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수술 46년 생존한 세계기록 보유자, 기네스 인증서 웰링턴 병원에 기증
가구 제작자인 브라이언 톰슨(80세)은 46년 전 웰링턴 병원에서 받은 심장 우회술을 시작으로 모두 7차례의 수술과 두 번의 심장 동맥류를 극복한 끝에 두 개의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다. 그는 2024년 5중 관상동맥 우회술(Quintuple Heart Bypass)을 받은 환자 가운데 세계 최장 생존 기록을 인정받았고, 지난해에는 관상동맥 우회술(Coronary Artery Bypass Graft) 환자 가운데 세계 최장 생존 기록도 추가로 세웠다. 특히 그는 크리켓공 크기(지름 70mm)의 심장 동맥류를 몸속에 지닌 사실을 모른 채 150km 자전거를 완주했으며, 이후 응급수술을 받고도 생존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생존 확률이 25%에 불과했던 응급수술도 이겨냈고, 뇌동맥류 치료에 사용되던 혈관내 코일 색전술(Endovascular Coiling)을 심장 동맥류 치료에 처음 적용받은 사례로도 알려졌다.
톰슨은 이달 가족과 함께 웰링턴 병원을 찾아 자신이 받은 기네스 세계기록 인증서 두 장을 병원에 기증하며 "이 기록은 나보다 병원이 벽에 걸어둘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삶을 담은 책 '스틸 비팅(Still Beating)'을 출간해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웰링턴 병원의 심장흉부외과 전문의 숀 갤빈은 톰슨의 장기 생존은 그의 강한 의지와 당시 의료진의 뛰어난 수술 실력을 함께 보여주는 매우 특별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톰슨은 현재도 매일 아침 산책을 하고 가구를 만들며 생활하고 있으며, "46년이라는 덤으로 얻은 시간을 의미 있게 살아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악천후로 웰링턴 항공편 잇따라 차질, 에어뉴질랜드, 승객에 일정 확인 당부
에어뉴질랜드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악천후가 웰링턴 지역을 강타하면서 항공편 운항에 지연과 결항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기상 악화로 일부 항공편은 이미 지연 또는 취소됐으며, 항공사는 영향을 받는 승객들에게 항공편 운항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필요하면 예약 변경을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웰링턴 공항은 강한 측풍과 난기류로 인해 항공기 이착륙이 어려워졌고, 일부 항공기는 다른 공항으로 회항하거나 출발이 지연됐다.
이번 악천후는 웰링턴을 비롯한 뉴질랜드 중부 지역에 강풍과 높은 파도를 동반했으며, 항공편뿐 아니라 쿡 해협(Cook Strait) 페리 운항에도 영향을 미쳤다. 기상 당국은 해안 지역에 높은 파도와 강풍 피해 가능성을 경고하며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에어뉴질랜드는 학교 방학 기간으로 여행객이 많은 만큼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항공편 운항 정보를 확인하고,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변경 사항을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남섬 폭우 및 강풍 계속, 북섬은 비와 강풍 경보 확대
남섬 북부 지역이 폭우와 강풍, 폭설을 동반한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카이코우라에는 24시간 동안 약 200mm의 비가 쏟아져 지역 비상사태가 선포됐으며, 수백 가구 주민들이 대피했다. 말버러, 노스 캔터베리, 오타고 등에서도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하고 도로가 침수되거나 산사태가 발생해 주요 도로가 통제됐다. 남섬 중부 고지대에는 많은 눈이 내려 일부 도로에서는 차량 운행이 제한됐으며,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와 정전 피해도 잇따랐다.
기상 당국은 시간이 지나면서 남섬의 기상은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비구름이 북상하면서 와이라라파, 마나와투, 호로훼누아, 타이하페 등 북섬 일부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웰링턴, 카피티 코스트, 말버러 사운즈, 타라나키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반이 이미 많은 비로 약해진 상태여서 추가 산사태와 침수 위험이 남아 있다며, 주민들에게 최신 기상 정보와 도로 통제 상황을 확인하고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럭슨 총리 "노스랜드, 경제 도약 준비해야", 에너지 및 인프라 투자 강조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노스랜드를 방문해 이 지역이 새로운 경제 성장의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스랜드가 풍부한 천연자원과 항만, 관광 자원, 재생에너지 개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정부의 인프라 투자와 규제 개선을 통해 더 많은 기업과 일자리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전력과 교통망을 확충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해 지역 경제를 성장시키는 것이 정부의 핵심 목표라고 설명했다.
