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들의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수가 매우 낮은 가운데, 뉴질랜드에서의 COVID-19 두번째 물결 위협에 대해 너무 안이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7월 30일 목요일, 격리 시설이 아닌 지역 사회에서는 2,022명이 COVID-19 검사를 받았고, 이는 보건부에서 목표로 하는 하루 검사 건수 4,000건의 절반이 약간 넘는 수치이다.
COVID-19검사에 대한 관심은, 국경 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높아지면서 하락하고 있다.
지난 6월, 해외에서 입국한 두 명의 여성이, 격리 기간 중에 가족의 사망으로 오클랜드에서 웰링턴으로 이동했고, 이 여성들이 나중에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은 것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 여파로 많은 사람들이 COVID-19검사 센터를 찾았었다.
그러나, 8월 1일 토요일, 오클랜드의 보타니 로드에 있는 COVID-19 커뮤니티 검사 센터는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문을 닫는다. 이 검사 센터는 한때 전국에서 가장 바쁜 테스트 센터 중 하나였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하루에 검사를 받기도 했었다.
크리스 힙킨스 보건부 장관은 낮은 COVID-19 검사수로 이어지는 이유 중 하나는 "사람들이 검사받기를 꺼려하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최근 800명의 의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응한 일반의의 절반 정도가, COVID-19 검사를 거부하는 환자를 만나고 있다고 응답했다.
오클랜드에 있는 Westmere Medical Center의 존 카메론 박사는 COVID-19 검사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검사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도 코로 거꾸로 면봉이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존 카메론 박사는 COVID-19 검사가 불편한 일이고, 사람들이 그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검사의 불편함은 순식간에 끝난다며 사람들은 협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부 일반의들은 COVID-19 검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1차 진료에 지장을 준다고 말했다.
오타고 대학의 생화학 교수인 커트 크라우스는 사람들에게 계속 검사를 받으라고 권장했다. 그는 지역 사회 감염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누군가가 관리 격리 시스템을 빠져 나가거나, 커뮤니티 테스트를 받지 않으면, 오랫동안 감염 사례가 발견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