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병원 근무자 한 명이 '코로나 19' 가능환자(positive case)로 확인돼 병동 일부가 폐쇄되고 관련 직원들이 자가격리 조치됐다.
4월 4일(토) 캔터베리 보건위원회(CDHB) 측에 따르면, 현재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 한 명이 병원 외부에서 '코로나 19' 확진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당 직원은 가능환자로 간주하고 역학 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모두 11명의 병원 직원들에 대해 자가격리를 시키면서 이후 몸 상태를 점검하도록 지침에 따른 조치가 취해졌다.
또한 28호 병동에 신규 환자 유입을 금지하고 폐쇄했는데, 보건위원회 관계자는 해당 병동에서는 직원들이 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관계자는 사생활 보호를 위해 해당 직원의 역할을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크라이스트처치를 포함한 캔터베리 보건위원회 관할 지역에서는 이날 가능환자로 포함된 병원 직원을 포함해 4월 3일(금)에 7명의 환자가 늘어나면서 지금까지 모두 66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