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이번 총선과 함께 진행될 국민투표에 대한 선거 용지의 인쇄 실수가 발견되어 모두 폐기되지만, 그만큼의 비용이 추가로 들게 되었다.
이번 총선에는 마지막 순간의 결정 End of Life Choice 와 카나비스 허용 등 두 개 안건에 대한 국민투표가 같이 진행되는데, 오클랜드의 한 인쇄소의 실수로 인하여 이번 주 발송될 선거용 안내 책자들이 모두 폐기되게 되었다.
투표 용지 일부가 마지막 순간의 삶을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하느냐의 질문에 대한 답 Yes와 No 중 하나가 굵게 인쇄되어 있었다.
이러한 인쇄 실수로 두 가지 답 선별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3백만 부 전량을 폐기하도록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백 만 달러 정도의 비용이 추가로 들게 되었으며, 자세한 경위를 외부 조사기관으로부터 진행 중이지만, 다시 인쇄하여 이 달 안에는 모든 안내 책자들이 배포될 수 있을 것으로 선관위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