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중단되고 있는 호주와의 무검역 여행 중단 조치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월 15일(수) 오후에 크리스 힙킨스 코로나19 대응부 장관은 언론 브리핑에서 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다음 주에 정부에서 상황을 검토한 후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조만간 크로스 타스만 버블이 재개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힙킨스 장관은 우리는 현재 시점에서 양국 간 무검역 여행을 재개시킬 확신이 없다면서, 호주에서 델타 변이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호주 역시 뉴질랜드와의 무검역 여행 중단 조치를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남은 기간 동안에 호주와의 무검역 여행이 재개되지 못 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힙킨스 장관은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 당분간은 트랜스 타스만 버블은 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힙킨스 장관은 중단된 새로운 입국자 검역시설 예약이 9월 20일(월)에 다시 열리지만 호주에서 특별 항공편(red flights)로 오는 입국자는 해당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호주에서의 입국자들도 가능한 바우처 발급이 9월 안에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재신다 아던 총리는 지난 8월에 트랜스 타스만 버블 중단과 관련해 해야 할 일에 대한 조언을 받았었다면서, 9월 후반에 이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여기에는 백신 여권과 검사 절차, 여행자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사항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