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의 사업 소유 비율이 확대될 경우 뉴질랜드 경제에 연간 최대 100억 달러의 추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웨스트팩은 여성의 창업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비즈니스 코칭 및 멘토링 서비스 ‘리앰프드(re:ampd)’와의 협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웨스트팩 뉴질랜드 비즈니스 및 버추얼 대출 부문 책임자 캣 페아우나티는 이 프로그램이 총 1억 달러 규모의 스타트업 대출 지원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집행된 5800만 달러 중 60%가 여성에게 배정됐다.
웨스트팩 보고서 ‘여성 주도 기업 확대(Encouraging More Women-Led Businesses)’에 따르면, 여성 주도 기업은 뉴질랜드 전체 기업의 약 3분의 1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는 금융 접근성 제한과 취약한 투자 네트워크 등 여러 구조적 장벽이 존재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페아우나티는 연구 결과 여성이 이끄는 기업이 남성이 이끄는 기업과 최소한 동등한 성과를 내며, 투자 대비 수익률이 더 높고 장기적 회복력도 강한 경향을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구조적 장벽을 해소할 경우 장기적으로 뉴질랜드 국내총생산(GDP)이 연간 최대 100억 달러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2024년 기준 뉴질랜드에서 여성 창업 기업이 전체 벤처캐피털 투자금의 3% 미만만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여성 창업가는 초기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되는 인맥과 기관과의 연결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로 꼽혔다.
웨스트팩은 향후 12개월 동안 은행의 여성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리앰프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페아우나티는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이미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다”며 “여성 사업가들이 서로 연결되고 배우는 기회에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