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부(Department of Conservation; Doc)는 해변으로 쓸려 떠내려온 뱀들에 대하여 비록 죽은 것처럼 보이더라도 손 대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경고는 한 마리는 Doubtless Bay에서 지난 주 일요일에 다른 한 마리는 어제 Tutukaka 해변에서 나타나는 등, 열흘 사이에 뉴질랜드 해변에서 두 마리의 바다뱀이 발견되면서 내려졌다.
Doc의 해양 생물 전문가인 Clinton Duffy 고문은 이번에 나타난 노란 줄이 있는 검은 바다뱀은 뉴질랜드 해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종류로서 보통 타스만 북부의 바다에서 종종 쓸려 내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론상 이 바다뱀들은 뉴질랜드 토종이라고 할 수 있으며, 가끔 바다의 조류에 떠밀려 해변에서 발견되기도 하지만, 열대성으로 일 년에 여섯 마리에서 열 마리 정도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떠밀려온 바다뱀들은 찬 바다물로 인하여 움직임이 없으며,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죽었다기 보다는 죽어가는 단계라고 하며, 여전히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절대 가까이 가거나 손을 대지 말 것을 거듭 당부하였다.
바다뱀들은 거의 죽어가는 상태로 사람을 공격할 정도는 아니지만,이 뱀들의 독은 매우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DoC 근무자들도 숙련되거나 별도의 훈련을 받은 사람들만이 이 뱀들을 취급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번역 뉴스 제공 : KCR방송,뉴질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