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에서 6명의 커뮤니티 확진자가 추가되어 현재까지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새로운 확진자들은 인도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발생한 멜버른의 집단 감염은 점점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확진된 사람들 중 1명이 지난 주말인 5월 23일, AFL(Australian Football League)경기장에 갔었던 것으로 확인되어 호주 보건 당국은 경고하고 있다.
멜버른은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집에서의 모임은 5명으로 제한되고, 공개 모임은 최소 6월 4일까지 30명으로 제한된다.
12세 이상의 사람들은 면제를 받지 않는 이상,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먹고 마시고 운동할 때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상점, 카페, 레스토랑 및 술집과 마찬가지로 학교와 직장은 계속 열려 있으며 기존 밀도 제한이 적용된다.
제한 사항은 그레이터 멜버른 또는 빅토리아 지역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적용된다.
유전체 염기 서열 분석에 따르면, 멜버른의 최근 확진자는, 이번 달 초 남호주 검역소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Wollert 남성의 경우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60 대인 이 남성은 아직 확실한 연결 고리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Whittlesea outbreak 초기 전파자가 될 수 있다.
퀸즐랜드,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및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는 빅토리아 주와의 국경을 대폭 강화했다.
빅토리아 주와 뉴질랜드의 무격리 자유여행은 5월 25일 밤부터 72시간 동안 중단되었다.
뉴질랜드 보건부는 호주 멜버른 커뮤니티 집단 감염 발생 후, 5월 11일 이후 호주 멜버른을 방문했거나, 멜버른에서 확진자 방문 장소에 갔었던 사람들은 자가 격리하고 헬스라인으로 연락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빅토리아 제임스 멀리노 주 총리는 26일 아침 멜버른 클러스터와 관련된 15명의 확진자가 있고, 보건 당국이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보건 당국은 15명의 확진자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지만, 확진자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확진자 방문 장소가 늘어나는 것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
멜버른 클러스터에서 가장 먼저 감염된 사람은 60대 남성으로, 그는 5월 17일부터 거의 10일 동안 감염 상태였던 것으로 빅토리아 보건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이날 확진 남성의 가족 접촉자 4명도 검사를 통해 확진되었다.
Whittlesea에 사는 60대 남성, 30대 남성, 70대 남성, 70대 여성, 취학전 아동 등 확진자들은 두 가구에 걸쳐 있는 살고 있는 가족이다.
빅토리아 주 보건 당국은 5월 23일 MCG 에서 열린 AFL(Australian Football League) 콜링우드/포트 애들레이드 게임에 갔었던 사람이 확진됨으로써 수천 명이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