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노스쇼어 지역에서 다량의 우편물을 훔친 20대 여성이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화) 해당 여성이 훔친 180개의 우편물이 브라운스 베이(Browns Bay) 로드에 있던 차량에서 발견된 뒤 원래 주소로 다시 보내졌다.
경찰 관계자는 토베이(Torbay), 브라운스 베이와 로스시 베이(Rothesay Bay) 지역에서 우편물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았었다.
26세로 알려진 이 여성은 절도 혐의로 체포돼 오는 6월 16일(수)에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언론에 확인해줬다.
또한 관계자는 우편물을 도난당했다고 생각되면 누구든지 105번 전화로 신고할 수 있다면서, 경찰은 우편물 도난사고를 심각하게 여기며 책임이 있는 이들은 분명히 처벌한다고 강조했다.
이전에도 경찰은 엘레슬리(Ellerslie) 지역에서 정기적인 도난과 반달리즘으로 우편함이 파손되는 등 오클랜드 전역에서 우편물 도난 사고가 증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도 그린레인(Greenlane)에서 우편물 정도 혐의로 남녀 2명이 체포됐는데, 경찰 관계자는 주민들이 우편함을 정기적으로 비우는 한편 신용이나 직불카드 등 값어치가 있는 우편물들은 보안이 된 우편함을 이용하도록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