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TVNZ 방송국 프로에서 한국의 k-pop을 소재로 뉴질랜드 버전, 케이팝 아이돌 키우기 프로그램 만들기 촬영에 열기가 뜨겁다.
“Kpop Academy NZ 2020년” 프로그램 방송을 위해 지난 2019년 11월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서 5팀, 22명을 선발했다. 방송의 주제가 케이팝인 만큼 22명의 오디션 통과한 사람 중 한국인 학생들이 11명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인으로 구성된 팀은 없지만 각 팀(multi cultural)의 리더로 한국 학생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 방송 만들기에는 한인 교민 리나 채 씨가 중심으로 방송의 안무(Head of choreographer & artistic director)와 함께 전체적인 음악의 창작을 담당하고 있다. 오디션에 통과한 학생들은 리나 채 씨가 운영하는 온비트 댄스 아카데미(En Beat Dance Academy)에서 2개월간 인텐시브 노래와 춤 연습과 함께 스타일에 맞는 아이들끼리 그룹을 만들어서 라이브와 방송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 방송 촬영은 3월까지 계속되며 방송은 오늘 5월로 예정되어 있다.
현재 구성된 팀은 총 5그룹으로 각 그룹마다 음악 프로듀서가 노래를 작곡해주고 있다. 음악 프로듀서에는 현재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주아 씨가 보컬 레슨을 하고 있다. 그리고 안무에는 리나 채 씨(Street Candee Dance Company)가 맡아 공연과 촬영준비를 해주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은 오는 6월 그룹별 뮤직 비디오가 나올 예정이며 오디션부터 보컬 레코딩, 춤 연습, 의상, 메이크업 준비 등이 방송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방송프로에 참가하고 있는 한인 김소윤(13세, Westlake girls highschool)학생은 “<Kpop Academy NZ> 방송 프로에 참여하게 되어서 너무 영광이다”며 “이번 방송을 통해 촬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신기하고 새로워서 흔하지 않은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방학동안에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빨리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관객들의 반응이 너무 기대된다”고 이야기하면서 ”방송을 촬영하면서 춤과 노래는 물론이고 표정 그리고 퍼포먼스 방식을 많이 배운 것 같다. 좋은 결과를 기다리는 만큼 많은 교민들에 응원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