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당 지지율이 2024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기회당(Opportunity)이 주요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의회 입성 기준인 5%를 넘었다. 다만 이번 조사 결과대로라면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부는 한 석 차이로 과반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납세자연맹(Taxpayers’ Union)-큐리아(Curia)가 8월 1일부터 4일까지 전화와 온라인으로 성인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노동당은 지지율이 3.7%포인트 하락해 27.8%를 기록했고, 예상 의석도 5석 줄어 36석이 됐다. 반면 국민당은 0.5%포인트 오른 31.0%로, 예상 의석이 1석 늘어 40석을 기록했다.
기회당은 지지율이 2.8%포인트 상승한 6.1%를 기록해 예상 의석 8석을 확보했다. 뉴질랜드의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MMP)에서는 정당 득표율 5%를 넘거나 지역구 의석을 얻어야 의회에 진입할 수 있다.
국민당·ACT당·뉴질랜드 퍼스트로 구성된 정부 진영은 예상 의석이 모두 61석으로 나타났다. 노동당·녹색당·테 파티 마오리·기회당을 합친 진영은 59석으로, 정부 진영과의 격차는 단 두 석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민당과 테 파티 마오리에 초과의석(overhang seat)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적용됐다.
정부 진영에서는 뉴질랜드 퍼스트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지지율이 1.7%포인트 떨어져 9.1%가 됐고, 예상 의석도 2석 줄어 12석으로 전망됐다. ACT당은 0.4%포인트 오른 7.3%로 9석을 유지했다.
녹색당은 0.3%포인트 하락한 10.1%로 13석을 유지했고, 테 파티 마오리는 1.9%포인트 떨어진 1.5%로 2023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예상 의석은 2석으로 줄었다.
선호 총리 조사에서는 럭슨 총리가 23.2%로 1위를 차지했다. 럭슨 총리의 지지율은 4.1%포인트 올랐다.
노동당 대표 크리스 힙킨스는 0.6%포인트 상승한 19.8%로 뒤를 이었다. 뉴질랜드 퍼스트 대표 윈스턴 피터스는 10.5%로 1.3%포인트 하락했고, 녹색당 공동대표 클로이 스워브릭은 4.8%, ACT당 대표 데이비드 시모어는 3.8%로 나타났다.
Source: 1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