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택의 주방 벽에서 수 천 마리의 말벌들(wasps)이 사는 집이 발견됐다.
헌틀리(Huntly)에 사는 칼라 퍼거슨(Karla Ferguson)은 최근 소셜 미디어에 자신의 집 벽에서 발견된 거대한 말벌 집의 사진을 공개했다.
퍼거슨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부엌에서 말벌이 자주 출현하고 또한 벽에서 긁는 소리가 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점검을 해보고자 결심하고 벌을 제거하는 업자를 불러 일단 연기부터 뿌린 후 벽을 뜯어냈다.
그러자 놀랍게도 벽 안에서는 5000마리에서 7000마리나 되는 말벌들이 사는 대형 벌집이 발견됐다.
이를 본 집 주인은 벽까지 뜯어내야 해 불쾌했다면서,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짧은 시간에 벌집을 만든 벌들이 대단하고 또 벌집이 아름답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