럭슨 총리는 노스랜드가 단순히 지역 경제 발전에 그치지 않고 뉴질랜드 전체 경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생산성과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장기적인 경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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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제품 가격 4.9% 급락, 2년 만에 최대 하락폭
세계 유제품 가격이 공급 증가의 영향으로 큰 폭 하락했다. 글로벌유제품경매(Global Dairy Trade: GDT)의 최신 경매에서 가격지수는 4.9% 하락하며 2024년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경매의 2.8% 하락에 이어 세 차례 연속 하락한 것이다. 특히 체더치즈 가격이 12.3%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탈지분유는 7.0%, 버터는 5.0%, 전지분유는 4.4%, 무수유지방(AMF)은 3.9%, 유당은 3.6% 각각 하락했다. 반면 버터밀크파우더와 모차렐라 치즈 가격은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뉴질랜드를 비롯한 주요 생산국의 우유 생산량이 늘어나 공급이 증가한 반면, 국제 수요가 이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한 것이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번 가격 하락은 뉴질랜드 낙농업계의 향후 원유 가격 전망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글로벌 유제품 시장은 중국의 수입 수요와 계절별 생산량 변화에 따라 가격이 다시 변동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도 총리 모디 방문 앞두고 오클랜드 경계 강화, 전국 경찰 투입 대규모 경호 작전
뉴질랜드 경찰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공식 방문을 앞두고 대규모 경호 작전에 돌입했다. 모디 총리는 11일 오클랜드에 도착해 12일까지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며, 이번 방문은 40년 만에 처음 이뤄지는 인도 총리의 공식 뉴질랜드 방문이다. 경찰은 전국에서 공공질서 유지팀과 전문 경찰 인력을 오클랜드로 파견했으며, 요인경호대와 폭발물 탐지견 등을 동원해 행사장과 숙소의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경찰은 방문 기간 동안 대규모 인파와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도심 일부 지역에서 교통 통제와 이동 제한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보안 전문가는 이번 경호가 수개월 전부터 준비됐으며, 무장 경호 인력과 다층적인 보안 체계가 적용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경호 작전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이번 방문을 "역사적인 행사"라고 평가하며,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해 무역·투자, 해양안보, 교육, 첨단기술, 관광, 스포츠, 국제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 4월 체결한 뉴질랜드-인도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수출 확대와 경제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도가 2036년 올림픽 유치를 추진하는 만큼 뉴질랜드의 스포츠 과학과 엘리트 선수 육성 시스템에 대한 협력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공식 회담 이후에는 인도계 뉴질랜드인 수천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환영 행사도 열릴 예정이며, 경찰은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응급실 25시간 대기 안내에 병원 떠난 여성 사망, 유가족 "정확한 설명 듣지 못했다"
40세 여성 브라이어 파핏은 지난 토요일 만성 통증이 심해져 구급차를 타고 파머스턴노스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가족에 따르면 파핏은 도착 후 "진료까지 최대 25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를 듣고 병원을 떠났으며, 잠시 귀가했다가 상태가 다시 악화되자 더 빨리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딸과 함께 헤이스팅스의 혹스베이 병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루아히네 산맥을 넘던 중 차량 안에서 의식을 잃었고, 우드빌 인근에서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끝내 숨졌다. 파핏은 7년 전 수술 후 발생한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으로 지속적인 통증을 겪어 왔으며, 통증 조절을 위해 병원을 자주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보건부는 파핏이 정오 무렵 응급실에 도착해 분류 진료를 받은 뒤 약 90분 후 진료를 위해 두 차례 호출됐지만 대기실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응급실은 충분한 인력이 근무하고 있었으며 평균 대기 시간은 약 2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사건은 검시관에게 회부됐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유가족은 파핏이 실제 대기 시간이 2시간 정도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병원을 떠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응급실에서 전달된 대기시간 안내와 의료기관의 의사소통 과정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파핏은 다섯 자녀의 어머니였으며, 가족들은 이번 비극을 계기로 응급의료 시스템이 개선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오클랜드 시의회, '하트 오브 더 시티' 감사 착수, 운영 개선 명령
