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카토 남부의 킹 컨트리(King Country) 지역을 지나는 국도 3호선에서 잇달아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상자가 여럿 발생했다.
2월 23일(일) 오후 12시 40분경에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는 피오피오(Piopio) 인근 망가코화이(Mangakowhai) 로드에서 차량 2대가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한 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한 사람은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또한 이 사고에 앞서 당일 정오 무렵에는 같은 피오피오 인근 국도 3호선과 쿠라타히(Kuratahi) 로드 교차로에서 오토바이와 차량 간의 충돌사고도 났다.
이로 인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심각한 부상을 당하고 타라나키 구조 헬리콥터 편으로 와이카토 병원으로 후송됐다.
차량 운전자는 중간 정도의 부상을 입기는 했으나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고 세인트 존 앰뷸런스 측은 밝혔다.
한편 이들 사고로 인해 국도 3호선의 피오피오 남쪽 구간이 통제되면서 차량들은 인근 도로들로 우회해야 했다.
경찰과 도로관리 당국은 운전자들에게 이 지역을 피해줄 것과 함께 운행시간이 40분 정도 더 걸릴 것을 예상하도록 안내했다.
이번 사고를 포함해 이번 주말 들어 단 이틀 동안에 와이카토 지역에서는 각기 다른 지역에서 발생했던 교통사고들로 사망자만 5명이나 나왔다.
또한 여러 부상자들 중 특히 캠브리지(Cambridge) 인근에서 소형 원목 트럭과 승용차 충돌사고 시 큰 부상을 입은 아기 한 명은 현재 와이카토 병원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 중이다.