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니든의 한 남성이 정신 병원에서 퇴원해 집에 도착한지 불과 10시간 만에 자살을 시도했다.
라디오 뉴질랜드의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의 어머니인 비키씨는 와카카리 병원의 급성 정신과 병원에 입원한지 이틀 만에 자신의 아들이 퇴원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들이 이번달 초에 병원에서 퇴원한 후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했고, 자살 시도를 하는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23세의 남성은 지난 5월 9일 더니든에 있는 정신 병원에 이틀 동안 입원했다가 퇴원했다. 그러나 퇴원한 다음날 아침 이른 시간에 집 안의 화장실에서 자살을 시도했다가 발견되었다.
비키씨는 아들이 자살 시도한 것에 대해 스스로를 자책했다.
그러나, 남성의 이모인 마리아는 그가 처음부터 퇴원해서는 안 되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조카가 눈을 마주칠 수 없었고, 말할 수 없었으며, 정신병을 앓고 있는 그를 가족들이 돌볼 수 없었기 때문에 정신 병원에 입원시켰는데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퇴원되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조카가 병원에 계속 전문가들과 함께 있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마리아는 가족들이 남부 보건위원회에 실망감을 느꼈다며, 자살 시도로 또다른 가족들이 큰 충격을 받았음을 강조했다.
남성의 어머니 비키씨는 의사로부터 사과를 받았지만, 이 가족은 남부 보건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다른 가족이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남부 지역 보건위는 라디오 뉴질랜드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지만, 정신 건강 의료 책임자인 에반 메이슨 박사는 성명서에서 이러한 상황이 "매우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정신 건강은 간병인과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문제를 제기하며, 직원이 치료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사건이 발생하면 특히 환자와 가족, 그리고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극심한 고통을 준다고 말했다.
에반 메이슨 박사는 환자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여전히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며, 대부분의 정신 질환은 오랜 기간 동안 발전해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에서 퇴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과 가족이 알 수 있는 치료 계획을 마련하게 되며, 이 계획은 자해 또는 자살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경우 해야 할 조치를 설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후속 조치는 2차 진료 또는 2차 서비스로 전달된다고 덧붙였다.
에반 메이슨 박사는 모든 환자가 자신과 간병인을 위해 어떤 증상을 겪고 있으며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전환 계획을 세우는 것이라며, 여기에는 긴급 상황의 정신 건강 서비스 또는 응급 서비스에 연락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응급 상황이며, 자신이나 다른 사람이 위험하다고 느끼면 111로 전화해야 한다. 이용 가능한 지원 및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근무 시간 동안 Mental Health Foundation의 무료 리소스 및 정보 서비스(09 623 4812) 또는 이메일 info@mentalhealth.org.nz 로 연락하면 된다.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