오클랜드 시의회가 도심 상권 활성화 단체인 하트 오브 더 시티(Heart of the City)의 운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립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사회 대거 사퇴와 내부 갈등이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시의회는 단체의 거버넌스와 재정 운영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외부 감사인을 임명했다. 또한 단체 측에 회원 관리 체계와 운영 절차 등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요구했으며, 시의회의 지원금을 계속 받기 위해서는 운영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트 오브 더 시티는 오클랜드 도심 상권을 대표하는 단체로, 매년 약 600만 달러의 시의회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사태는 최고경영자 비브 벡과 이사회 간 갈등이 장기간 이어진 끝에 이사 7명 가운데 6명이 사퇴하면서 불거졌다. 사퇴한 이사진은 회원 명부 관리와 조직 운영이 법적, 행정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시의회의 개입을 요청했다. 오클랜드 시의회는 당장 지원금을 중단할 계획은 없지만,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개선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단체의 신뢰 회복과 투명한 운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절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6개월 수도요금 6,500달러 청구에 주민들 충격, 누수 및 새 요금제 영향 겹쳐
와카타네 일부 주민들이 최근 발송된 6개월치 수도요금 고지서를 받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일부 가구에는 6,500달러를 넘는 수도요금이 청구됐으며, 평소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 부과되자 주민들이 원인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요금 폭등에 당혹감을 나타냈고, 일부는 누수 사실을 뒤늦게 발견했다. 다른 일부는 새로운 수도요금 체계가 적용되면서 예상보다 많은 금액이 청구됐다고 주장했다.
와카타네 지역 당국은 고액 요금이 청구된 사례 대부분은 주택 내 보이지 않는 누수나 비정상적인 사용량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새 수도요금 제도 시행으로 요금 체계가 바뀐 만큼 주민들에게 계량기 사용량을 확인하고 누수 여부를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일부 주민들은 요금 산정 방식이 불공정하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으며, 당국은 개별 사례를 검토해 필요한 경우 지원이나 조정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NS '완벽한 치아' 이미지, 청소년 외모 자신감 낮춘다
오타고 대학 연구진은 500명 이상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셜미디어(SNS)에 자주 등장하는 '완벽한 치아' 이미지가 청소년들의 외모 자신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밝고 가지런한 치아를 반복적으로 접한 청소년일수록 자신의 치아와 외모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러한 현상은 신체 이미지와 자존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특히 SNS 콘텐츠를 단순히 시청하는 청소년보다 직접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 게시하는 청소년들이 외모에 대한 부담과 비교 의식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온라인에 보이는 이미지는 보정이나 편집이 적용된 경우가 많다며, 청소년들이 이를 현실과 동일한 기준으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디지털 미디어 교육과 올바른 신체 이미지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린이 갯벌 생태 체험 행사, 오해로 온라인 공격 대상, 주최 측 "교육 목적이었다"
오클랜드 동부 해안에서 열린 어린이 대상 갯바위 웅덩이(록풀) 생태 체험 행사가 해양 생물을 채집하는 행사로 오해받으면서 참가 가족과 주최 측이 온라인 악성 댓글과 인종차별적 공격을 받았다. 서 피터 블레이크 해양교육 및 레크리에이션센터(MERC)는 지난 6월 14일 타카푸나 해변에서 약 50명이 참가한 무료 체험 행사를 열어 아이들에게 록풀 생태계와 해양 생물 보호의 중요성을 교육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작은 용기에 생물을 잠시 관찰한 뒤 원래 서식지에 다시 돌려보내는 방식으로 체험을 진행했지만, 한 페이스북 게시물이 참가자들이 록풀을 '약탈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후 참가자들을 향해 "모두 죽여야 한다", "이민 당국에 신고해 추방해야 한다"는 등의 협박과 인종차별성 댓글까지 이어졌다.
