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영하 2도...'올겨울 가장 추운 밤 예보', 남섬 영하 10도 전망
뉴질랜드 전역에 강한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밤부터 7일 새벽 사이 올겨울 가장 낮은 기온이 기록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MetService)의 기상학자 존 로는 오클랜드와 노스랜드를 비롯한 북섬 여러 지역이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밤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공항과 훼누아파이(Whenuapai) 일대는 최저 영하 2도, 와이카토 일부 지역은 영하 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며, 해밀턴(Hamilton)은 평년보다 약 8도 낮은 기온을 기록해 1972년 이후 가장 추운 8월 기록에 근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남섬에서는 마운트쿡(Mt Cook)이 영하 10도, 테카포(Tekapo)와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도 각각 영하 10도 안팎과 영하 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북섬에서는 타우마루누이(Taumarunui)가 영하 6도로 가장 추운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한파는 남극에서 유입된 찬 공기와 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람이 약하고 하늘이 맑아지면서 복사냉각이 강해진 것이 원인이다. 기상청은 강한 서리와 도로 결빙이 예상된다며 운전자들에게 아침 시간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트랜스파워(Transpower)는 이날 아침 전국 전력 사용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7일 아침에는 전력 공급 부족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남섬에는 눈과 진눈깨비, 우박이 내렸고, 웰링턴에서도 눈발이 관측됐지만, 기상청은 웰링턴에 추가적인 눈이 내릴 가능성은 낮으며 금요일부터는 기온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파에 전기요금 오를까? 전문가들 "난방 사용 증가로 요금 부담 커질 수 있어"
최근 뉴질랜드 전역을 덮친 강한 한파로 난방기 사용이 크게 늘면서 가정의 전기요금이 평소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이번 분석은 겨울철 전력 사용량 증가와 요금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중심으로 소개됐다.
전문가들은 추운 날씨에는 히트펌프와 전기히터, 온수 사용이 늘어나 전력 소비가 크게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전기요금은 주택의 단열 상태와 난방 방식, 전력요금제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난방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문틈을 막거나 커튼을 활용해 실내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줄이면 전기 사용량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일부 전문가는 전력회사의 요금제를 다시 확인해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업률 예상보다 상승...정부 "장기 경제 회복 계획 흔들림 없어"
통계청(Stats NZ)은 2026년 6월 분기 실업률이 5.6%를 기록해 직전 분기(5.4%)보다 상승했으며,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노동력 활용 부족률(Underutilisation Rate)도 12.9%에서 13.8%로 높아져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NZ헤럴드의 경제 담당 편집자 리엄 댄은 계약직과 시간제 근무가 늘어난 긱 경제의 영향으로 충분한 소득을 얻지 못하는 '불완전 고용' 근로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실업률뿐 아니라 노동력 활용 부족률도 노동시장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니콜라 윌리스 재무 장관은 이번 통계가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장기 계획이 필요한 이유를 보여준다며, 기업 신뢰를 높이고 고용을 확대하는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당과 녹색당, 테 파티 마오리, 오퍼튜니티당이 제안한 새로운 세금 정책은 경기 회복을 저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리엄 댄은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과 이란 분쟁 등 국제 정세가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하면서 경제 회복에 부담을 줬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존 키, 빌 잉글리시 정부도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장기적인 경제 회복 계획을 제시하며 국민의 지지를 얻었던 사례를 언급하며, 현재 정부 역시 단기 성과보다 장기 전략으로 국민을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신성한 화산 언덕에 음란 문양 새겨 논란...경찰 조사 착수
오클랜드의 화산 언덕 오히네라우/마운트 홉슨(Ōhinerau/Mt Hobson) 잔디에 남성 성기를 형상화한 대형 문양을 새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틱톡에서 활동하는 시티 슬리카스는 지난 주말 공개한 영상에서 최소 3명의 남성이 예초기와 줄자를 이용해 문양을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은 틱톡에서 13만 8천 회 이상, 인스타그램에서는 15만 회 이상 공유됐다. 이후 이들은 해당 장소가 마오리에게 신성한 땅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며 "불쾌감을 느낀 모든 사람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오클랜드의 화산을 공동 관리하는 투푸나 마웅가 관리기구(Tūpuna Maunga Authority)는 경찰과 사건을 협의하고 있으며, 경찰도 사실관계를 조사하기로 했다. 현재 해당 문양은 모두 제거됐다.
