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항공편이 취소된 후 페루에 갇힌 키위 24명이 뉴질랜드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TVNZ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시드니에서 오클랜드로 향하는 마지막 구간의 항공편이 취소되어서 귀국이 거부되었고, 페루에서 머물고 있다.
마리 라슨과 그녀의 남편은 산티아고에 있는 뉴질랜드 대사관에 연락했으며 티켓을 구매하라는 조언을 들었다. 그들은 페루에서 시드니로 비행하는 비행기가 빈 채로 되돌아가기 때문에 한 명당 약 $5,160의 비용을 청구받았다.
마리 라슨은 27일 페루 정부로부터 송환 비행이 일요일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28일 항공 전세 회사인 Chimu Adventures로부터 에어 뉴질랜드가 화요일 시드니에서 뉴질랜드로 향하는 항공편을 취소했기 때문에 비행기에 탑승할 수 없다는 소식을 접했다.
마리 라슨은 뉴질랜드 사람들은 시드니를 경유할 수 있지만, 도착 당일에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요일에 도착하면 화요일에 떠나야 하는데 에어 뉴질랜드의 화요일 모든 항공편은 취소되었기 때문에 뉴질랜드로 올 수가 없다는 것이다.
에어 뉴질랜드는 TVNZ뉴스에 뉴질랜드인들이 비행기로 송환될 예정이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상황을 알았다면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 라슨은 대사관에서 엄청나게 비싼 티켓을 사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했다며, 대사관에서는 에어 뉴질랜드 항공사와 소통을 하지 않았고 지적했다. 그녀는 만약 항공사와 대화를 나누었다면 에어 뉴질랜드가 24명의 키위가 시드니 도착을 알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무부에서는 산티아고에 있는 뉴질랜드 대사관이 현대 리마에 있는 호주 대사관과 함께 페루를 떠나고자 하는 뉴질랜드인을 위한 향후 옵션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무부에서는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이라며, 여행자들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