MERC는 이번 행사의 목적이 생물을 채집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존중하고 과도한 채집을 하지 않도록 교육하는 데 있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아이들에게 해양 생물을 관찰한 뒤 반드시 원래 위치에 돌려보내는 방법과 생태계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으며, 실제로 현장에서 생물을 채집하던 가족에게도 채집을 자제해 달라고 안내했다고 밝혔다. 반면 일부 환경보호 단체는 타카푸나와 아미베이처럼 해양 생태계 회복이 필요한 지역에서 대규모 체험 행사를 연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해당 페이스북 그룹 운영진은 행사가 교육 목적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게시물을 삭제하고 부적절한 댓글 작성자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록풀 생태계 보호를 위해서는 규제뿐 아니라 교육과 지역사회의 이해를 함께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총선 앞두고 정치인들 '팟캐스트식' 영상 경쟁, 친근한 소통으로 젊은층 공략
2026년 뉴질랜드 총선을 앞두고 국민당(National Party)과 노동당(Labour Party) 소속 의원들이 팟캐스트를 연상시키는 짧은 영상 콘텐츠를 잇달아 공개하며 유권자들과의 소통 방식을 바꾸고 있다. 영상에서는 정책 발표보다 일상적인 대화와 개인적인 이야기, 정치 철학 등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전달하는 형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정치권은 젊은 유권자들이 기존 기자회견이나 연설보다 소셜미디어 영상을 더 많이 소비하는 점을 고려해,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영상이 정치인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도록 만드는 효과가 있지만, 짧은 콘텐츠 특성상 복잡한 정책이 단순화되거나 이미지 중심의 선거운동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반면 각 정당은 유권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정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새로운 방식이라며 디지털 선거운동을 계속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전통적인 TV 토론과 거리 유세뿐 아니라 소셜미디어를 통한 영상 콘텐츠가 유권자들의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당, '솔라세이버' 공약 발표, 태양광 설치 보조금 및 무이자 대출 지원 추진
노동당이 총선 공약으로 '솔라세이버(SolarSaver)'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가정의 태양광 발전 설치 비용 부담을 줄여 전기요금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노동당은 저소득 및 중간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3,0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나머지 설치 비용은 정부 지원 무이자 대출을 통해 부담 없이 상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가주택 소유자뿐 아니라 임차인도 소형 플러그인 태양광 설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동당은 이 정책으로 약 75만 가구가 태양광 발전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동당은 솔라세이버 정책에 약 1억 6000만 달러를 투입해 가계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당은 노동당이 기존 정부의 태양광 정책을 더 큰 재정 부담을 들여 확대하려는 것이라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번 공약은 오는 11월 총선을 앞두고 발표된 것으로, 실제 시행 여부는 노동당이 집권한 뒤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야 가능하다.
타라나키 해역 석유 탐사 신청 5번째 접수, 호주 기업 참여
정부가 석유 및 가스 탐사를 다시 허용한 이후 다섯 번째 탐사 허가 신청이 접수됐다. 호주 기업 팬컨티넨털 에너지(Pan-Continental Energy)는 타라나키 연안의 심해 약 1만㎢ 해역을 대상으로 석유 및 가스 탐사 허가를 신청했다.
셰인 존스 자원부 장관은 해당 해역이 아직 시추가 이뤄지지 않은 지역이지만 잠재력이 높은 곳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가 탐사 금지 정책을 되돌린 뒤 업계의 투자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에너지 안보와 경제 활동 측면에서 탐사 재개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베이오브플렌티 경제 성장세 지속, 수출 16.9% 증가
ANZ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오브플렌티(Bay of Plenty) 지역의 경제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의 수출은 지난해보다 16.9% 증가했으며, 등록된 사업체 수도 2000년 이후 62%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베이오브플렌티가 뉴질랜드의 주요 경제 성장 지역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ANZ는 이러한 성장의 배경으로 키위프루트 산업의 호조뿐 아니라 냉장물류, 운송, 엔지니어링, 건설 등 다양한 산업이 함께 성장한 점을 꼽았다. 보고서는 특정 산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산업 기반이 다변화되면서 지역 경제의 안정성과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앞으로도 인구 증가와 기업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와나카와 더니든, 산사태로 주민 긴급 대피
와나카(Wānaka)의 글렌 스트리트(Glen Street)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주택을 덮치면서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관계 당국은 추가 붕괴 위험을 확인하기 위해 지질공학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해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더니든의 어바인 스트리트(Irvine Street)에서도 또 다른 산사태가 발생해 8채의 주택 주민들이 대피했다. 일부 주택은 토사 유입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국은 추가 산사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혹스베이 사과 재배업체 '키위 크런치', 자발적 관리절차 돌입
혹스베이를 기반으로 한 사과 재배업체 키위 크런치(Kiwi Crunch)가 자발적 관리절차(Voluntary Administration)에 들어가면서 회사의 향후 운영과 직원, 채권자들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자발적 관리절차는 재정난을 겪는 기업이 독립적인 관리인을 선임해 사업을 계속 운영할 수 있는지, 구조조정이 가능한지를 검토하는 법적 절차다. 회사는 현재 관리인의 감독 아래 재무 상태와 사업성을 평가받게 되며, 향후 사업을 정상화할지, 매각할지, 또는 청산할지 결정될 예정이다.