시티 슬리카스는 이전에도 오클랜드 하버브리지에서 뛰어내리는 영상, 웨스트필드 뉴마켓 분수대에 들어가는 영상, 운항 중인 페리에서 뛰어내리는 영상 등 여러 화제성 장난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들은 "스트레스를 받는 시민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한 것이었다"며 "잔디는 다시 자라며, 더 잘 깎아준 것뿐"이라고 주장했고, 자신들의 SNS를 팔로우해 달라고 홍보하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피카소"라며 장난을 옹호했지만, 다른 시민들은 "남의 재산을 훼손하는 것이 어떻게 웃을 일이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기즈번 내륙에 눈 내려...한파 이어지며 더 추운 밤 예보
뉴질랜드를 덮친 한파가 계속되면서 기즈번(Gisborne) 내륙 지역에도 눈이 내렸다. 이번 한랭기단은 남극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즈번 고지대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 눈과 강한 서리를 가져왔으며, 기상당국은 앞으로 며칠간 밤 기온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내륙과 고지대에서는 도로 결빙 가능성이 커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당부됐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로 북섬과 남섬 곳곳에서 올해 가장 낮은 기온이 기록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서리와 영하권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농작물 피해와 도로 결빙 위험도 우려되고 있다. 다만 고기압이 자리 잡으면서 날씨는 점차 맑아질 것으로 보이며, 이번 주 후반부터는 기온이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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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역 주도 사회복지 시범사업 실시
정부가 지역사회가 직접 사회복지 서비스를 설계·운영하는 시범사업 대상지로 오포티키(Opotiki), 포리루아(Porirua), 웨스트코스트(West Coast) 등 3개 지역을 선정했다.
49개 신청 지역 가운데 선정된 이들 지역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마오리 부족(iwi), 지역 단체들이 정부 예산 활용에 더 큰 권한을 갖는 대신 성과에 대한 책임도 함께 지게 된다. 니콜라 윌리스 사회투자부 장관은 웰링턴에서 만든 획일적인 규정이 지역 실정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장기적으로 이를 전국 표준 모델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사우스랜드에서 길이 10.1m '치즈 롤' 제작
사우스랜드 리버턴(Riverton)에서 길이 10.1m의 초대형 치즈 롤이 만들어져 비공식 세계기록을 세웠다.
지역 초등학생들과 개조된 컨베이어 토스터를 이용해 제작된 치즈 롤은 완성 후 학생들이 모두 먹어 치웠다. 행사를 주관한 카페 운영자 라훌 다만은 기네스 세계기록 측에 기록 신청을 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스티븐 애덤스, 기즈번 어린이들과 농구 캠프 개최
뉴질랜드 출신 NBA 선수 스티븐 애덤스가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농구 캠프를 열며 지역 청소년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캠프는 스티븐 애덤스 패스웨이스 트러스트(Steven Adams Pathways Trust)가 주관하는 전국 순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즈번 어린이들에게 기본기 훈련과 다양한 농구 활동을 제공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애덤스와 직접 만나 훈련을 받고 기념품도 전달받으며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 무료 캠프는 2014년부터 이어져 온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전국 여러 도시를 순회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매년 참가 신청이 정원을 크게 웃돌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과거 참가했던 어린이들이 성장해 코치로 다시 캠프에 참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븐 애덤스는 언론 인터뷰 대신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우선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훈련과 교류에 할애했다. 주최 측은 이번 캠프가 농구 기술 향상뿐 아니라 자신감과 팀워크를 키우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설명했다.
