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코로나 감염 증상 보인 가족, 검사 받을 수 없었다고...

오클랜드-코로나 감염 증상 보인 가족, 검사 받을 수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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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의 한 여성은 뉴질랜드의 건강 시스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을 보이는 아들이 검사를 제때에 받지 못하고 지연되었다고 Stuff에서는 보도했다. 

 

지난 주 목요일 멜버른 방문 후 오클랜드로 돌아온 가족

트루디 조셉은 그녀의 남편과 세 자녀와 함께 지난 주 목요일에 멜버른에서 휴가를 보낸 후 오클랜드로 돌아왔다.  

 

지난 일요일, 6살 아들 의심 증상 보여

뉴질랜드 도착한지 지난 일요일 정오 즈음, 그녀의 6살된 아들 벤틀리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신호를 보였고,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상 중 두 가지인 열과 함께 기침이 나오고 구토 증세도 있었다. 

 

보타니-파파쿠라 의료 센터에서 진료 받지 못하고 미들모어 병원으로...

조셉과 그녀의 남편은 아들은 보타니의 East Care Accident and Medical로 데리고 갔지만, 4시간 동안 진료를 받을 수 없었고, 대신 파파쿠라의 Counties Medical Integrated Health로 아이를 데려가라는 조언을 들었다.

 

그러나, 파파쿠라의 병원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를 테스트할 장비가 없다고 말했고, 가족은 대신 미들모어 병원으로 가야 했다. 

 

조셉은 미들모어 병원 주차장으로 간호사가 와서 체온을 잰 후, 15분 지난 뒤에 아들을 위한 마스크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녀의 가족은 어린이 병동에 있는 격리실로 안내되었지만, 약 3시간이 지날 때까지 의사의 진료를 받지 못했다. 

 

의사는 검사 필요 없다고 했지만, 결국 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는 중

오랜 시간 후에 의사는 아들을 진찰한 후 상태가 괜찮아 보인다며 바이러스 검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지만, 조셉은 아들에게서 증상이 있다고 말했고, 결국 그녀의 아들은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게 되었고 현재는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 가족들은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조셉은 세 곳의 의료 센터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잠재적 사례를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그녀는 미들모어 병원에 공식적인 불만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운티 메디컬 비즈니스 매니저는 조셉과 그녀의 아들 건에 대한 Stuff의 인터뷰 질문에 응답할 수 없다며, 조셉이 직접 연락해야 한다고 입장을 표했다.  

 

노던 지역 지구 보건위원회 대변인은 노스랜드, 와이테마타, 오클랜드 및 카운티 마누카우 지역 보건위원회의 현재 수준은 코로나바이러스 사례를 관리할 수 있는 전문 기술 및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완벽한 시스템은 없으며, 개별 환자가 자신의 치료에 대해 우려하는 부분이 있는 경우 관련 의료 서비스 제공자에게 직접 이의를 제기하여 문제 해결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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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하지 않은 테스트에 대한 우려 제기

한편, 다른 두 가족과 함께 병에 걸린 오클랜드의 남성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을 받는 국가를 방문하거나 확진된 사례와 접촉하지 않았기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엡섬에 살고 있는 이 남성은 발열, 오한, 숨가쁨, 통증 등의 증세로 아내와 딸이 함께 자가 격리 중이다. 그들의 증세는 코로나바이러스 증세와 유사하다.

 

그러나 이 가족은 보건 당국으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지 못했다. 

 

이 남성과 가족은 지난 일요일에 처음으로 몸이 불편해졌는데 갑자기 심해졌다고 말했다. 

 

월요일에 이 남성은 헬스라인으로 전화를 걸었으나 1시간 30분 동안 통화가 되기까지 기다려야 했다. 결국 이 남성은 자신의 담당 GP와 상담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보건부의 임상 기준은 38도 이상의 발열, 기침 또는 인후통 등의 급성 호흡기 감염 증상이다. 

 

현재 보건부에서는 질병이 발병한 국가나 지역으로 14일 이내에 여행하거나 방문한 사람 중 감염 증상이 발생하거나 의심된 사람,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만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이러한 검사 기준으로 감염되었을 수 있는 환자의 검사가 누락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고 Stuff에서는 보도했다.

 

그 외에도 바이러스 감염 증상에 불안해 하는 사람들

또다른 오클랜드 사람들이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 

 

30대의 남성은 지난 10일 동안 기침, 통증, 발열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타났다. 그는 나중에 확진자로 밝혀진 남성이 갔던 툴 콘서트에 참석한지 일주일 정도 후에 증상이 나타났다. 이 남성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퀸스타운을 오가는 등 평상적으로 일했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접촉했다고 말했다. 

 

현재 자신의 집에서 자가 격리 상태인 그레이 린의 거주자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수도 있지만, 검사를 받을 수 없다는 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 검사가 충분히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화요일 현재 571명의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았다.

 

<뉴질랜드 코비드-19 확진 사례>

-2/28 금요일,  1번째 확진자, 60대
-3/4 수요일, 2번째 확진자, 30대 여성
-3/5 목요일, 3번째 확진자, 40대 남성

-3/6 금요일, 4번째 확진자, 30대 남성

-3/7 토요일, 5번째 확진자, 40대 여성, 세번째 확진자 파트너   

-3/14 토요일, 6번째 확진자, 60대 남성, 미국 여행에서 돌아옴 

-3/15 일요일, 7번째 확진자, 60대 남성, 웰링턴, 호주에서 웰링턴 도착, 호주 검사 결과 양성 통보

-3/15 일요일, 8번째 확진자, 30대 여성, 퀸즈타운, 덴마크에서 오클랜드 도착 후 크라이스트처치로 이동, 퀸즈타운 렌터카로 여행  

-3/17 화요일, 9번째 확진자, 30대 남성, 웰링턴, 3월 14일 미국 LA에서 오클랜드 도착 후 웰링턴으로 이동

-3/17 화요일, 10번째 확진자​,70대 남성, 웰링턴, 9번째 확진자의 아버지로 그와 함께 움직임

-3/17 화요일, 11번째 확진자, 40대 남성, 더니든, 독일 방문후 귀국

-3/17 화요일, 12번째 확진자​, 10대 고등학생, 더니든, 11번째 확진자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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