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기후로 인해 딸기 농사 절반 이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번 여름철 딸기 가격이 상당히 오르고 있으며, 수급도 원활하지 않고 있다.
한 딸기 농장 주인은 1년 내내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데, 평년의 경우 크리스마스 시즌에 딸기의 맛과 크기가 최고였지만, 이번 여름철은 이상기온으로 아직 채 익지도 않고 있다고 전했다.
습도가 많은 고온에서는 오히려 딸기가 질병에 취약하게 되며 이어서 비가 쏟아지면서, 익기도 전에 썩은 딸기들이 상당수라고 말했다.
썩은 딸기들을 솎아내고 팔 수 있는 상품들로 선별 작업을 하고 있지만, 대략 50-~60% 정도를 버리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다른 딸기농장들도 마찬가지인 상황으로 알려지면서, 청과물 소매상에서의 딸기 가격은 제철 가장 성수기인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상당히 비싼 것으로 전해졌다.
United Fresh의 제리 대표는 딸기 수확이 30~40% 정도 밖에 되지 않으면서, 가격도 오를 뿐만 아니라 공급 물량도 많지 않다고 말했다.
10월달의 많은 비와 높은 습도로 지금까지 좋지 않은 작황이었지만, 다음 주부터 날씨가 좋아지면서 수확량과 품질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기적으로 크리스마스 이전에는 딸기 상황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제리 대표는 그 대신 체리와 블루베리, 라스프베리, 포도 등의 작황이 좋으면서 딸기가 제대로 공급이 될 때까지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 뉴스 제공 : KCR방송,뉴질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