오클랜드 엡섬의 차량 난동 용의자, 개까지 죽여...경찰이 체포
오클랜드 엡섬(Epsom)에서 한 남성이 차량 충돌과 보행자 위협, 개를 죽이는 등 연쇄 난동을 벌인 뒤 경찰에 체포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목격자 안드레 리파는 마누카우 로드(Manukau Rd) 주유소에서 한 남성이 직원에게 큰 도로 안전콘을 들고 위협한 뒤 달아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성은 길을 걷던 여성의 반려견 한 마리를 붙잡아 머리 위로 들어 올린 뒤 여러 차례 바닥에 내리쳐 죽였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테이저건을 사용해 남성을 제압했다. 당시 남성은 쓰러진 뒤에도 개를 놓지 않고 강하게 저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NZ헤럴드는 장면이 지나치게 충격적이라는 이유로 해당 영상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에는 같은 남성이 차량으로 오클랜드 그래머 스쿨(Auckland Grammar School) 학생들의 자전거 훈련 대열을 들이받아 학생 3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수요일 오전 약 8분 동안 모두 6건의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으며, 49세 남성을 신속히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재 용의자는 오클랜드 시티 병원에서 경찰의 감시를 받고 있으며, 중상해 고의 상해 2건, 중상해 의도 상해 2건, 흉기를 이용한 폭행 2건, 동물 학대 1건 등 모두 14개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경찰은 이 사건이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안긴 매우 폭력적인 사건이었다고 밝혔다.
노동당, 국방부 항공기 이용 논란 공세...존 키 전 총리 "총리 업무상 필요한 일"
노동당은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가 최근 국방군 항공기를 이용한 일정과 관련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노동당은 납세자가 부담하는 군용 항공기를 정치 일정과 함께 이용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투명한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국민당 출신인 존 키 전 총리는 총리는 국가를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일정 변경이나 긴급한 이동이 필요할 경우 국방군 항공기를 이용하는 것은 오래전부터 있었던 관행이라며 럭슨 총리를 옹호했다.
논란은 럭슨 총리가 국방군 항공기를 이용한 일정 중 지난 7월 왕가누이에서 열린 국민당 후원 행사 참석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을 받았다. 총리실은 당시 고(故) 빌 버치 전 국민당 의원의 장례식 참석으로 일정이 급히 변경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동당은 공적 자산 사용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정부는 총리의 공식 일정 수행 과정에서 불가피한 이동이었으며 관련 규정을 준수했다고 반박했다. 존 키 전 총리도 자신의 재임 시절에도 국방군 항공기를 이용한 사례가 있었으며, 총리의 일정은 국가 업무를 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월 남섬, 평년보다 따뜻하고 비도 많아
뉴질랜드 기후 연구기관은 7월 남섬 대부분 지역의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보다 높거나 매우 높았다고 발표했다. 반면 북섬은 대체로 평년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7월 가장 낮은 기온은 7월 12일 레이크 테카포(Lake Tekapo)의 영하 13.5℃로 기록됐다.
장애인 보조견 인증카드 도입에 "과도한 조치" 비판
정부가 전국 공통의 장애인 보조견(Service Dog) 인증카드를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일부 장애인 권익단체가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새 인증카드는 장애인이 보조견과 함께 출입할 때 부당하게 제지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출입 거부가 불법이라는 내용과 관련 정보 링크가 포함된다. 그러나 독립 장애인 권익옹호가 제인 캐리건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 같다"며 "다음에는 지적장애인이 대학 도서관에 들어가기 위한 신분증도 만들 것이냐"고 비판했다.
