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부담 과도”…NZ 수만 가구 생계 위협

“임대료 부담 과도”…NZ 수만 가구 생계 위협

0 개 704 KoreaPost


뉴질랜드에서 주거비 부담이 급증하면서 수만 가구가 기본적인 생활비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은 전국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동빈곤행동그룹(CPAG)이 발표한 이번 연구는 주택 연구자 그레그 웨이트(Greg Waite)가 수행한 두 편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민간 임대주택의 부담 가능성과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



웨이트는 “가정이 필요로 하는 수준과 실제 주택 시장이 제공하는 수준 사이의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주거는 아동의 성장에 필수적인 기반으로, 임대료 지출 이후에도 식비, 교통비, 의료비, 교육 활동 참여 등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대료 부담이 과도하면 결국 아이들이 기회를 잃게 된다”고 지적했다.


첫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실직 상태에서 성인 기준 최대 복지급여를 받는 가구 중 임대료와 기본 생활비를 모두 충당할 수 있는 비율은 12%에 불과했다. 또한 민간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근로 가구 가운데 7만 가구 이상이 성인 1인 기준 최저임금 수준에도 못 미치는 소득을 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만5000가구 이상은 복지 지원을 받지 않고 있으며, 해당 그룹의 약 3분의 2는 임대료와 기본 생활비를 동시에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한부모 가구의 경우 임대료 지출 이후 기본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없는 비율이 59%에 달해 가장 큰 부담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트는 “이 문제는 단순히 복지 수급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근로 가구에도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문제”라며 “저소득층과 한부모 가구가 가장 큰 부담을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보고서는 2015년부터 2024년 사이 저렴한 임대주택 비중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베이오브플렌티, 마나와투-왕가누이, 혹스베이, 사우스랜드, 노스랜드, 기스본 지역에서는 최대 40%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트는 “가구들은 임대료 상승과 저렴한 주택 감소라는 이중 압박에 직면해 있다”며 “공정한 사회라면 모든 사람이 공동체에 참여하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소한의 생활 여건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대료 부담으로 인해 아이들이 건강한 출발과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잃어서는 안 된다”며 “안정적이고 감당 가능한 주거 환경은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아동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고 덧붙였다.


CPAG는 모든 아동이 안정적이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주거비 부담 완화와 소득 보장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보고서는 뉴질랜드의 임대료 부담, 주택 공급, 근로 빈곤, 주거 정책 등을 분석하는 총 6부작 연구 시리즈의 첫 두 편이다.


Source: Child Poverty Action Group


이름 없는 전사자는 없다" — 뉴질랜드재향군인회, 감동의 안보 강의 마쳐

댓글 0 | 조회 141 | 3시간전
뉴질랜드재향군인회(회장 양희중)는 지난 8일 노스쇼어 지회 회의실에서 안보강의를 열고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강사로 나선 케빈 에버렛(Kevin Everett)씨는… 더보기

한 주를 따뜻하게 만든 놀랍고 흥미로운 세상 이야기

댓글 0 | 조회 123 | 3시간전
지난주 실제 보도된 뉴스 가운데, 지나치게 자극적인 사건 대신 독자가 “정말 그런 일이 있었어?”라고 되물을 만한 네 가지 이야기를 AI를 통해 선정해 골랐다.우… 더보기

총선 후 부동산시장 흔들 수 있는 두 가지 정책

댓글 0 | 조회 324 | 3시간전
뉴질랜드 총선은 주택 가격보다 매매량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에는 오퍼튜니티당의 토지세 도입안과 노동당의 임대사업자 대출이자 공제 관련 … 더보기

부모 초청 영주권, 11월부터 접수 순서대로 선발

댓글 0 | 조회 267 | 3시간전
뉴질랜드 이민부가 부모 초청 영주권(Parent Resident Visa)의 관심표명서(Expression of Interest·EOI)를 오는 11월부터 대부분… 더보기

이번주, 오클랜드 추천 행사 3선

댓글 0 | 조회 97 | 3시간전
8월의 오클랜드는 겨울의 끝자락에 접어들면서 도시는 조금씩 봄을 준비합니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공연장과 미술관, 경기장에는 활기가 넘치고, 다양한 문화행사가 … 더보기

K마트에 카메라 안경 등장…뉴질랜드 개인정보 보호법 공백 우려

댓글 0 | 조회 419 | 3시간전
뉴질랜드 K마트 매장에 카메라가 내장된 스마트 안경이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개인정보 보호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웨어러블 카메라 기술이 빠르게… 더보기

8월 8일 토요일 ,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369 | 9시간전
부모초청 영주권 추첨제 대폭 개편...10월부터 90% ‘신청 순서대로’ 선정정부가 부모초청 영주권(Parent Resident Visa)의 관심표명서(EOI) …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 매물, 7월 기준 12년 만에 최고

댓글 0 | 조회 1,227 | 1일전
뉴질랜드 주택 매물이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늘어난 가운데, 호가도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모기지 자문가들은 올봄 매수자에게 유리한 주택시장을… 더보기

