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에 감염된 아기 엄마가, 2주 전에 태어난 아기를 처음으로 품에 안을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TVNZ에서 보도했다.
아기 엄마는 COVID-19 에 확진된 이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가, 드디어 회복되었다.
이제 생후 2주 된 Wunder Grace Blessing은 기적의 아기로 불린다.
2주 전에 태어날 때, 7개월에 미숙아였던 아기는 COVID-19 감염으로 중환자실에 있던 엄마의 품에 안길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제 회복된 아기 엄마 아만다는 월요일에 처음으로 아기를 안을 수 있게 되었다.
아만다는 TVNZ과의 인터뷰에서 우선 갓 태어난 아기가 너무 보고 싶었고, 아이들, 남편, 동생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COVID-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큰 아들을 걱정해 왔지만, AOG 교회 위기 관리 팀의 지원이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아만다는 교회에서 모든 것을 도와주었다고 말했다.
이번 델타 변종 바이러스 커뮤니티 집단 감염에서 141명은 9세 미만 어린이였으며 전체 사례의 거의 40%는 어린이와 청소년이었다.
오클랜드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하위 클러스터인 망게레에 있는 AOG 교회 청년들은 발병 초기에 교회 목사의 아내 레베카를 중심으로 함께 모여 교회 커뮤니티를 지원해왔다.
교회의 위기 관리팀은 특히 아이들이 감염되었을 때 그 가족들이 힘들어 했다고 전했다.
지원팀은 화상 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매일 회의를 열고 South Seas Health Care와 그들이 지원하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 다리 역할을 했다.
AOG 위기 관리팀의 줄리아는 그들이 서로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다른 가족들도 마찬가지지만, 중환자실에 있었던 아기 엄마 아만다를 지원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줄리아는 아만다가 엄마로서 병원에 있으면서도 다른 아이들을 걱정했으며, 가족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지만, 퍼시피카 커뮤니티들이 서로 응원하며 이를 극족했다고 말했다.
이번 발병으로 교회 커뮤니티에서는 8명의 어린이와 10대 1명이 입원했고, 1명은 집중 치료를 받았다.
국가 대응 그룹(National Response Group)의 아피 박사는 델타 변종 바이러스는 특히 호흡기 질환 등 건강 문제가 있을 때 어린이들을 강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피 박사는 퍼시피카 커뮤니티에서는 특히 어린 아이들의 호흡기 질환 발병률이 가장 높으며, 때로는 전국 평균의 세 배에 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의 안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OG 위기 지원 관리팀은 이 어려운 시기에 커뮤니티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었다.
오클랜드 망게레에 있는 사모안 AOG 교회(Assemblies of God Church) 클러스터에서는 9월 13일까지 총 38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교회에서는 8월 15일 일요일에 오클랜드와 이외 지역 지도자 등이 참석해, 5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인 대규모 예배가 있었다.
8월 17일 오클랜드에서는 데본포트에 사는 58세 남성 케이스 A가 확진된 후, 그날 밤 11시 59분에 뉴질랜드 전역은 레벨 4 록다운에 들어갔다.
록다운 이틀 전에 열린 AOG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과 그 가족들은 처음에는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몰랐다가, 교회 참석자 중 확진자가 발생하자 교회 커뮤니티 사람들이 검사를 받았고, 지금까지 38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가장 큰 하위 클러스터로 기록되었다.
AOG 교회 예배에 8월 15일 참석한 사람 중에는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주 상세한 감염 경로 등에 대한 내용은 공개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