공공노조, 워크앤인컴 보안인력 감축 반대
공공서비스노조(PSA)가 워크앤인컴(Work and Income) 사무소의 보안인력 감축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사회개발부(MSD)는 보안시설을 개선하고 새로운 안전장치를 도입함에 따라 전국 22개 사무소의 경비 인력을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다른 사무소에서 시행한 동일한 조치가 보안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PSA의 플뢰르 피츠시먼스는 직원을 향한 폭언과 폭력은 여전히 심각한 문제라며, 안전 대응을 축소하는 것은 직원과 민원인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NZX50 사상 최고치 경신...3거래일 동안 2% 넘게 상승
뉴질랜드 증시 대표지수인 NZX50이 3거래일 동안 2%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최근 상승세는 글로벌 증시 강세와 투자심리 개선, 주요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 전망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뉴질랜드 경제의 장기 회복 가능성과 금리 안정 기대를 반영해 우량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선 것으로 평가했다. 최근 글로벌 증시도 기업 실적 호조와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면서 뉴질랜드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는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가 증시 흐름을 결정할 핵심 변수라고 전망했다. 특히 금리와 인플레이션, 고용지표, 해외 증시 움직임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단기간 급등한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ACT당, 호주 수준 의약품 접근성 확대 촉구
ACT당이 뉴질랜드와 호주의 의약품 접근성 격차를 줄이기 위해 모든 정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ACT당은 의약품 구매기관인 Pharmac의 예산을 매년 보건 예산의 1%씩 확대해 OECD 평균 수준에 맞추자는 정책을 제안했다. 토드 스티븐슨(Todd Stevenson) 보건 담당 대변인은 암 치료 등 필요한 의약품을 기다리는 환자들은 어느 정당의 공약인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실제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마리아메노 카파킹이 신당, 선거관리위원회 등록 승인
선거관리위원회(Electoral Commission)는 마리아메노 카파킹이 의원이 창당한 테 타이 토케라우당(Te Tai Tokerau Party)의 정당 등록을 승인했다. 이로써 테 타이 토케라우당은 오는 2026년 총선에서 정당투표(Party Vote)를 받고 정당 명칭과 로고를 투표용지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카파킹이 의원은 올해 테 파티 마오리(Te Pāti Māori)를 떠난 뒤 새 정당을 창당했으며, 정당 등록에 필요한 최소 500명의 유효 당원을 확보하는 등 관련 요건을 충족했다.
카파킹이 의원은 새 정당이 북섬 북부 테 타이 토케라우(Te Tai Tokerau) 지역을 기반으로 하지만, 지역 중심의 의사결정과 마오리 공동체의 자치권 강화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 승인으로 테 타이 토케라우당은 오는 총선에서 독자적인 정당으로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게 됐으며, 마오리 정치권에서는 기존 테 파티 마오리와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심리학자, 고객과 성관계 맺고 거짓 해명...2년 자격정지
뉴질랜드 보건전문직 징계위원회(Health Practitioners Disciplinary Tribunal)는 남성 고객과 부적절한 성적 관계를 맺고 전문직 윤리를 위반한 심리학자에게 2년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 심리학자가 2021년 5월부터 2023년 7월까지 고객과 업무시간 외에도 SNS와 문자메시지로 연락을 주고받고, 성적인 내용의 메시지와 사진과 영상을 보내는 한편 자신의 집에서 성관계를 맺는 등 치료사와 고객 사이의 경계를 무너뜨렸다고 판단했다. 또한 자신의 집과 고객 아버지의 집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현금과 휴대전화를 제공했으며, 심리평가와 치료계획 수립, 상담 기록 작성 등 기본적인 치료 절차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징계위원회는 심리학자가 고객의 신뢰와 취약한 상황을 악용했으며, 조사 초기에는 고객을 "마약 중독자이며 인격이 좋지 않은 사람"이라고 주장하며 성적 관계를 부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 결정적인 증거가 제시되자 자신의 행동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회는 피해 고객이 이후 정신건강이 악화되고 다시 수감됐으며 약물 문제도 겪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리학자 측은 개인적인 어려움 속에서 잘못을 저질렀으며 현재는 감독을 받으며 재활에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위원회는 전문직 윤리를 심각하게 위반한 책임이 크다고 판단해 2년 자격정지와 공개 경고, 복귀 후 조건 이행을 명령했다.
