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복싱에 입문했던 한 여성이 100kg이 넘던 체중을 50kg이나 줄이고 지금은 챔피언에 도전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뉴플리머스(New Plymouth)에 사는 테리 우드(Terri Wood, 35)로 그녀는 지금까지 4차례 아마추어 복싱 대결을 펼쳐 전적이 2승2패이다.
그녀는 3년 전 남편인 개리(Gary)와 함께 ‘더티 더즌(‘Dirty Dozen)’이라는 12주짜리 지역사회 프로그램에 등록한 뒤 프로그램이 끝날 무렵에 ‘Box Office Boxing Club’ 회원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복싱에 입문했다.
몇 달 뒤에는 트레이너가 됐고 그녀의 잠재력을 본 체육관 주인은 아마추어 경기에 출전하라는 권유를 했고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우드는 50kg 이상 체중을 감량했다.
현재 우드는 오는 6월 4~5일 타우포(Taupō)에서 열리는 ‘골든 글로브스(Golden Gloves) 챔피언십’에 출전해 체급 우승을 노리고 있다.
우드는 자신이 처음 복싱을 시작했을 때 체중이 100kg이 넘었으며 체력도 형편없었고 아무 것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운동이 자신에게 맞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면서, 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무엇인가를 시도하도록 격려를 전했다.
당시 우드에게 운동을 권했던 체육관 주인도,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몸매였던 우드가 이제는 놀라운 운동선수가 됐다면서 그녀를 마음에 담은 이들에게는 대단한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