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의 한 남성이 남호주(South Australia)의 애들레이드에 있는 호텔 관리 격리 시설에서 격리를 마친 후, 빅토리아(Victoria)의 집으로 돌아간 후 받은 COVID-19 검사에서 확진되었다.
이로 인해 수많은 빅토리아 주민들은 격리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해럴드 선에 따르면, 확진된 호주 빅토리아 남성이 멜버른에서 방문한 장소는 멜버른 CBD, Epping, Altona North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목요일(5월 6일)과 토요일(5월 8일) 사이에 멜버른의 CBD, Epping 및 Altona North의 확진자 방문 장소에 대한 경고가 화요일에 발표되었다.
호주의 보건 수사관들은 30대 남성이 남호주(South Australia)에 있는 더 플레이 포드 호텔(The Playford Hotel)의 격리 시설에서 감염되었다고 추정하고 있으나 아직 확실치 않다. 5월 4일 빅토리아 확진자의 인접한 호텔 방에 있는 한 환자가 COVID-19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빅토리아의 확진 남자는 14일 동안 더 플레이 포드 호텔에서 격리를 마친 후, 멜버른으로 날아갔다.
호주 보건부에서는 감염된 사람이 대중 교통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밝힌 후 화요일 밤 수백 명의 열차 승객이 격리 명령을 받았다.
호주 당국은 지난주 통근자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5월 7일 금요일 오후 5시 28분 Craigieburn to Southern Cross Service 또는 같은 날 밤 10시 20분경 Flinders Street to Craigieburn Service를 이용했던 사람은 즉시 검사를 받고 격리해야 한다.
두 열차 서비스 모두 호주 보건 당국에 의해 Tier 2 노출 사이트로 간주되었다.
호주 보건 당국은 두 열차 서비스를 이용했고, 어떤 객차에서든 하차하고 어느 역에서나 출발했던 경우에는 보건 조언을 따르라고 당부했다.
또한, 같은 시간에 열차를 이용해 이동했지만, 어느 열차 서비스를 이용했는지 확실하지 않은 경우 COVID-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호주 멜버른에 있는 세 곳의 기차역 Flinders Street Station, Southern Cross Station, Craigieburn Station은 모두 Tier 3 노출 사이트로 간주되었다. 즉, 5월 7일에 이 역에 있던 모든 사람은 COVID-19 증상을 모니터링해야 한다.
확진된 30대 남성은 5월 8일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5월 4일 호주 빅토리아에 도착하여 멜버른 북부 변두리의 울러트에 있는 집으로 돌아갔다.
그는 5월 10일 월요일에 검사를 받고 화요일 아침에 양성 결과를 받았다.
확진자 방문 장소로 알려진 다른 많은 사업체에서는 COVID-19으로 인한 타격에 또다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호주의 해럴드 선에서는 보도했다.
남호주(South Australia)의 격리 시설에서는 격리 1일차, 5일차, 13일차에 COVID-19 검사를 받지만, 최근에는 9일차 검사를 새로 도입했다.
남호주(South Australia)의 최고 보건 책임자는 감염된 환자가 격리 시설에 있었을 때는 모든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확진자가 머물렀던 격리 시설의 인접한 방에서 격리 중이던 다른 사람이 양성 결과가 나왔다.
확진자는 5월 4일 화요일에 남호주(South Australia)의 격리 시설을 나와 바로 빅토리아의 집으로 돌아갔다.
호주 보건 당국은 일반적으로 감염 기간은 누군가 증상이 나타나기 2일 전부터이며, 이 확진자의 경우는 5월 8일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에 5월 6일부터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켰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정부는 빅토리아 확진 남성으로 인한 뉴질랜드에서의 위험은 낮은 것으로 간주되지만, 지속적으로 호주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호주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11일 밤 기준으로, 뉴질랜드와 호주 빅토리아 주와의 무격리 여행은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