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고령층에도 NZ 슈퍼 지급해야 하나…“소득·자산 기준 도입 필요”

고소득 고령층에도 NZ 슈퍼 지급해야 하나…“소득·자산 기준 도입 필요”

0 개 1,515 KoreaPost

2501c1fae09d9da6182546e2f71b549b_1783451775_2442.jpg
 

65세 이상 뉴질랜드인 중 연간 18만 달러 이상을 버는 사람이 2%를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주요 경제학자들은 이들 역시 NZ 슈퍼(노령연금)를 동일하게 받는 것이 적절한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뉴질랜드는 국제적으로 비교적 특이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일정 거주 요건을 충족한 65세 이상이면 소득이나 자산과 관계없이 대부분 NZ 슈퍼를 받을 수 있다.



국세청(Inland Revenue)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 과세연도 기준 65세 이상 인구 중


9%는 연 10만 달러 이상, 3.6%는 15만 달러 이상, 2.1%는 18만 달러 이상을 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NZ 슈퍼 전액을 받을 수 있는 반면, 예를 들어 구직수당(JobSeeker)을 받는 사람은 가구 기준 주당 160달러 이상을 벌 경우 수당이 줄어든다.


웨스트팩 수석 이코노미스트 켈리 에크홀드는 NZ 슈퍼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소득·자산 기준(미즈 테스트)’ 도입을 제시했다. 그는 “연금 수급 연령 상향, 임금 연동 대신 물가(CPI) 연동으로의 변경, 그리고 일정 수준의 소득·자산 기준 도입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합리적인 패키지”라고 말했다.


재무부(Treasury)는 향후 수십 년간 현재 제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해 왔다. 이는 연금을 받는 고령층 대비 세금을 내는 근로 인구 비율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NZ 슈퍼는 현 세대 납세자의 세금으로 지급된다.


에크홀드는 고소득 고령층 대부분이 70세 미만이라고 설명하며 “70대 초반이 되면 대부분 일을 그만두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뉴질랜드는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높은데, 이는 일을 하면서도 NZ 슈퍼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문제의 시급성이 아직 충분히 인식되지 않고 있다”며 “슈퍼 비용이 크게 증가하는 시점은 10~12년 뒤지만, 2030년대 초반에는 재정 전망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시점이면 대응하기에는 다소 늦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고수준 추정에 따르면, 호주와 같은 소득·자산 기준을 도입할 경우


단독 수급자의 33%, 부부 수급자의 54%가 연금이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독 수급자의 18%, 부부의 26%는 NZ 슈퍼를 전혀 받지 못하게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경우 전체 연금 지출을 약 3분의 1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크홀드는 “소득·자산 기준이 복잡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다른 복지제도에서는 이미 시행 중”이라며 “슈퍼에만 적용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경제학자 샴유엘 에이크웁은 “필요하지 않은 사람에게까지 지원하지 않도록 하면, 정말 필요한 이들을 위한 제도를 지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독거 노인의 경우 지원이 없으면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NZ 슈퍼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당(National)은 NZ 슈퍼에 대한 소득·자산 기준 도입을 배제한 상태이며, 노동당(Labour) 역시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 노동당의 바바라 에드먼즈 재정 담당 대변인은 “연금 제도 변경은 정권을 넘어 지속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초당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Source: RNZ


Safer Walking

댓글 0 | 조회 1,271 | 2026.06.15
함께한 지 50년, 그녀가 가장 두려웠던 것은 남편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찾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우리 주변의 이야기남편의 기억이 사라졌을 때, 그녀가 가장 두… 더보기

“과일도 사치”…6인 가구가 체감하는 식료품 물가 부담

댓글 0 | 조회 1,148 | 13시간전
뉴질랜드의 한 다세대 6인 가구가 치솟는 식료품 물가로 인해 생활비 관리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컨설팅 업계에 종사하는 남성과 변호사인 아내는 … 더보기

라이언 폭스, 브리티시 오픈서 62타…메이저 최저타 타이 기록

댓글 0 | 조회 351 | 13시간전
뉴질랜드의 라이언 폭스가 브리티시 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최저타 타이 기록인 62타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폭스는 영국 로열 버크데일에서 열린 대회 3라… 더보기

이번주, 오클랜드에서 꼭 가봐야 할 추천 행사 3선

댓글 0 | 조회 492 | 13시간전
한겨울의 오클랜드는 조용할 것 같지만, 오히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문화와 예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곳곳에서 열린다. 실내에서 따뜻하게 시간을 … 더보기

디지털 운전면허 도입 윤곽 공개…휴대폰으로 신분·면허 확인

댓글 0 | 조회 703 | 13시간전
뉴질랜드에서 디지털 운전면허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운영 방식과 개인정보 보호 대책이 공개됐다.정부는 지난 5월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운전면허의 법적 정의를 변경하… 더보기

7월 18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37 | 1일전
"고양이를 돌려줘야 한다", 경찰까지 출동한 '고양이 소유권 분쟁'한 반려묘를 둘러싼 소유권 분쟁 끝에 분쟁심판소(Disputes Tribunal)가 고양이를 원… 더보기

미·이란 긴장 고조에 뉴질랜드 달러 약세…안전자산 선호 확대

댓글 0 | 조회 1,275 | 2일전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고, 이에 따라 뉴질랜드 달러(NZD)가 약세를 보였다.17일(현지시간) NZD… 더보기

“23세 내 집 마련”…청년 기자가 밝힌 현실적 전략

댓글 0 | 조회 1,098 | 2일전
뉴질랜드에서 주택 소유가 점점 어려워지는 가운데, 23세에 오클랜드에서 첫 주택을 구입한 TVNZ 기자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청년층에게 가능성을 제시했다.루시… 더보기

