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마타리키(Matariki)가 다시 떠오르면서, 오클랜드(Tāmaki Makaurau) 전역에서는 마오리 새해 ‘테 마타히 오 테 타우(Te Mātahi o te Tau)’를 맞아 잠시 멈춰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현재를 기념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권장되고 있다.
마타리키는 황소자리(Taurus)에 속한 성단으로, 뉴질랜드에서는 겨울철 새벽 해 뜨기 직전 북동쪽 하늘에서 관측된다. 이 시기 지역 곳곳에서는 별을 관측할 수 있는 다양한 장소가 마련되며, 이른 시간에 일어나야 관측이 가능하다.
도심에서 가까운 장소부터 자연 속 외딴 해안까지 다양한 관측 명소가 추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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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이네스(Glenn Innes)에 위치한 오마루(Ōmaru, 구 포인트 잉글랜드 리저브)는 타마키 강 하구를 따라 펼쳐진 41헥타르 규모의 공원으로, 도심 접근성과 자연 경관을 동시에 갖춘 곳이다. 평탄한 타마키 산책로(Tāmaki Path)를 따라 걸으며 넓은 하늘과 수면을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한 별 관측 장소로 꼽힌다.
보다 어두운 환경에서 별을 관측하고자 할 경우 오클랜드 광역공원이 적합하다. 겨울철 공원 차량 출입은 오전 6시부터 가능하지만, 그 이전에는 입구 주차 후 도보로 입장할 수 있다.
와하라우(Waharau) 광역공원은 빛 공해가 적어 마타리키 관측에 최적의 장소 중 하나로 평가된다. 후누아 산맥과 템스만 사이에 위치해 농지, 숲, 해안이 어우러진 고요한 환경을 제공한다.
인근의 타파파캉가(Tāpapakanga) 광역공원 역시 코로만델 반도를 향한 탁 트인 해안 전망과 목가적인 풍경으로 관측 명소로 추천된다.
북쪽 황가파라오아 반도 끝에 위치한 셰익스피어(Shakespear) 광역공원은 하우라키만으로 둘러싸인 개방형 자연 보호구역으로, 특히 테 하루히 베이(Te Haruhi Bay) 일대에서 우수한 관측 조건을 제공한다.
와이헤케 섬의 오네탕이 비치(Onetangi Beach)는 섬에서 가장 긴 해변으로, 수평선이 트여 있어 별 관측에 이상적인 장소다. 다만 페리 운항 시간상 숙박이 필요하며, 인근 숙소나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황가테아우(Whangateau), 오레와(Ōrewa), 마틴스 베이(Martins Bay) 등 오클랜드 카운슬 홀리데이 파크들은 빛 공해가 적은 해안 환경에서 숙박과 함께 마타리키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소개됐다.
오클랜드 시는 “올해 마타리키를 맞아 잠시 멈춰 하늘을 바라보며 별에 담긴 이야기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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