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호랑이를 볼 수 없었던 오클랜드 동물원에 새롭게 호랑이가 도착해 조만간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4월 26일(화) 동물원에 따르면 지난주에 ‘살리(Sali)’라는 이름의 암컷 수마트라 호랑이 한 마리가 해밀턴 동물원에서 오클랜드 동물원으로 사는 곳을 옮겼다.
동물원 관계자는, 호랑이를 없는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이렇게 동물원에게는 상징적이고 위엄이 있으며 놀라운 동물을 다시 갖게 된 것이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관계자는 호랑이가 살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훌륭한 서식 공간을 가지고 있다고 전하면서 살리와 같은 호랑이는 400여 마리만 남아 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동물원에서는 지난 2019년 7월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베라니(Berani)’라는 이름의 수마트라 호랑이를 건강 문제로 인해 안락사한 후 지금까지 호랑이가 없었다.
수마트라 호랑이는 보통 야생에서는 수명이 10~15년이며 동물원에서는 20년까지도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