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21일 추가 확진자 13명,총 52명 (14명에서 수정)
21일 뉴질랜드 보건부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14명 추가되어 총 53명이라고 발표했다가 오후 1시 30분경 추가 확진자가 13명이며 총 확진자수는 52명이라고 수정했다. 이같은 오류는 타라나키 확진자는 이미 포함되었는데 추가 확진자 명단에 41번째 확진자로 중복해서 올려졌었다고 보건부에서는 밝혔다.
21일 새롭게 발표된 확진자는 웰링턴(4명), 오클랜드(3명), 와이카토(1명), 타우포(1명), 마나와투 (2명), 넬슨(2명)이다.
대부분의 확진자는 외국 방문 후 귀국한 사례이지만, 여행과 연관된 2건의 사례는 지역 사회 전파의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발표되었다.
블룸필드 박사는 그동안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해외 여행과 관련 없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 확진자가 움직인 동선을 추적하고, 밀접 접촉자를 찾아내어서 더 이상 지역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늘 보건부 발표에서는 확진자들 중 3명이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퀸즈타운에 있는 레이크 디스트릭트 병원에 60대 남성 1명, 넬슨에 여성 1명, 노스쇼어 병원에 여성 1명이 입원해 있다. 이들은 모두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다.
보건부는 뉴질랜드를 방문했다가 호주 시드니로 돌아간 루비 프린세스 크루즈 선박에 탑승했던 56명의 뉴질랜드인들과 연락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 28명은 뉴질랜드로 귀국했다. 루비 프린세스 크루즈 선박에서는 승무원 1명과 2명의 승객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로 나타나 이 배에 탔던 1,100명의 승무원은 선박 안에 격리되었고, 하선한 모든 탑승객에게 호주 당국에서는 연락을 취해 2주간 격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 크루즈 선박은 5일 전에 뉴질랜드를 떠났고, 뉴질랜드에서는 3월 11일 피요르드랜드, 3월 12일 더니든, 3월 13일 아카로아, 3월 14일 웰링턴, 3월 15일 네이피어를 여행했다.
20일 어제 하루 약 1,500건의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블룸필드 박사는 정부에서 내린 가이드라인에 따라 100명 이상 실내 모임을 가지 말고 500명 이상 야외 행사를 금지해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주말에 실천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사회적 고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육체적인 건강과 함께 정신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전화, 소셜 미디어, 또는 온라인 연락을 통해 여러 사람들과 소통할 방법은 많다고 말했다. 사람들과 대화하고 다른 사람의 안부를 챙기며 서로 얼굴을 마주 하지 않아도 함께 한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보건부 웹사이트에 올려진 3월 21일 추가된 확진자 13명
21일 새롭게 코로나바이러스 '양성'결과를 받은 14명의 사람들 중 40번째 확진자는 40대의 웰링턴 남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