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정식 개관을 앞둔 크라이스트처치 컨벤션 센터가 활발하게 행사를 유치 중이다.
‘테 파에Te Pae) 크라이스트처치 컨벤션 센터’는 개관을 5개월 앞두고 70여개 각종 국내외 행사들이 이미 예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는 ‘뉴질랜드 미드와이프 학교(NZ College of Midwives) 컨퍼런스’와 ‘대양주 해안 및 항구(Australasian Coasts and Ports) 컨벤션’ 등이 포함돼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들 행사들을 통해 2만여명의 새로운 컨벤션 관계자들을 포함해 모두 12만9000여명 이상의 사람들이 센터에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호주와의 무격리 여행이 시행되면서 각종 행사 주최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고 반가워했다.
관계자는 국내에서 첫 번째 새로운 세대의 컨벤션 센터를 개관하면서 뉴질랜드의 이벤트 산업이 세계시장으로 향하는 데 중요한 기회를 담당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개관을 마무리하는 동안 고객과 공급업체들로부터 귀중한 지원을 받았다면서, 새 컨벤션 센터는 높은 수준의 운영기준을 설정한 세계 정상급의 컨벤션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시내 대성당 광장 북서쪽의 에이번(Avon) 강변에 위치한 새 컨벤션 센터는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이후 진행된 중요 인프라 복구시설들 중 하나이다.
센터 안에는 1400석의 오디토리엄(auditorium)과 함께 1000명이 참석 가능한 연회장, 그리고 24개의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