럭슨 총리 "붉은고기 수출 호조...농업이 경제 회복 이끌고 있다"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농업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더 컨트리(The Country)'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붉은고기(쇠고기 및 양고기) 수출이 강세를 보이며 뉴질랜드 경제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럭슨 총리는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의 수요 증가와 높은 국제 가격에 힘입어 수출이 크게 늘고 있으며, 정부가 추진하는 수출 확대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뉴질랜드가 2032년까지 수출 규모를 두 배로 늘리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농업이 그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럭슨 총리는 농가의 소득 증가가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지만, 생활비 부담과 국제 정세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자유무역협정 확대와 기업 투자 활성화, 생산성 향상 정책을 지속해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업과 식품 수출이 뉴질랜드 경제 성장의 핵심 축인 만큼, 정부는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지원을 계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화상회의 중 화장실에서 접속한 정치인...“빨래가 다 보인다” 해프닝
한 뉴질랜드 정치인이 화상회의에 화장실에서 접속했다가 뒤편에 걸린 빨래가 화면에 그대로 노출되면서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 회의에 참석한 다른 참가자는 "빨래가 다 보인다(We can see your washing)"며 화면 배경을 알려줬고, 해당 정치인은 뒤늦게 자신의 카메라 화면을 확인한 뒤 급히 장소를 옮겼다. 이 장면은 회의 참석자들 사이에서 웃음을 자아냈으며, 온라인상에서도 화제가 됐다.
이 사건은 재택근무와 화상회의가 일상화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실수의 사례로 주목받았다. 정치인은 이후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며 당황스러웠지만 모두가 웃고 넘어간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해프닝은 화상회의에 참석할 때 카메라 화면과 주변 배경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크라이스트처치, 슈퍼시티 통합안 부결...셀윈 및 와이마카리리와 통합 무산
크라이스트처치 시의회가 셀윈(Selwyn) 및 와이마카리리(Waimakariri) 지방자치단체와 통합하는 이른바 '슈퍼시티(Super City)' 구상을 근소한 표 차이로 부결했다. 이번 표결은 정부가 인접 지방자치단체들에 통합 방안을 마련하도록 요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 끝에 통합안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크라이스트처치는 셀윈과 와이마카리리를 포함한 광역 통합안을 제출하지 않게 됐다.
통합 지지 측은 행정 효율성 향상과 장기적인 비용 절감, 지역 간 공동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반대 측은 셀윈과 와이마카리리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고, 지역 정체성과 자치권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특히 셀윈은 상대적으로 낮은 지방세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크라이스트처치의 재정 부담을 함께 떠안을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며, 와이마카리리 주민들도 크라이스트처치와의 통합보다 북부 캔터베리 중심의 별도 체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각 지역이 제출하는 다른 통합 방안들을 검토한 뒤 최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크라이스트처치 출신 소피 우즈, 알프스 '비아 알피나' 최단 기록 경신
크라이스트처치 출신 초장거리 러너 소피 우즈가 유럽 알프스를 가로지르는 장거리 트레일 비아 알피나(Via Alpina)를 역대 가장 빠른 기록으로 완주했다. 우즈는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출발해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독일,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프랑스를 거쳐 모나코까지 약 2,000km를 달리며 30일 만에 완주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총 10만 9,000m 이상을 오르내렸는데, 이는 에베레스트를 해발 0m 기준으로 12차례 이상 오르는 것과 맞먹는 고도다. 기존 남녀 최고 기록을 모두 앞당기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매일 새벽 3시에 출발해 약 16~18시간씩 달렸으며, 남편 조지 우즈가 이동식 지원팀으로 동행하며 식사와 장비를 지원했다. 그는 대회 초반 수면 부족과 통증, 프랑스 산불로 인한 우회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끝까지 일정을 유지하며 기록을 세웠다. 우즈는 "여성들도 두렵고 큰 도전에 과감히 나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완주 후에는 충분한 휴식과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킹컨트리, 슈퍼시티 편입 반대...독립 지방정부 유지 요구
와이카토 남부 킹컨트리(King Country) 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정부 개편 과정에서 슈퍼시티(Super City) 형태의 대규모 통합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킹컨트리 지역은 자체적으로 킹컨트리 단일지방정부(King Country Unitary Authority)를 구성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더 큰 광역지방정부에 편입되는 대신 지역의 독립성과 의사결정 권한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정부가 전국 지방정부에 통합안을 마련해 제출하도록 요구한 데 따른 대응이다.
