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신다 아던 총리가 탑승했던 국내선 여객기에서 한때 응급 상황이 발생해 비행기가 다른 공항으로 우회하는 일이 벌어졌다.
5월 27일(목) 오전에 아던 총리는 오클랜드에서 넬슨으로 향하는 에어 뉴질랜드의 NZ5065편에 탑승했다.
그러나 도중에 탑승자 중에서 의학적인 문제로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서 비행기는 경로를 바꿔 뉴플리머스 공항에 긴급히 착륙했다.
에어 뉴질랜드 측은 이번 일로 운항 스케줄이 50여분 지연됐지만 승객들이 넬슨으로 향하기 전 비행기에서 내려 타라나키의 신선한 공기를 맛볼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졌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여객기는 당일 오전 11시 22분에 넬슨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아던 총리는 넬슨 공항 도착 후 기자들에게, 이와 같은 일이 있었음을 확인해주면서 물론 승무원들이 일부 승객들 도움을 받아 사고에 대해 매우 전문적으로 잘 대처했다면서 이들의 행동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