키위 크런치는 뉴질랜드 사과 산업의 주요 생산지인 혹스베이에서 사과를 재배 공급해 온 업체로, 이번 결정은 최근 과수 산업이 인건비 상승과 수출시장 불확실성, 기상 악화 등 여러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내려졌다. 앞으로 관리인은 채권자들과 협의해 회사의 회생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며, 직원과 거래처에도 절차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업계는 이번 결과가 지역 과수 산업과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자신다 아던 전 총리, 오클랜드 자택 매각, 매매가는 비공개
자신다 아던 전 뉴질랜드 총리가 오클랜드 샌드링엄에 위치한 자택을 비공개 경매를 통해 매각했다. 이 주택은 1930년대에 지어진 4개 침실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아던 전 총리와 배우자 클라크 게이퍼드가 2018년 입주해 딸을 키우며 생활했던 집이다. 경매는 7월 8일 진행됐으며, 최종 매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부동산 업계는 이 주택의 가치를 약 212만~246만 달러로 추정한 바 있다. 아던 전 총리 가족은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미국에서 활동했으며, 올해 초 호주 시드니로 거처를 옮기면서 주택을 매물로 내놓았다.
이번 매각은 아던 전 총리 가족이 뉴질랜드 생활을 사실상 정리하는 행보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해당 주택은 넓은 정원과 가족 중심의 생활공간을 갖춘 주택으로 소개됐으며, 전직 총리의 거주지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다만 판매 방식이 비공개 경매였기 때문에 낙찰자와 실제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부동산 업계는 입지와 주택 상태를 고려할 때 매수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평가했다.
크라이스트처치 셜리 커뮤니티센터 착공, 약 6개월 뒤 완공 예정
크라이스트처치 셜리 커뮤니티센터(Shirley Community Centre) 건설 공사가 시작됐다. 이 시설은 지진으로 철거된 기존 커뮤니티센터를 대체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지역 주민들이 모임과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크라이스트처치 시의회는 새 커뮤니티센터가 지역사회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사는 약 6개월 동안 진행돼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 이후에는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 지역 모임 등이 열리는 복합 커뮤니티 시설로 운영될 계획이다.
중고 아이폰 분쟁이 잔혹한 주택 침입으로, 남성 5명 실형
2023년 어퍼헛(Upper Hutt)에서 중고 아이폰 거래를 둘러싼 분쟁이 끔찍한 주택 침입 사건으로 이어졌다. 가해자들은 피해 가족의 집에 침입해 아버지와 아들을 의식을 잃을 때까지 폭행했으며, 어머니를 납치해 성폭행했다. 피해 가족은 이후 살해 협박을 받아 곧바로 신고하지 못했고, 사건 발생 3일 뒤에야 경찰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
웰링턴 고등법원은 사건에 가담한 남성 5명 모두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을 충격적이고 잔혹하며 이해하기 어려운 범행이라고 지적했으며, 주범에게는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사건은 사소한 중고 물품 거래 갈등이 극단적인 폭력 범죄로 번진 사례로, 피해 가족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희귀 자궁 파열로 산모와 아기 모두 사망, 와이카토 병원 사건 검시 시작
와이카토에 거주하던 세 아이의 어머니 마리아 후네 피리히라 네호(33세)는 2023년 2월 2일 임신 39주 상태에서 진통을 시작했다. 전날 밤 조산사의 진료를 받은 뒤 초기 진통으로 판단돼 귀가했으며, 다음 날 새벽 진통이 심해져 자택에서 조산사의 도움을 받았다. 그러나 태아의 얼굴이 먼저 나오는 안면위(face presentation)가 확인되면서 구급차가 호출됐고, 이동을 준비하던 중 갑작스럽게 발작으로 보이는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다. 이후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와이카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응급 제왕절개로 아기를 분만한 직후 산모와 아기 모두 숨졌다. 검시에서는 산모가 희귀한 자궁 파열로 인해 대량 출혈이 발생하면서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사망한 것으로 설명됐다.