킹컨트리 지역 지도자들은 지역의 경제와 산업, 농촌 중심의 특성이 대도시 중심 행정에 묻힐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주민들은 지역 문제를 지역에서 직접 결정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며, 슈퍼시티로 통합될 경우 지역의 목소리가 약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정부가 각 지역의 통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의 계획과 함께 평가될 예정이며, 최종 개편 방향은 정부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사우스와이카토, 서부 단일지방정부안 지지...지방정부 개편 논의 본격화
사우스와이카토(South Waikato) 구의회가 정부의 지방정부 개편에 맞춰 서부 단일지방정부(Western Unitary Authority) 설립 제안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안은 사우스와이카토를 비롯한 서부 와이카토 지역의 여러 지방자치단체를 하나의 단일지방정부로 통합해 행정과 지역 기능을 일원화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전국 지방정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 지역에 통합안을 제출하도록 요청했으며, 사우스와이카토는 서부 지역 중심의 통합 모델이 주민들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사우스와이카토 구의회는 단일지방정부가 출범하면 행정 중복을 줄이고 인프라 투자와 장기적인 지역 개발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실제 통합 여부는 인접 지방자치단체들의 동의와 정부의 최종 검토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최근 뉴질랜드 곳곳에서는 정부의 지방정부 개편 정책에 따라 통합 찬반 논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별로 서로 다른 통합안을 마련해 제출하고 있다.
5주 사이 두 차례 털린 와이카토 주택...1만 5천 달러 상당 도난
와이카토의 한 주택이 5주 사이 두 차례 빈집털이 범죄의 표적이 되면서 약 1만 5천 달러 상당의 현금과 귀중품을 도난당했다. 첫 번째 침입 이후 집주인은 보안장치를 강화했지만, 범인은 다시 침입해 전자기기와 귀중품 등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반복된 범행으로 큰 경제적,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주택 보안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두 사건의 범행 수법이 유사한 점을 토대로 동일 범인의 소행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건 당시 주변에서 수상한 사람이나 차량을 목격했거나 CCTV 또는 블랙박스 영상을 보유한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다. 경찰은 지역사회에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문단속과 경보장치 점검, 이웃 간 감시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캔터베리 해상에서 9시간 구조 작전...10km 떨어진 요트 선장 무사 구조
캔터베리 모투나우섬(Motunau Island)에서 약 10km 떨어진 해상에서 홀로 항해하던 요트 선장이 조난을 당한 뒤 코스트가드(Coastguard)의 9시간에 걸친 구조 작전 끝에 무사히 구조됐다. 선장은 요트에 문제가 발생해 스스로 항해를 계속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구조를 요청했으며, 코스트가드 구조대는 밤새 수색과 예인을 진행해 안전하게 항구로 데려왔다. 이번 구조에는 자원봉사 구조대원들이 참여했으며, 악천후와 해상 상황 속에서도 장시간 구조 작업을 이어갔다.
