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으로 여행사 임대 계약 종료, 건물주 5만 달러 요구

COVID-19으로 여행사 임대 계약 종료, 건물주 5만 달러 요구

0 개 5,529 노영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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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에서 한 여행사를 운영하는 여성은 COVID-19으로 영업을 폐쇄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른 세입자를 찾아 대체하려고 했지만, 건물주는 그녀가 임대 계약을 종료하려면 $50,000를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세입자가 계약을 하더라도 5만 달러의 돈은 되돌려 주지 않는다고 들었다. 


뉴질랜드 해럴드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오클랜드에서 심장 외과 의사를 하다 은퇴한 건물주의 이같은 대응에 세입자인 여성은 힘들어하고 있다.


오클랜드의 여성 캐롤라인 임리(Caroline Imrie)는 뉴질랜드 해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4년 동안 사업을 해왔지만, 예상치 못한 COVID-19으로 인해 더이상의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가게 계약을 해지하는데 5만 달러를 내야 한다는 말에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녀는 용케 가게가 다른 세입자에게 계약이 되더라도 5만 달러의 돈은 돌려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캐롤라인은 오클랜드 밀포드의 키치너 로드에 위치한 빌딩에서 지난 4년간 World Travellers Milford 여행사를 운영했다. 이 건물의 주인은 자산을 독립적으로 관리하는 Barfoot & Thompson의 상업용 부동산 관리자를 통해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COVID-19으로 여행 산업이 큰 타격을 입게 되자, 캐롤라인은 부동산 관리자를 통해 건물주에게 연락했고,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을 알고자 했다. 


많은 협상을 한 후, 캐롤라인은 단기 계약으로 바꾸었지만, 그 계약의 조건은 비밀이 유지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더이상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 확실해지자 자신이 세들어 있는 곳에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오도록 부동산에 내놓았다.


캐롤라인은 새로운 세입자를 찾았고, 5년 단위로 20년 임대 계약을 할 의사를 확인했지만, 새로운 세입자가 원하는 옵션은 식품 사업이었기 때문에 건물주로부터 계약을 거부당했다.


캐롤라인은 부동산 관리자로부터 자신의 임대 계약을 종료하려면, $50,000를 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임대 계약 종료가 된 후 새로운 임차인이 발견되면 그 돈을 환불받을 수 있는지 물었다.


부동산의 관리자는 이와 관련한 뉴질랜드 해럴드의 질문에 이메일을 통해, 건물주는 12개월 임대료와 운영비를 내는 조건으로 임대 계약을 종료하는 것을 수락할 것이라고 밝히며, 5만 달러의 돈은 반환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부동산 관리자는 세입자와 건물주 사이의 모든 서신은 개인적이고 비밀이 지켜져야 하며, 논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의 언급을 거부했다.


뉴질랜드 해럴드는 건물주의 아내에게 연락을 했으나, 아무런 언급이 없을 것이라는 답을 들었다.


캐롤라인은 임대차 계약서에 대해서는 기밀 유지 조항이 없다고 주장했다.



Norling Law의 브렌트 놀링 변호사는 새로운 임차인이 계약을 해도 5만 달러가 환불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나름의 의견을 개진했다. 브렌트 변호사는 이와 유사한 상황에 있는 임차인들은 새로운 부동산 법 개정안에 명시된 코비드-19으로 인해 사업체가 손실을 입었을 때, 임대료를 공정하게 삭감해야 하는 구제책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계약을 계속 유지할 수 없는 세입자와 건물주를 위한 중재에 6,000의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비즈니스 상공회의소 마이클 바넷 최고 경영자는 COVID-19의 여파로 힘들어하는 World Travellers Milford를 지원하고 있다. 바넷 회장은 캐롤라인이 집주인과의 "건설적인 해결책"을 찾아볼 것을 추천했다. 그는 World Travellers Milford의 캐롤라인이 5년 임대 계약에 서명할 준비가 된 세입자를 확인했지만, 건물주는 식품 관련 세입자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보장된 10년 동안의 소득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캐롤라인은 자신이 일주일에 두 번은 눈물을 흘리며, COVID-19의 영향으로 비즈니스를 그만두게 된 것에 따라 무력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다 아던 총리가 COVID-19 전염병의 세계적 유행이 시작될 당시, kindness를 장려했지만, 자신이 부동산 관리자를 통해 건물주로부터 받은 서신은 "냉정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일부 이해나 공감이 있었다면 쉽게 받아들릴 수 있었을 것이며, 자신이 사랑하는 가게를 잃고 있고, 그동안 열심히 살아왔기에, 그렇게 취급되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질랜드 해럴드 7월 5일자 뉴스를 번역한 것이다.뉴질랜드 해럴드의 보도에서는 건물주와 부동산 관리자의 이름이 명시되어 있었지만, 번역본에서는 적지 않았다. 건물주는 이름으로 보아, 한국계 뉴질랜드인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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