해밀턴에서 약 3주간 진행되는 이번 검시는 책임을 묻기 위한 절차가 아니라 사망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병리학자 던컨 라몬트 박사는 태반이 자궁 근육 깊숙이 침투하면서 자궁벽이 약해졌고, 진통 과정에서 자궁이 갑작스럽게 파열돼 치명적인 출혈이 발생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이러한 자궁 파열은 매우 드물지만 대부분 순식간에 진행돼 생존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심폐소생술이 파열의 원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조산사는 산모의 간질 병력을 출산 한 달 전에야 알게 됐으며, 당시 산부인과 전문의가 지역 분만을 허가했기 때문에 별다른 위험 요소로 판단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다만 "지금 돌이켜보면 병원에서 출산하도록 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검시에서는 임신 기록 작성의 적절성, 병력 검토 여부, 출산 장소 결정 과정, 조산 및 응급 이송 과정의 적절성, 그리고 병원으로 즉시 이송하지 않은 결정 등이 중점적으로 조사될 예정이다.
재조사 경찰 사건 40건, 아동 방치 가능성 확인, 성범죄 사건 포함 53건 다시 수사
경찰이 한 고위 경찰 간부의 사건 처리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재조사에 착수한 사건 가운데 40건은 아동보호 신고 사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사건에는 학대나 방임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아이들이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5월 과거 사건 1건의 처리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되자 해당 간부가 담당했던 아동보호 사건 40건과 성인 성폭행 사건 13건 등 모두 53건을 다시 검토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상당수 사건은 정식 재수사가 진행 중이며, 일부 피해자들에게는 사건 재개 사실이 통보됐다.
경찰은 이번 조사가 특정 개인의 책임을 묻기 위한 것뿐 아니라 과거 수사 절차 전반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재조사 과정에서는 피해자 진술과 증거가 충분히 검토됐는지, 아동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가 적절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특히 일부 사건은 초기 대응이 미흡해 위험에 처한 아동이 계속 보호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경찰은 독립적인 검토와 함께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모든 관련 사건의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필요한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크라이스트처치 원형교차로에서 교통사고, 오토바이 운전자 위독
크라이스트처치 혼비(Hornby) 지역의 원형교차로(Roundabout)에서 버스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중태에 빠졌다. 사고는 8일 오전 6시 30분rud 할스웰 정션 로드(Halswell Junction Road)와 리치먼드 애비뉴(Richmond Avenue) 인근 원형교차로에서 발생했다. 경찰과 응급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으며, 크게 다친 오토바이 운전자는 위독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이후 원형교차로는 한동안 통제됐고, 출근 시간대 교통 혼잡이 이어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을 통제한 뒤 정확한 충돌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는 사고 버스와 오토바이가 그대로 남아 있었으며, 당국은 운전자들에게 해당 구간을 우회하고 교통 안내에 따라 이동할 것을 당부했다.
레이 청 논란 계속 확산, 경찰 "시의원 주장 사실과 달라" 반박
웰링턴 시의원 레이 청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일부 시의원들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completely false)"라며 공개 반박했다. 논란은 지난 폭우 당시 사우스 카로리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레이 청의 행동을 문제 삼아 경찰이 앤드루 리틀 웰링턴 시장에게 우려를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이후 일부 시의원들은 경찰이 공식적으로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실제로 당시 시장과 통화하며 레이 청의 행동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으나, 이는 공식적인 '민원(complaint)'이 아니라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협의였다고 밝혔다.
