에서 증언할 예정이다. 전 집주인 살해 공모와 엘러슬리 부부 살해 사건에 대한 혐의는 현재 재판에서 심리 중인 검찰 측 주장으로, 아직 리에 대한 유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9월 6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69 | 10시간전
웰링턴, 밤부터 폭우 예보...침수 위험에 강풍까지 주의웰링턴을 비롯한 뉴질랜드 중부 지역에 강한 비를 동반한 기압골이 접근하면서 6일 일요일 밤부터 7일 월요일… 더보기

지난주, 세상을 조금 다르게 보게 한 다섯 장면

댓글 0 | 조회 544 | 22시간전
세상에는 거대한 사건만 뉴스가 되는 것은 아니다.누군가가 아흔을 넘긴 나이에 수천 킬로미터의 산길을 걷고, 우연히 발견한 작은 새 두 마리 때문에 하루아침에 ‘아… 더보기

생활고에 KiwiSaver 꺼내려는 뉴질랜드인 급증

댓글 0 | 조회 1,115 | 22시간전
생활비가 부족해 KiwiSaver를 꺼내 쓰려는 뉴질랜드인이 크게 늘고 있지만, 실제 상담을 받아보면 절반 이상은 KiwiSaver를 인출하지 않고 다른 방법을 … 더보기

무알코올 음료 인기 상승…청소년은 어떻게 볼까?

댓글 0 | 조회 405 | 22시간전
지난 10년간 무알코올 음료는 틈새 상품에서 슈퍼마켓, 주류 판매점, 펍의 주요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뉴질랜드와 전 세계에서 무알코올 음료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 더보기

이번주, 놓치기 아까운 문화공연 3선

댓글 0 | 조회 269 | 22시간전
9월의 오클랜드에는 봄이 조금씩 자리를 잡기 시작한다.아침저녁 공기에는 아직 겨울의 서늘함이 남아 있지만 낮은 길어지고, 공연장과 거리에도 사람들이 다시 모여든다… 더보기

로또 파워볼 1등 2850만 달러 당첨자 나와

댓글 0 | 조회 1,396 | 23시간전
어제 밤 로또 추첨에서 한 명의 행운아가 파워볼 1등으로 2850만 뉴질랜드달러를 획득했다.이 당첨자는 파워볼 1등 2850만 달러와 로또 1등 배당금 25만 달… 더보기

9월 5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822 | 1일전
퀸스타운 이륙 시드니행 콴타스 여객기, 불꽃과 폭발음...CHCH에 안전 착륙5일 오후 4시 직후 퀸스타운에서 시드니로 향하던 콴타스 QF122편 보잉 737 여… 더보기

뉴질랜드,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 6인 대표팀 확정

댓글 0 | 조회 1,030 | 2일전
뉴질랜드가 10월 테 아라이 링크스(Te Arai Links)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AAC)에 출전할 6인 대표팀을 발표했다.선발된… 더보기

뉴질랜드, 관측 사상 3번째로 따뜻한 겨울…전국 평균 9.7℃

댓글 0 | 조회 743 | 2일전
뉴질랜드가 관측 사상 세 번째로 따뜻한 겨울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어스 사이언시스 뉴질랜드(Earth Sciences New Zealand)가 발표한 겨울 기후… 더보기

뉴질랜드 석사 졸업자, 숙련이민 카테고리 변경으로 영주권 경로 단축

댓글 0 | 조회 1,430 | 2일전
지난달 숙련이민 카테고리(Skilled Migrant Category) 비자 규정이 변경되면서, 뉴질랜드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유학생들이 더 빠르게 영주권을 신…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816호 9월 8일 발행

댓글 0 | 조회 429 | 2일전
오는 9월 8일 코리아 포스트 제 816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AI 기술의 거센 바람 속에서도 텍스트의 가치를 믿으며 책을 통해 깊게 소통하는 한인 모… 더보기

9월 4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05 | 2일전
건설업 회복 조짐, 주거용 건설 4.8% 증가뉴질랜드 건설업이 오랜 부진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였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6월 분기 전체… 더보기

CHCH 카페 “희귀한 커피, 한 잔에 100달러…”

댓글 0 | 조회 1,419 | 3일전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카페가 99.99달러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비싼 커피가 될 가능성이 있는 커피를 메뉴에 추가한다.‘룩 카페(Rook Cafe)’ 공동 소유주인 … 더보기

