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북부 히비스커스 코스트의 옛 와이웨라 온천 부지가 5800만 뉴질랜드달러 규모의 재개발을 거쳐 2028년 중반 다시 문을 열 전망이다.
와이웨라 서멀 스프링스(Waiwera Thermal Springs) 개발사 측은 오클랜드시의 자원동의(resource consent)를 확보했으며, 2027년 공사를 시작해 2028년 중반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1.7헥타르 규모의 해당 부지는 한때 뉴질랜드 최대 워터파크였지만, 수년간 방치된 뒤 2018년 문을 닫았고 2023년 철거됐다.
브랜던 바타골과 크레이그 미첼 와이웨라 서멀 스프링스 공동 대표는 새 시설에 지열탕과 온수탕 28개, 사우나, 조경 정원과 정자, 카페, 방문객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거 와이웨라 핫풀의 워터슬라이드 중심 구성과 달리, 새 시설은 성인 전용 구역과 어린이 이용 구역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개발사는 냉탕 입수, 안개 산책, 돌길 걷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토종 숲을 지나는 입욕 산책로와 스파 트리트먼트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첼 공동 대표는 자원동의 확보에 따라 남은 민간 투자금을 유치하고 세부 설계를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공사에 착수하고 전 과정에서 지역사회에 진행 상황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업이 오클랜드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를 신중하게 되살리고, 여러 세대에 걸쳐 사람들을 이곳으로 이끈 물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복원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국제 금융자문사 BDO의 경제효과 평가에 따르면 와이웨라 서멀 스프링스는 개장 후 매년 31만 명 이상을 지역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운영 첫 7년 동안 지역총생산(GRP)에 최대 3억 뉴질랜드달러를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개발사는 새 온천 시설이 87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호주 출신인 바타골 공동 대표는 여러 세대에 걸쳐 사랑받아 온 장소를 복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곳에서 첫 키스를 했거나 배우자를 만났다는 이야기, 어린 시절의 가장 좋은 추억이 남아 있다는 이야기를 많은 사람에게 들었다며, 오클랜드와 가까운 이 장소의 재개발은 필요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바타골 대표는 사업의 상업적 타당성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사랑하고 여러 세대에 걸쳐 다시 찾고 싶어 하는 시설을 만드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개장 준비가 2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안에 완료될 것이라고 매우 확신한다고 밝혔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