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뉴질랜드 보건 당국이 독감백신(flu vaccine) 접종을 예년보다 일찍 시작하면서 이를 독려하고 나섰다.
3월 18일(수) 데이비드 클락(David Clark) 보건부 장관은, 작년보다 40만명 이상 더 많은 이들에게 플루 백신을 접종한다면서 상대적으로 필요성이 높은 이들은 빨리 접종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임산부와 65세 이상, 그리고 만성 질환자와 중증의 호흡기 질병 이력을 가진 아동과 더불어 보건 분야 종사자(healthcare workers)들이 무료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클락 장관은 독감 백신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 19와는 다른 것이지만 독감 예방은 물론 이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는 코로나 19 대응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클락 장관은, 각 병원에서 주요 대상 그룹에 대해 독감 접종을 우선할 수 있도록 일반인들은 오는 4월 13일까지 접종을 기다려주도록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