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코로나 19’ 경보가 2단계로 내려가면 국내선 항공기는 평소의 20% 정도 운항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월 8일(금) 에어 뉴질랜드 관계자는 이 같이 전하면서, 남섬의 퀸스타운이나 인버카길(Invercargill), 블레넴(Blenheim), 그리고 북섬의 로토루아와 기스본, 파머스턴 노스(Palmerston Nort), 뉴플리머스(New Plymouth), 해밀턴, 팡가레이(Whangarei), 케리케리(Kerikeri) 등지에서 국내선 비행기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에어 뉴질랜드는 필수 서비스 종사자들을 위해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 웰링턴과 타우랑가, 네이피어와 더니든, 넬슨 등 주로 대도시들과 지역 거점들을 중심으로 운항해왔다.
그러나 다음주부터 국내선 운항이 여타 다른 지역들까지 재개된다고 하더라도 스케줄은 평상시의 20% 수준에 머물 예정이다.
항공사 관계자는 에어 뉴질랜드는 경제 회복과 가족 친지들 간의 만남, 그리고 사업체들을 위해 빠른 시간 내에 운항을 재개하려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경이 여전히 막힌 데다가 경기가 크게 부진하고 실업률이 증가해 국민들의 삶이 어려워진 만큼 비록 경보 단계가 1단계로 더 낮아진다고 해도 국내선 운항이 예전과 같이 단기간에 회복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또한 기내에서도 승객들 간에 1m 거리두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선에 이용되는 소형 여객기는 정원의 50%, 그리고 A320과 같은 대형도 65%의 승객만 탑승시킬 수 있어 이전에 있던 싼 요금 제도도 실행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