코스트가드는 선장이 구조 요청을 신속히 한 것이 안전한 구조로 이어졌다고 설명하며, 겨울철 바다에서는 출항 전 선박 상태와 기상 예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비상 통신장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항해 계획을 가족이나 지인에게 알리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구조기관에 연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이언 타마키 협박성 영상 수사...경찰, 총기 보관함 압수
경찰이 데스티니 교회(Destiny Church) 지도자 브라이언 타마키가 공개한 이른바 '천국의 제거 명단(Heaven's hit list)' 영상에 대해 협박성 발언 여부를 조사하는 가운데, 그의 총기 보관함을 압수했다. 경찰은 영상 속 발언이 여러 기관과 개인을 대상으로 한 위협으로 신고돼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약 5주 전 타마키의 총기 면허를 정지시키고 사냥용 총기를 압수했으며, 이번에는 보관함까지 회수했다. 타마키의 아내 해나 타마키는 "많은 총기 소유자들이 부당한 표적이 되고 있다"며 경찰 조치를 비판했지만, 앞으로도 사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영상에서 브라이언 타마키는 "오늘 밤 우리는 하늘의 타격대를 풀어놓는다"며 언론과 정치인, 정부 기관 등을 '천국의 제거 명단' 대상으로 언급했다. 이어 교인들은 기도 시간에 언론을 "사탄의 아들들"이라고 부르고,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에 대해서도 비판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그들의 머리를 베어 달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에 대해 타마키는 해당 집회는 사람을 해치려는 것이 아니라 악한 영적 세력에 맞서는 '영적 전쟁(spiritual warfare)' 기도였다고 해명하며, 자신은 누구의 죽음을 기도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재 영상 내용과 발언의 성격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오클랜드 포인트 잉글랜드 주택 화재...검은 연기 치솟아 소방대 출동
오클랜드 포인트 잉글랜드(Point England)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상공으로 치솟으면서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소방청(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은 5일 오후 3시 26분경 타라토아 스트리트(Taratoa St)에 있는 단층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여러 건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마운트 웰링턴(Mt Wellington), 엘러스리(Ellerslie), 세인트 헬리어스(Saint Heliers), 레무에라(Remuera) 소방서에서 출동한 4개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주택 전체에 불이 번진 상태였으며 즉시 진화 작업을 시작했다.
목격자는 화재로 발생한 짙은 연기가 인근 학교 방향으로 퍼지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는 한편 주변 지역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관계 당국은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는 대로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법무부, 형사재판 장기 지연 직원 급여 지급 논란
뉴질랜드 법무부가 형사재판을 기다리던 직원을 5년 동안 유급 정직 상태로 유지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해당 직원은 전 로또 진행자 러셀 해리슨(Russell Harrison)으로, 폭주족 조직 코만체로스(Comancheros)와 관련된 자금세탁 혐의로 기소됐었다. 법무부 장관은 앞으로 형사사건에 연루된 공무원의 고용 문제에 대해 모든 정부 기관장에게 보다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모린스빌 경찰 추격전 끝에 3명 체포...도주 차량에서 용의자 검거
와이카토 모린스빌(Morrinsville)에서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달아난 차량이 추격전 끝에 멈춰 서면서 남성 3명이 체포됐다. 경찰은 수상한 차량을 발견하고 정차를 요구했지만 운전자가 이를 무시한 채 도주해 추격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후 차량은 모린스빌 인근에서 멈췄고, 경찰은 차량에 타고 있던 용의자들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체포된 3명은 경찰의 정차 요구 불응과 위험 운전 등 여러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며, 경찰은 차량이 다른 범죄와 연관됐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추격 과정에서 일반 시민이나 경찰관의 부상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사건의 정확한 경위와 추가 혐의 여부를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우랑아행 우편 소포에서 아편 24kg 적발...3명 체포
세관과 경찰이 베이오브플렌티(Bay of Plenty) 지역으로 배송되던 국제 우편 소포에서 아편(opium) 24kg을 적발하고 관련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 당국은 해외에서 발송된 여러 개의 소포가 타우랑아(Tauranga) 인근 주소로 향하던 중 의심스러운 물품을 발견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압수된 아편은 시가 수백만 달러 상당의 불법 마약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후 수색영장을 집행해 관련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용의자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조직적인 국제 마약 밀수와 연관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압수된 마약은 뉴질랜드 유통을 목적으로 반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관계 당국은 추가 공범과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국경에서 불법 마약을 차단하기 위한 세관과의 공조를 지속하는 한편, 관련자들에게 마약 수입과 공급 등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 형사사건 연루 공무원 인사관리 지침 강화
정부가 형사사건에 연루된 공무원의 고용 문제를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전 로또 진행자 러셀 해리슨이 국제 FBI 공조 수사로 코만체로스(Comancheros) 조직의 자금세탁 혐의로 기소된 뒤, 법무부 직원 신분을 장기간 유지했던 사실이 논란이 되면서 추진됐다. 폴 골드스미스 법무부 장관은 앤드루 코버화이트 법무부 사무차관으로부터 사과를 받았지만, 법무부에 대한 신뢰가 크게 흔들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정부 부처 최고경영자(Chief Executive)들에게 형사사건 관련 직원 관리 지침이 전달될 예정이다.
