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Service는 더니든(Dunedin)과 노스 오타고(North Otago) 지역에 대한 폭우 경보를 해제했지만, 목요일 밤에 전국의 다른 지역에 더 많은 경보를 발령했다.
더니든의 여러 학교가 수요일에 문을 닫았고, 화요일 밤 폭우로 인한 예방 차원에서 더니든의 리스 워터(Water of Leith) 근처의 36개 건물이 대피했다.
그러나 MetService는 수요일 밤부터 목요일까지 북섬 중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새로운 경고를 발령했다.
북서풍의 불안정한 흐름은 폭우 주의보가 발효된 목요일 동안 북섬 중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 폭우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MetService에서는 전했다.
목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동안 북섬 화카타네 동쪽의 베이 오브 플렌티에는 뇌우를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우량은 특히 곳에 따라 경고 기준에 근접할 수 있다.
통가리로 국립공원은 목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운트 타라나키는 새벽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호로위누아에서 웰링턴과, 타라루아 산맥에는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같은 폭우 경보를 발령했다.
MetService는 악천후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가 목요일 오전 10시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캔터베리 주민들은 여전히 홍수, 산사태로 갇혀 있어>
크라이스트처치와 뱅크스 반도의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로 지역 주택의 뒷마당이 물에 잠겨 있고, 쓰레기통이 앞 울타리 너머로 떠돌아 다니고 있다.
급류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한 도로가 폐쇄되어 일부 주민들은 이틀 동안 집에 갇히게 되었다.
Shirley 교외에 있는 제이슨 탈포드가 사는 거리인 Bellbrook Crescent 집 바로 아래에서 홍수로 인해 어떤 집의 울타리가 무너져 우편함을 포함한 덩어리가 보도에 버려졌다.
아직 거리가 물에 잠겨 있어 그의 가족은 집에 머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제이슨 탈포드는 약 일주일 전 우리는 47mm의 비가 내렸고 교차로만 침수되었지만 이번에는 집 앞까지 물에 잠겼다고 말했다.
마을 건너편에서 Hoon Hay 거주자 마리아는 거리의 물이 빠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물에서 떠다니는 쓰레기통을 잡아서 이웃들에게 돌려주었다.
Banks Peninsula에서는 Okains Bay Road를 포함한 6개의 주요 접근 경로가 여전히 산사태로 폐쇄되었다. 이 곳에 사는 아모르 제인은 화요일 학교에 가기 위해 스쿨 버스를 타고 간 13세 딸이 학교를 마친 후 집으로 돌아올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의 딸과 또다른 아이는 결국 Summit Road에 있는 한 집으로 갔지만, 현재 그들의 집은 세 군데의 산사태 지역 중간에 있다. 딸을 데리러 가기 위해서는 산사태로 폐쇄된 도로가 다시 통행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
화요일, 스쿨 버스 운전사는 구불구불한 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5km를 후진해야 했다.
산사태로 갇히게 된 지역 주민들은 크라이스트처치 카운실에서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사 소통이 고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가끔 홍수가 나면 카운실에서 작업자가 배수구 청소를 하려고 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며, 지진 발생 후 지역 전체가 약간 움품 패여서 항상 폭우가 내리면 홍수가 난다고 제이슨 탈포드는 말했다.
제이슨 탈포드의 이웃 캐서린 러더퍼드도 집에 갇힌 채 두 대의 자동차가 물에 잠기는 것을 창문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반복되는 홍수가 악화되어 피해를 주기 시작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캔터베리 공중 보건국은 하수가 홍수로 범람했다는 보고가 있는 가운데 피해 지역을 청소하는 사람은 누구나 비누로 손을 철저히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또한 앞으로 이틀 동안 해변, 강 및 홍수와의 접촉을 피할 것을 촉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