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시내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도로 중 한 곳을 밤을 새워 재포장하는 장면이 유튜브로 공개됐다.
리카턴(Riccarton) 로드의 하라케케(Harakeke)와 마티포(Matipo) 스트리트 구간에서는 작년부터 지하 상하수도관을 교체하는 공사를 포함한 대규모 도로 복구 및 개선 작업이 바쁘게 진행됐다.
웨스트필드 쇼핑몰이 위치한 이 구간은 평소 교통량이 상당해 공사로 인해 큰 정체가 벌어지면서 시공사인 풀턴 호간(Fulton Hogan)에서도 최대한 공기를 앞당기려 노력했다.
이에 따라 예정보다 8개월이나 빠른 지난달 부활절에는 준공을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공사가 중단됐다.
그러나 지난달 말에 록다운이 3단계로 내려가자 즉시 공사를 재개했으며, 마지막으로 지난 5월 10일(일) 낮과 야간에 걸쳐 도로포장 공사를 강행, 결국 11일 새벽에 일부 조경 공사를 제외한 모든 공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