의붓아들 성범죄 저지른 여성 실형 선고...피해자는 13세
베이오브플렌티 지방법원은 당시 13세였던 동거인의 아들을 성적으로 학대한 여성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이 여성이 보호자와 같은 위치에서 피해 아동의 신뢰를 악용해 여러 차례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장기간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으며, 피고인의 행동이 아동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의 중대성과 피해자에게 미친 영향을 고려해 징역형을 선고했으며, 피해자 보호를 위해 피고인의 신원과 일부 사건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판사는 아동을 보호해야 할 위치에 있던 성인이 오히려 피해를 입힌 것은 신뢰를 저버린 매우 심각한 범죄라고 지적하며, 이번 판결은 아동 대상 성범죄의 심각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골든베이 실종 80세 여성 수색 중단
경찰이 골든베이(Golden Bay)에서 실종된 80세 여성 나탈리 알렉산더 브라우닝에 대한 공식 수색을 중단했다.
브라우닝은 지난 7월 6일 포하라(Pōhara) 해변에서 후드형 담요 의류인 '우디(Oodie)'와 검은 운동화를 착용한 채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경찰은 공식 수색은 종료했지만, 해안가에서 그녀의 의류나 소지품을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흉통 호소한 79세 남성 구급차 미출동 후 사망...검시관 "대응 방식 개선 필요"
검시관 이언 텔퍼드는 2023년 5월 23일 웰링턴에서 심한 흉통을 호소했던 제프리 하틀리(79세)가 구급차를 배정받지 못한 뒤 숨진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하틀리는 상점에서 쓰러져 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했지만, 웰링턴 프리 앰뷸런스(Wellington Free Ambulance) 임상 상담원은 스스로 병원이나 의료센터로 이동하라고 안내했다. 직원들은 택시에 태워 병원으로 보냈지만 그는 병원 대신 쇼핑몰에 내렸고, 같은 날 오후 복지 점검을 위해 자택을 찾은 지원 담당자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했다. 검시 결과 사인은 A형 인플루엔자로 인한 기관지폐렴과 패혈증이었다. 검시관은 당시 구급차가 출동했다면 사망을 막았을 가능성이 있었지만, 사건은 단순히 구급차를 보내지 않은 문제로만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검시관은 하틀리가 조현병, 양극성 장애, 성격장애, 불안 및 우울증, 자폐 성향과 치매 증상 등 복합적인 정신질환을 앓았으며, 응급전화 남용과 여성 구급대원에 대한 성희롱, 흉기 위협 등으로 응급서비스가 장기간 특별 대응 계획을 운영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흉통은 그가 이전에 호소한 적이 없는 새로운 증상이었기 때문에 다른 대응이 이뤄졌어야 했다는 점을 웰링턴 프리 앰뷸런스도 인정했다. 사고 이후 이 기관은 복합 사례 전담 직책을 신설하고, 고위험 환자 관리 체계와 임상 감독 절차를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시행했다. 검시관은 이러한 개선 조치가 마련된 점을 고려해 추가 권고는 하지 않았으며, 유사한 교훈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토 호네 세인트존(Hato Hone St John) 구급서비스에도 조사 결과를 전달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