메타넥스 “천연가스 공급 부족, 내년에 공장 폐쇄”

댓글 0 | 조회 617 | 3일전
국내에서 천연가스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타넥스(Methanex)’가 40년간 운영한 타라나키 공장을 폐쇄한다고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회사 측은 뉴질랜… 더보기

“아픈 소들 치료 안 해줘…” 거액 벌금형 맞은 농장 주인

댓글 0 | 조회 399 | 3일전
사우스랜드의 한 목장 주인이 4마리의 소가 많이 다쳤는데도 제대로 치료해 주지 않아 결국 안락사했던 사건으로 7,5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1차산업부(MPI)… 더보기

정부 “25~69세 여성, 내년 3월부터 자궁경부암 무료 검진”

댓글 0 | 조회 791 | 3일전
지난해 노동당도 내년 10월부터 무료 검진 공약2040년까지 자궁경부암 퇴치가 장기 목표정부가 내년 3월부터 25~69세의 모든 여성이 무료로 ‘자궁경부암 검진(… 더보기

울워스 슈퍼마켓 “고객 서비스팀 호주 이전 추진, 130여명 실직할 듯”

댓글 0 | 조회 1,085 | 3일전
‘울워스 뉴질랜드’가 고객 서비스 부서를 호주 시드니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해 130여 명이 실직할 수 있다고 노동조합 ‘워커스 퍼스트(Workers First)… 더보기

노스랜드 해변 불법어업 단속 “검사 대상자 모두 규정 어겼다”

댓글 0 | 조회 651 | 3일전
어업 단속팀이 최근 노스랜드 해안에서 실시한 일련의 단속 활동 중 조사 대상 전체가 규정을 안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1차산업부(MPI)는 단속팀이 최근 5일 동안… 더보기

뱅어잡이 시즌 개막, ‘금지구역이나 장비 규정’ 확인 필수

댓글 0 | 조회 323 | 3일전
9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뱅어잡이(whitebaiting)’ 시즌이 일제히 시작됐다.자연보전부(DOC) 자료를 보면, ‘화이트베이트’에 속하는 6개 어종 중 4… 더보기

“이웃집 우편함에 머리 잘린 장어를…” 60대 남성, 유죄 판결과 배상금 명령

댓글 0 | 조회 474 | 3일전
우편함에 머리가 잘린 장어를 집어넣는 등, 1년이 넘도록 이웃을 괴롭혔던 60대 남성이 지역사회 구금형과 배상금 지급을 명령받았다.사건은 남섬 북부 말버러에서 우… 더보기

차고를 주거용으로 임대했다가 배상 명령받은 집주인

댓글 0 | 조회 659 | 3일전
법적으로 차고를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거처가 절실한 직장 동료에게 이를 임대했던 남성이 법정에서 수천 달러를 지급하도록 명령받았다.크라이… 더보기

오클랜드 기업신뢰도 3개월 만에 급반등…투자·채용 의향도 증가

댓글 0 | 조회 211 | 3일전
오클랜드 기업들의 경기 신뢰도가 지난 3개월 동안 급격히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오클랜드상공회의소(Auckland Business Chambers)의 최신 기업신… 더보기

오클랜드대 시험 중 스마트 안경 착용 학생 적발

댓글 0 | 조회 394 | 3일전
오클랜드대학교 시험장에서 스마트 안경을 착용한 학생이 적발되면서, 신기술을 이용한 부정행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메타(Meta) 안경 등 최신 스마트 안경에… 더보기

뉴질랜드 슈퍼마켓 오렌지주스 순위…“홈그로운 무과즙 1위”

댓글 0 | 조회 367 | 3일전
뉴질랜드 전국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오렌지주스 7종을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시음 평가 결과, 호크스베이 기반 홈그로운(Homegrown)사의 ‘무과즙(no pul… 더보기

서니힐스 고급 주택 4곳 연쇄 절도…20만 달러 상당 물건 회수, 26세 여성 체…

댓글 0 | 조회 337 | 3일전
휴가 중이던 서니힐스(Sunnyhills) 고급 주택 4곳을 털어 약 20만 달러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로 26세 여성이 체포됐다.경찰은 8월 28~30일 사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