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뉴질랜드는 해외에서 뉴질랜드에 '입국'하는 국제선 티켓 예약 보류 시기를 이번주 수요일까지로 연장했다.
지난 7월 초, 에어 뉴질랜드는 정부의 요청에 따라 격리 시설에 입국하는 승객 수를 맞추기 위해 입국 국제선 티켓 예약을 중지했다.
에어 뉴질랜드는 수요일 이후에나 해외에 있는 뉴질랜드인들의 입국 항공편 티켓 예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에어 뉴질랜드의 그렉 포런 최고 경영자는 27일 월요일 아침, COVID-19과의 싸움을 지원하는데 중요한 역할로 협조한다고 말했다.
수요일 이전 날짜의 뉴질랜드행 티켓을 가진 사람 중 기존의 예약에 대해 스스로 변경을 하기 힘든 사람은 에어 뉴질랜드에 연락해서 바꾸어야 한다.
에어 뉴질랜드는 27일의 발표에 따라 영향을 받는, 수요일까지의 티켓을 예약한 사람은 소수라고 말하며, 이들은 다른 날짜의 항공편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렉 포런 에어 뉴질랜드 최고 경영자는 격리 시설이 압도되지 않도록 해외에서 입국하는 비행기 좌석은 계속 관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로 귀국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계속되면서, 정부에서는 격리 시설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어 뉴질랜드에 입국 티켓 예약을 적절하게 조절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에어 뉴질랜드에서는 격리 시설에 맞추어 해외에서 입국하는 티켓 예약 시기를 조정하고 있는 것이다.
COVID-19으로 뉴질랜드의 국경은 폐쇄된 상태이고, 현재 입국 가능한 사람은 뉴질랜드 영주권자와 시민권자이다.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은 모두 정부에서 지정한 격리 시설인 호텔에서 14일간 격리해야 한다. 아직까지는 해외에서 귀국하는 사람들의 격리 비용은 정부가 부담하고 있다. 국민당에서는 9월 선거에서 승리하면 입국자 격리 비용을 자부담으로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해외에서 입국하고자 하는 키위들은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