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발표된 8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모두 외국에서 귀국한 사람들
3월 18일 보건부에서는 뉴질랜드에서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확진자가 8명이 추가되어 총 20명이 되었다고 발표했다.
추가로 확진된 환자들은 모두 해외 여행에서 돌아온 사람들이며, 이들 중 일부는 지난 일요일밤이 자가격리 14일 중 마지막날이었다. 이들이 머물고 있는 지역은 오클랜드 4건, 와이카토 2건, 크라이스트처치 1건, 인버카길 1건이었다.
보건부에서 수요일 오후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확진된 사람들은 영국 런던, 유럽, 호주, 캐나다, 미국 등에서 귀국한 사람들이다. 이들과 함께 비행기를 탔던 사람들을 보건부에서는 추적 중이다.
13번째 확진자는 유럽을 광범위하게 여행한 50대의 오클랜드 남성이다.
14번째 확진자는 3월 9일 유럽에서 오클랜드에 도착한 40대 오클랜드 여성이다.
15번째 확진자는 3월 1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클랜드에 도착한 60대의 오클랜드 남자이며 그가 이용한 비행기는 에어 뉴질랜드 NZ007이다.
16번째 확진자는 3월 12일 캐나다에서 귀국한 60대 오클랜드 남성이다.
17번째 확진자는 3월 5일 호주 골드 코스트에서 귀국한 40대 인버카길 남성이다.
18번째 확진자는 3월 16일 영국 런던으로부터 귀국한 40대 캔터베리 여성이다.
19번째 확진자는 3월 8일 호주 시드니로부터 귀국한 20대 와이카토 여성이다.
20번째 확진자는 3월 15일 유럽으로부터 귀국한 70대 와이카토 남성이다.
한편, 17일 발표된 12번째 확진자가 다니는 더니든의 로간 파크 고등학교에서는 150명의 학생들이 확진자인 학생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어 모두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며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다. 밀접 접촉 학생들은 시험 결과에 관계없이 14일 동안 자가 격리를 유지한다. 이 학교는 이번주엔 문을 닫고 다음주 월요일에 다시 등교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부 애슐리 블룸필드 박사는 해외 여행에서 돌아온 사람들은 반드시 14일간의 자가 격리를 지켜주고,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를 직접 방문하지 말고 헬스라인에 전화해서 도움을 받으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보건 당국자들은 17일 화요일 하룻동안 620건의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18일에 8건의 확진 사례가 발표되었다. 블룸필드 박사는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트를 위해 전국에 30,000개의 면봉이 배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테스트 센터와 특정 GP 클리닉에서 운영되는 "센티넬 테스트"와 같은 추가 검사 조치도 진행 중이라고 블룸필드 박사는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 지역 감염에 대한 아무런 증거가 없다며, 입국장 제한 조치는 지역 감염의 위험을 낮게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에 대한 모든 과학적 모델링은 뉴질랜드에서 코비드-19이 확산되어 4월 초에 지역 감염이 시작되고 8월 이전에 최고조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화요일에 경찰관은 41명의 자가 격리하고 있는 사람들을 방문해 자가 격리 규칙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