공개된 문자메시지에는 경찰이 레이 청이 수색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응급구조 활동에 혼선을 초래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시장에게 전달한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다만 이후 확인 결과 레이 청이 실종자 가족과 직접 접촉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으며, 레이 청은 자신이 허위 정보를 퍼뜨리거나 구조 활동을 방해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현재 논란의 핵심은 긴급 상황에서 안전을 위한 경찰의 우려를 전달한 사실이며, 일부에서 제기한 경찰 관련 주장 가운데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웰링턴 시의회와 경찰 간 소통 과정, 그리고 재난 상황에서 선출직 공직자의 역할을 둘러싼 논란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8만 달러 상당 보석 훔친 절도범 실형 선고, 반복 범죄에 법원 엄중 처벌
뉴플리머스의 한 보석상에서 약 8만 달러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베일리 로열이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베일리 로열은 공범들과 함께 보석상에 침입해 다량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으며, 훔친 물품의 가치는 약 8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은 이번 범행이 사전에 계획된 조직적인 절도였으며, 지역 상인들에게 큰 경제적 피해와 불안을 안겼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이전에도 여러 범죄 전력이 있었고 반복적으로 재산 범죄를 저질러 온 점을 양형에 반영했다. 법원은 절도 범죄가 지역사회와 소상공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는 만큼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실형을 선고했다. 경찰은 이번 판결이 상습 절도와 상업시설 침입 범죄에 대한 경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입마개 없이 풀어놓은 사냥개, 어린이와 이웃 잇따라 공격
해밀턴에서 위험견으로 지정된 개가 9살 어린이와 이를 구하려던 이웃 주민을 잇달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마리아 톰프슨이 키우던 헌터(Hunter)는 헌터(Hunter)가 2023년 12월 6일 사람을 공격한 전력과 공격적인 행동, 배회 습성 때문에 위험견(dangerous dog)으로 지정됐으며, 아이리스(Iris)는 주의견(menacing dog)으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두 마리는 공공장소에서 반드시 입마개를 착용하고 목줄로 통제해야 했다. 그러나 2024년 9월 25일 두 마리는 목줄 없이 거리로 뛰쳐나와 집 앞에서 놀던 남매를 공격했고, 헌터는 9살 남자아이의 팔을 물었다. 이를 목격한 이웃 주민이 개들을 말리려다 팔을 물린 데 이어, 공격이 끝난 줄 알고 돌아서는 순간 헌터가 다시 달려들어 허벅지를 강하게 물고 좌우로 흔들며 넘어뜨렸다. 피해 남성은 피부가 찢어지는 중상을 입어 수술과 피부이식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도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는 팔에 물린 상처와 타박상을 입었다.
견주 마리아 톰프슨은 해밀턴 지방법원에서 여러 혐의 가운데 4건을 인정했으며, 가장 중한 혐의는 사람에게 중상을 입힌 개를 소유한 혐의로 최대 징역 3년 또는 2만 달러의 벌금형이 가능하다. 법원은 오는 11월 최종 형량을 선고할 예정이다. 사건을 조사한 해밀턴 시의회는 헌터에 대한 안락사를 법원에 요청했으며, 두 피해자에 대한 배상도 함께 요구했다. 시의회는 헌터와 아이리스가 이전에도 사람과 다른 개를 공격하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고 배회한 전력이 있었다며, 위험견 관리 의무를 지키지 않은 점을 중대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헤이스팅스 남성 살해범 종신형 선고, 최소 17년 6개월 복역해야
케레아마 레위타(30세)가 헤이스팅스의 키스 파티(33세)를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네이피어 고등법원은 레위타에게 종신형과 함께 최소 17년 6개월의 비가석방 기간을 명령했으며, 별도로 적용된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1년 2개월을 선고했지만 형은 동시에 집행하도록 결정했다. 키스 파티는 2025년 2월 헤이스팅스 캠벌리 지역에서 폭행을 당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레위타는 지난 5월 법원에서 살인 혐의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번 범행이 매우 중대한 폭력 범죄였으며 피해자 가족과 지역사회에 큰 상처를 남겼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유죄 인정과 선고가 내려지기까지 수사에 협조한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사건 해결이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로 레위타는 최소 17년 6개월을 복역한 뒤에야 가석방 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