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서 포장용기를 제조하는 한 공장에서 작업장 안전사고로 근로자가 사망했다.
사고는 5월 25일(월) 자녁 7시 35분경에 노스쇼어의 로즈데일(Rosedale) 공업지역의 ‘알토 패키징(Alto Packaging)’ 구내에서 발생했으나 아직까지 사고 정황과 사망자의 신원은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사고는 기계 장치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최초 나왔던 보도에서는 심각한 부상자가 발생했다고만 전해진 바 있다.
26일(화) 아침 현재 경찰은 공식적인 신원 확인과 함께 유족에게 통보 절차 등을 마치고 자세한 사항을 발표하겠다고 언론에 전했다.
한편 공장 관계자는 뜻밖의 사고로 인해 직원들이 큰 충격을 받았으며 현재 회사에서는 경찰 및 산업안전 담당기관인 워크세이프(WorkSafe)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62년의 역사를 가진 이 회사는 현재 국내에 8곳 그리고 호주에 4곳에 공장을 운영 중이며 1100여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고 압출성형 등의 작업을 거쳐 식품용을 비롯한 각종 포장 용기들을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