“의무적 키위세이버 필요”…Z세대 경제학자의 ‘저축 중심 성장론’

댓글 0 | 조회 469 | 2일전
뉴질랜드에서 의무적 키위세이버(KiwiSaver) 도입이 국민 자산 증대와 경제 구조 개선을 동시에 이끌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NZ헤럴드 ‘머니 토크스’에 … 더보기

전기요금 하락, 기업 탈탄소 전환 ‘긍정 신호’

댓글 0 | 조회 789 | 2일전
뉴질랜드에서 도매 전력 가격이 하락하면서 기업들의 화석연료 의존에서 벗어나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에 긍정적인 신호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전력 소매·… 더보기

7월 17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19 | 2일전
영문 우선 정부 로고 변경에 ‘마오리와의 관계 훼손’ 경고뉴질랜드 공공서비스위원회 관계자들이 정부 공식 로고에서 영어 명칭을 마오리어보다 앞에 배치하는 조치가 크… 더보기

NZ 정부 “호주-피지 군사동맹 동참한다”

댓글 0 | 조회 437 | 2일전
호주와 피지가 지난 7월 6일 결성했던 새로운 방위 동맹에 뉴질랜드도 조만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지난주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성명을 통해, 호주와 피지가 구성… 더보기

동료 만류에도 위험한 추격전 벌였던 경찰관, 결국…

댓글 0 | 조회 1,431 | 2일전
경찰관이 동료가 말리는 데도 불구하고 시속 140km가 넘는 속도로 오토바이를 추격하다가 주차된 차를 잇달아 들이받는 등 위험한 운전을 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 더보기

NZ 운전자들 “주당 평균 5시간 58분은 차에서…”

댓글 0 | 조회 731 | 2일전
뉴질랜드 운전자는 매년 평균 300시간 이상을 차 안에서 보낸다는 연구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자동차 리스 관련 업체인 ‘오토트레이더(Autotrader)’가 실시… 더보기

로토루아 랜드마크 시계탑 “다시 울리기 시작했다”

댓글 0 | 조회 404 | 2일전
로토루아의 랜드마크인 ‘세든 기념 시계탑(Seddon Memorial Town Clock)’이 복원 공사를 마치고 다시 작동하기 시작했다.지난 100년이 넘도록 … 더보기

주행거리 조작했다가 벌금 내고 차도 되사야 했던 판매상

댓글 0 | 조회 750 | 2일전
타우랑가의 한 자동차 판매업자가 주행거리를 조작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자기가 팔았던 차를 다시 사들이기로 합의했다.‘사치스 홀딩스(Sachis Hol… 더보기

장거리 노선의 새 좌석 디자인 공개한 Air NZ

댓글 0 | 조회 831 | 2일전
Air NZ가 미국, 아시아, 호주 등 장거리 노선에 사용하는 보잉 777-300ER 항공기 기종에 대한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했으며, 내년 5월부터는 ‘비즈니스… 더보기

Uber와 DiDi “CHCH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

댓글 0 | 조회 232 | 2일전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차량 공유 업체인 ‘우버(Uber)’와 ‘디디(DiDi)’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면서 요금 인하 경쟁도 벌어지고 있다.중국계 기업인 디디는 지난… 더보기

CHCH 시청 “주차미터기에 부착된 허위 QR 코드 조심 당부”

댓글 0 | 조회 254 | 2일전
크라이스트처치 전역의 주차 미터기에 가짜 결제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사기성 스티커가 발견돼 시청이 운전자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7월 14일 시청 관계자는, 시청… 더보기

카이코우라 남쪽 국도 1호선 “7월 15일 1차선으로 개통”

댓글 0 | 조회 157 | 2일전
지난주 집중호우로 일주일 넘게 막혔던 카이코우라 남쪽의 국도 1호선이 7월 15일(수) 정오부터 운행이 재개됐다.NZTA에 따르면 체비엇(Cheviot)과 카이코… 더보기

우유 한 병 5달러 넘어…식료품 가격 상승세 지속

댓글 0 | 조회 322 | 2일전
뉴질랜드의 표준 2리터 우유 평균 가격이 5.04달러까지 오르면서, 6월에도 식품 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체 식품 물가 상승률은 전달보다 … 더보기

AI 자동화, 뉴질랜드 일자리 일부만 위협할 듯

댓글 0 | 조회 336 | 2일전
뉴질랜드에서 AI 자동화로 가장 위험에 놓인 직종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일부 ICT 전문가, 회계사, 콜센터 운영직 등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 분석은 AI가…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드디어 회복 국면에 들어설까

댓글 0 | 조회 790 | 3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마침내 회복 궤도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연료 가격이 지금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해외 지정학적 긴장이 더 악화되지 않아야 한… 더보기

좋은 날씨와 학생 할인 효과…오클랜드 버스 이용 역대 최대

댓글 0 | 조회 609 | 3일전
오클랜드의 버스 이용객 수가 지난 6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팬데믹 이후 급감했던 대중교통 수요가 서서히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좋은 겨울 날씨와 확대된 학… 더보기

"석사 졸업하면 취업비자 보장" 잘못된 안내…유학생 금전적 손실

댓글 0 | 조회 737 | 3일전
뉴질랜드의 한 공인 이민자문사가 무자격 직원에게 사실상 이민 상담과 비자 업무를 맡기고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유학생에게 금전적 손실을 입힌 사실이 드러나 징계 대… 더보기

[금요열전] 유머와 정체성으로 세계를 사로잡은 타이카 와이티티

댓글 0 | 조회 201 | 3일전
세상에는 수많은 영화감독이 있다. 막대한 제작비와 화려한 특수효과로 관객을 압도하는 감독도 있고, 유명 배우들을 앞세워 흥행을 이끄는 감독도 있다. 그러나 사람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