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명의 신규 경찰관들이 경찰학교를 졸업해 임용되면서 뉴질랜드의 전체 경찰관 숫자가 사상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3월 26일(목) 오전에 경찰학교 졸업식이 거행됐는데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평소와 달리 적은 인원들로 나뉘어 식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 증원은 지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 이후 경찰학교 졸업생이 13%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임 경찰관들이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일선에 배치되면서 경찰 자체는 물론 현재 최전선에서 바이러스와 싸우는 중인 애쉴리 브룸필드(Ashley Bloomfield) 보건국장에게는 후원자들이 더 늘어난 셈이 됐다.
브룸필드 국장과 마이크 부시(Mike Bush) 경찰청장은 '비범한 사람은 없고 보통 사람들이 비범한 일을 하며 바로 지금이 신임 경찰관들이 그 일을 해줘야 할 때'라면서 이들을 격려했다.
59명의 경찰관들 중 대부분이 북섬에 배치되는데, 카운티스 마누카우에 14명, 그리고 오클랜드에 8명이 배치되고 와이테마타에는 6명이 가게 됐다.
그리고 와이카토 1명, 베이 오브 플렌티 3명, 이스턴 경찰청 지역에 2명이 배치되고 센트럴 지역과 웰링턴에는 각각 8명과 6명이 배치된다.
또한 남섬에서는 타스만 경찰청의 4명을 비롯해 캔터베리에 5명, 그리고 사우스랜드 지역에 2명이 배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