단백질 섭취를 줄이면 노화가 늦춰질까

댓글 0 | 조회 906 | 1일전
단백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세포의 생물학적 노화 과정을 늦춰 건강한 노화와 관련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번 연구의 근거 대부분은 인간이 아닌 동… 더보기

열심히 일하면 성공? Gen Z는 더 이상 믿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572 | 1일전
“열심히 일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은 여러 세대가 믿고 자란 약속이었다. 그러나 Z세대는 더 이상 이 약속을 믿지 않는다. 이들이 게으르거나 특권의식에 사로잡…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814호 8월 11일 발행

댓글 0 | 조회 374 | 1일전
오는 8월 11일 코리아 포스트 제 814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IYAC 뉴욕 청소년 미술대회에서 뉴질랜드 참가자로는 유일하게 결선에 진출해 현지 전시… 더보기

8월 7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92 | 2일전
오클랜드 밀포드 주택 화재, 소방당국 대규모 진화 작업오클랜드 노스쇼어 밀포드(Milford)에서 주택 한 채에 큰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가 긴급 진화에 나섰다. … 더보기

노동당 지지율 급락…연립정부, 한 석 차이 과반 유지

댓글 0 | 조회 919 | 2일전
노동당 지지율이 2024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기회당(Opportunity)이 주요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의회 입성 기준인 5%를 넘었다.…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대출 증가세 정체…대출 건전성은 양호

댓글 0 | 조회 353 | 2일전
뉴질랜드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거의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부실대출과 상환 연체는 낮은 수준을 유지해, 차주와 은행이 시장 둔화에 신중… 더보기

CHCH 시의회 “현재의 경계 유지한 단일 행정구역 원한다”

댓글 0 | 조회 238 | 2일전
크라이스트처치 시의회가 현재의 경계를 유지하면서 ‘단일 행정 구역(unitary authority)’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중앙정부에 내기로 결정했다.지방자치단체의… 더보기

NZ 경찰로 다시 일하는 전직 호주 경찰관들

댓글 0 | 조회 876 | 2일전
그동안 호주 경찰이 많은 뉴질랜드 경찰관을 채용했던 가운데 이번에는 호주 출신의 전직 경찰관 4명이 뉴질랜드에서 임용됐다.지난달 말에 4명의 전직 호주 경찰관이 … 더보기

2023년 이후 처음 연간 4만 건 넘은 주택건축허가

댓글 0 | 조회 298 | 2일전
(도표) 연간 신규주택 건축허가 변동(기간: 2006년 6월 ~ 2026년 6월)올해 6월까지 한 해 동안 전국에서 승인된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모두 4만 581건… 더보기

퀸스타운 주민들 “교통량 감당 못할 정도로 관광객 폭증했다”

댓글 0 | 조회 656 | 2일전
퀸스타운의 일부 주민이 국제선 입국자가 팬데믹 이전보다 2/3 이상 늘어나 시내 도로가 교통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 가운데 시 당국도 이를 인정했다.지… 더보기

북섬 곳곳 올해 최저기온…웨누아파이 영하 2도

댓글 0 | 조회 737 | 2일전
뉴질랜드 북섬에 맑고 고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오클랜드 웨누아파이 인근은 영하 2도까지 내려가 올해 들어 가장 추운 아침 중 하나를… 더보기

뉴질랜드달러, 안전자산 선호에 이틀째 하락

댓글 0 | 조회 541 | 2일전
뉴질랜드달러(NZD)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미국 달러에 대한 안전자산 수요가 커지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다. NZD/USD 환율은 목요일 0.5880 부근… 더보기

노동당 GST 등록 기준 인상안에 세무 전문가 경고

댓글 0 | 조회 648 | 2일전
뉴질랜드 노동당이 소규모 사업자 지원을 위해 GST 등록 기준을 연간 매출 6만 달러에서 8만 달러로 올리겠다고 제안한 가운데, 세무 전문가가 제도 변경에 따른 … 더보기

ASB도 주택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512 | 2일전
ASB가 ANZ와 BNZ에 이어 일부 주택대출 및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했다. 이번 조정은 최근 한 달간 글로벌 도매금리가 상승하고 변동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더보기

8월 6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44 | 3일전
시민 체포 권한 확대, 다음 주부터 시행...절도범 대응 범위 넓어진다정부가 추진한 시민 체포(Citizen's Arrest) 권한 확대가 앞으로 일주일 안에 시… 더보기

뉴질랜드 모기지 시장, 지금 꼭 알아야 할 10가지 변화

댓글 0 | 조회 1,854 | 3일전
뉴질랜드 주택시장 둔화와 함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시장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거래가 감소하면서 신규 주택대출 증가율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고 … 더보기

필로폰 밀수 수사로 1000만 달러 자산 동결

댓글 0 | 조회 447 | 3일전
뉴질랜드 경찰이 500kg이 넘는 필로폰 밀수 시도와 관련해 고급 차량과 부동산 등 약 1000만 뉴질랜드달러 상당의 자산에 대해 보전처분을 내렸다. 이는 자산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